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은 에너지절약 의지는 있으나 여력이 안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및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업이다./류정희기자 rjh@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는 최근 한센인 6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경인여대 웨딩플래너과, 간호학과, 아이벨르헤어과, 피부미용과 등의 재학생들과 인솔 교직원들은 각자 전공을 살린 이미용 서비스, 손 마사지, 천연비누 만들기 등 재능을 나누며 식장꾸미기·야외촬영·신혼부부 행진 등 행사의 모든 곳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는 부평구 장고개길 3차구간 중 마지막 남은 2공구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고개길 3차구간은 산곡동에 위치한 국군 3보급단부터 부평미군기지를 가로질러 부평동 주안장로교회 앞 삼거리까지 연결하는 구간(L=1천280m)이다. 현재 3보급단에서 부평미군기지 앞까지 1공구(L=620m)는 보상완료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으나 부평미군기지 내 도로(2공구 L=660m)의 완공기간과 연계해 사업기간을 조정하라는 중앙투자심사 조건에 따라 중지된 상태다. 2공구(L=660m)는 부평미군기지 반환이 완료된 후 추진돼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는 부평미군기지 반환 즉시 환경오염치유 및 도로개설이 가능토록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또 부평 주안장로교회 앞 도로 및 공원부지내의 가설건축물, 무단경작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장고개길 조기착수를 결정했다. 이에 시는 장고개길 도로사업에 필요한 첫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심사요청을 하고 장고개길 필요성, 착수 당위성 등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설명하는 등 심사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로 연계기능 제고와 주민편의 증진 등 종합적
인천시와 인천중소기업청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와 인천중기청은 관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오는 7월 11일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품질우수 및 창업기업 제품 홍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에서 지정한 품질우수제품과 인천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및 관내 BI 입주기업 중 8개사가 참여하며 해당 기업들은 아이디어 생활소비재 제품 등에 대한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창업기업 등의 초보기업들은 시제품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제품 구매의사 타진 및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실제 제품 제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의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홍보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련 기업들이 코스트코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품질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보류 공사비 산정·주거단지 개발이익금 투명성·객관성 입증자료 보완 요구 기획위 의원 6명 만장일치 결정 시측 산정 개발이익금 2배 많자 포스코측서도 기부채납 거부 상황 송도 ‘아트센터 인천’ 개관 일정이 공사비와 운영비 문제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9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2017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아트센터 문화단지 1단계 준공 미이행 및 주거단지 개발이익금과 기부채납 대상 물건의 공사비 내역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기관의 입증자료 등 보완이 필요하다”며 “아트센터 인천 운영 및 문화단지 2단계 공사 등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협약에 따라 기부채납 신청 계획안을 시의회 의결을 받아 인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면 오는 12월 개관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폐라하우스와 뮤지엄이 건립되는 2단계 사업이 남아 있고 개관을 한다 해도 연간 30~5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 적자 해결책이 전무해 지난 회의에서도 보류된 바 있으며 이날 역시 시의회 기획위 소속 시의원 6명의 만장일치로 보류를
인천시가 문재인 정부의 인천공약 실행을 위해 시민사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오는 14일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이하 소통네트워크)’와 새 정부의 인천발전을 위한 공약이 우선 실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단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1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목표와 과제를 구체화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에 따라 대통령 공약반영 의제에 대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공동의제 추진 점검 및 실천과제에 대한 실행 계획도 공유하게 된다. 앞서 지난 1일 진행한 실무회의에서는 대표자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검토·심의하고 공동의제 실천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대표자회의 세부적 논의 내용은 대통령 공약반영을 위한 방안으로 ‘인천지역 여야민정 협의회 구성’과 ‘시민대책위(또는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와 여·야 정치권 동참하는 여야민 구성’ 등이다. 또 ‘새 정부의 인천공약 우선 실행을 위한 인천시민 촉구 결의안’ 채택도 협의한다. 이 외에도 ▲소통네트워크 공동의제 중 인천공항 주권찾기 2차 토론회 개최 ▲여객선 준공영제를 위한 유관기관
인천지역 고등학교 공동학교군이 줄어든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교 신입생 입학 때부터 현재 15곳인 공동학군 고교를 8곳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학교군 조정 이후 19년 만의 조정이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인천시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에 대한 행정 예고’에 따르면 11개 공동학교군을 3개로 축소하고 1·2학교군을 신설한다. 강화·영종 등 특수지를 제외하면 인천 중학생들은 1학교군(중·동·남·남동·연수구), 2학교군(부평·계양구), 3학교군(서구)과 공동학교군으로 나눠 일반계 고등학교 전형을 치른다. 공동학군 고교로 남는 학교는 1·2학군 제일고·신명여고, 2·3학군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 1·2·3학군 인천고·인천남고·석정여고다. 이번 조정안은 교통여건 변화와 학생·학부모의 ‘근거리 배정 희망’ 추세를 반영했다. 인천은 현재 3개 학군으로 나뉘어 원칙적으로는 동일 학군 내 고교만 진학할 수 있지만 시내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전체 고교 수도 지난 1998년 40개에서 현재 73개로 늘어나 공동학군 고교의 필요성이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학교군 고교 신입생 주소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 학교군에 거주하는 아
인천해수청이 노후된 청사 리모델링을 위해 길 건너편으로 임시 이전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41년 된 청사의 위험성 등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환경개선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 청사 리모델링 작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해 내년 말까지 진행되며 오는 2019년 1월 현 청사로 재입주한다. 중구 항동7가에 소재한 현 청사는 지난 1976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360㎡다. 앞서 지난 2012년 안전 정밀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건물에 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태다. 인천해수청은 총사업비 약 41억 원을 들여 내진보강, 사무공간 재배치, 민원실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9일 46억원 배임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섬나(5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유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 청구에 따라 심리를 맡은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유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이 운영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과 관계사 사이에 오간 자금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정당한 컨설팅의 대가”라며 검찰의 영장청구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의 측근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의 지시를 받은 하씨는 당시 다판다 대표 송모(65)씨를 만나 “유섬나의 뜻이니 모래알디자인에 매달 디자인컨설팅비 명목으로 8천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해 강제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실제로 디자인컨설팅을 해주고 대가를 받은 것”이라며 관계사 자금을 챙긴 혐의를 부인했다. 유
10대 여학생들은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청소년인 피해자들을 위력으로 성폭행하는 등 범행 내용이나 방법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의 한 사거리 인근에 주차한 차량 등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B(15)양 등 10대 여학생 3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B양 등이 연락을 받지 않으면 찾아가 위협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바일 채팅 프로그램으로 ‘15분 내로 집 앞으로 와라. 늦으면 1분에 1대’라는 메시지를 보내 불러낸 뒤 강제로 다른 10대 남학생들과 서로 뺨을 때리게 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