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시간 아파트 주차장을 돌아다니던 차량털이범 3명을 발견,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검거를 도운 공로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정주천(59·오른쪽)·한충희(28)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정씨의 딸은 연수서에 근무하는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희기자 rjh@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외주업체 소속 여직원이 다음 근무자와 교대하던 중 하이패스 차로를 착각해 일반 차로로 들어선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시흥시 죽율동 평택시흥고속도로 서시흥 톨게이트에서 한 고속버스가 요금소 직원 A(48·여)씨를 치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근무교대를 하기 위해 요금소 부스에서 나왔다가 인근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던 중 달려오는 고속버스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친 고속버스 운전기사 B(45)씨는 경찰에서 “일반 차로를 하이패스 차로로 착각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평택시흥고속도로 관리주체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가 계약한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요금소 직원 관리를 총괄하는 한 업체와 계약을 하고 해당 업체가 다시 2개의 용역업체에 하도급을 줘 요금소 직원을 채용한다”며 “숨진 A씨가 어디 업체 직원인지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기사 B씨를 도로교통법 위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과학관이 최근 2017년 공단 경영목표인 ‘스마트 액션5 안전관리 우수 공기업’ 달성을 위해 무재해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과학관은 무재해 1배수 목표달성을 위해 무재해 기록관리, 안전작업지시서 작성, EQ-200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가천문화재단 산하 가천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천박물관의 ‘차향을 따라 걷는 인문학의 길’은 한국 차문화의 역사 교육, 시청각 이론, 차예절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지하철 3호선이 조기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 중·동·남·서구 의회는 지난 10일 공동 결의문을 통해 “인천지역 구도심과 신도심이 서로 어우러지고 산업 및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천 대순환선’(가칭 3호선) 구축이 우선적이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철홍 중구의장, 이정옥 동구의장, 이봉락 남구의장, 심우창 서구의장은 ‘대순환선 조기 착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며 인천 3호선의 조기 착공을 주장했다. 4개구 의장단은 우선 “시의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서울 중심 철도망을 단순 연장하거나 일부 경제자유구역만을 위한 노선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남·중·동·서구로 대표되는 인천의 ‘서쪽벨트’에 추진되고 있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루원시티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도시를 원 형태로 연결하는 대순환선 철도망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오전 7시 51분쯤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인천 영종대교 위에서 고장이 발생, 같은 선로를 사용하는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해외 여행객 10여명이 비행기를 놓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 공항철도와 코레일에 따르면 고장 난 KTX열차는 11일 오전 5시 55분 대전역서 출발해 오전 8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역과 중구 영종역 사이 영종대교 위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멈췄다. 기관사가 코레일 관제실 기술 지원을 받아 움직이려 했지만 열차는 구동되지 않았고,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서울역~인천공항역 구간 공항철도 운행도 1시간 40여분 정도 지연됐다. 고장난 KTX 열차는 구동 시동 끝에 자력으로 후진할 수 있게 되자 오전 9시 26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역의 부본선(정차대기선)으로 옮겨졌고, 승객 57명은 검암역에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철도 상·하행선 열차는 KTX 열차가 검암역으로 옮겨진 뒤인 오전 9시 3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이 지연됐다 재개된 KTX 열차는 각각 부산·진주·포항역에서 인천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로, 예정보다 약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돈을 건네받은 뒤 중국 현지 총책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31)씨 등 보이스 피싱 조직 중간관리책 3명을 구속하고, 송금책 등 조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3∼14일 중국 현지 총책의 지시를 받고 B(36)씨 등 보이스 피싱 피해자 6명으로부터 현금 1억5천900여만원을 건네받아 중국 측에 전달한 뒤 10%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다. 이들은 중국 총책이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주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속이면 지정된 장소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건네 받았다. 특히 이들은 금감원 명의로 된 가짜 현금보관증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중국 총책과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원들은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며 “보이스 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및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A(68)씨 등 일가족 4명과 보따리상(소상공인) B(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일가족은 지난해 8월 8일부터 지난 2월 20일까지 인천시 제2국제여객터미널 내 수화물 취급장에서 B씨가 동료 보따리상들로부터 수집한 양주 19병과 담배 500보루 등 2천300여만원 상당의 면세품을 사들여 국내에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B씨가 이 기간 동료 보따리상들을 포섭해 여객선 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은 양주 150병과 담배 1천600보루 등 1억원 상당에 달했다. 국제여객선 내 면세점은 자가소비 목적에 한해 여객선 이용객 1인당 양주 1병과 담배 1보루를 구입할 수 있다. A씨 일가족은 인천 동구의 한 시장에서 수입물품 판매점 4곳을 각각 운영하며 B씨로부터 넘겨받은 면세품을 판매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면세품을 모아 판매하는 것은 국내 유통질서를 혼란시키는 행위”라며 “면세품 밀반입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는 9일 주택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철거되는 지역을 무인비행장치(드론)로 항공촬영 했다. 이번 항공촬영은 철거되는 마을의 추억을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이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대헌학교 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타 정비구역을 순차적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나은병원이 지난 8일 국제의학연구소 청담관에서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헌영 병원장은 “2017년을 인천 지역 최고를 넘어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병원으로 만들어가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의료진 간에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환자 중심 병원이 되도록 다 함께 힘차게 도약하자”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