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도서관의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난 10일 교육종강을 기념, ‘뮤지컬에 담은 마을이야기’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수강생들이 새로운 문화와 유행의 중심지였던 신포동에서 배다리로 향하는 길목, 중구 개항로 일대의 이야기를 채록해 직접 만든 극본을 토대로 시연됐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회에서 알게 된 후배의 아내를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인천경찰청 소속 A(35)경사를 12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연수동의 한 빌라에서 후배 B(26)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술을 사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안방에서 잠자던 B씨의 아내 C(30)씨를 추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상응한 징계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경찰서는 어린이집 야외 활동 중 두 살배기 원생을 방치해 인근 고등학교 연못에 빠져 숨지게 한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A(38·여)씨와 2세 반 담임교사 B(46·여)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낮 12시 25분쯤 야외 활동을 하던 중 원생 C(2)양이 100여m 떨어진 인근의 한 여고에 혼자 걸어가 연못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어린이집이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혼자 걸어서 여고 안 연못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놀이터에서는 0~2세 반 원생 16명이 B씨 등 교사 3명의 지도 아래 야외 활동을 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원장 A씨와 교사 B씨는 2세 반 원생 9명을 함께 돌봐야 했지만, A씨가 식사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새 B씨가 혼자 아이들을 보다가 C양이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태에 빠진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가 난 지 보름 만에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연못의 수심은 50㎝가량으로 깊지 않았으나 배수로 쪽 수심은 1m 20㎝로 A양의 키(93㎝)보다 깊었다. 부평구청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인천시민 6천여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다음 날인 지난 10일 인천에서도 대규모 거리 집회가 열렸다. 인천에서 주말에 촛불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지역 70개 사회·시민·노동단체로 꾸려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 로터리에서 인천시민대행진을 가졌다. 인천시국회의는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제7차 촛불문화제가 열려 이날 인천 촛불집회에는 2천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보다 많은 6천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하야하락 콘서트와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부평시장∼부평역∼부평시장역∼부평역 3㎞ 구간의 거리행진을 가졌다.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목소리에 따른 정당하고 당연한 결과”라며 “정권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이어갈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인천전역이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별 견인실적이 최고 4천대가 넘는가 하면 전무한 경우도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일부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각 군·구별 불법 주정차 견인 차량 대수는 부평구가 4천419대로 가장 많았으며 계양구 3천311대, 남동구 2천752대, 남구 2천443대, 중구 1천893대, 서구는 107대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수구를 비롯해 동구와 강화군 등은 같은 기간 불법 주정차로 인해 견인된 차량이 단 한대도 없었다. 이는 대다수 지자체와는 달리 연수·동구는 시설관리공단도 없는 데다 견인 업무를 대행할 민간업체와의 계약을 맺지 않아 견인 업무를 할 조직 자체가 없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는 아무리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구청의 과태료 부과 처분 외에 견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부평·계양·남구의 경우 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중·남동구는 민간업체에서 견인 업무를 하도록 해 관내에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발견되면 적발과 거의 동시에 견인 조치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이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른 주민 불
서해5도 도서지역인 연평도에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지난 8월말 유치에 성공한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초 마을계획사업 용역이 발주되고 내년 말쯤이면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향후 토지보상 및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3년 내에 저렴하고 질 좋은 LH임대아파트 단지가 연평도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지난 해 백령도에 80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유치, 지난 해 12월 23일 LH공사와 시행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인허가가 과정이 진행되는 등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11일 북의 도발이나 테러 위협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인천경찰특공대와 항공대를 방문,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박 청장은 이날 “대테러부대의 완벽한 출동태세 확립을 통해 북한의 도발이나 테러 위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류정희기자 rjh@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는 지난 9일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성아(20)·유윤정(20)학생이 ‘친환경 사과 패키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소량 포장 패키지를 개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디딤쇠 봉사단’이 지난 9일 동구지역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40여 명의 봉사단은 동구 노인복지관에서 김장김치 약 4천400㎏을 담가 관내 홀몸노인 280여 명과 경로당 37개소, 무료급식소 3개소에 전달하는 ‘러브 플러스 김장나누기’를 진행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대표 관광자원 100선을 선정, 책자를 발간했다. 공사는 300만 인구 돌파를 기념해 ‘인천관광 100+!’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10개 군·구 관광 관련 부서의 후보 추천 ▲주요 포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선호도 선별 ▲대시민 온라인 선호도 투표 이벤트 실시 ▲분야별 전문가 평가 등 총 4단계 평가작업을 실시했다. 인천관광 100선에는 역사·문화, 자연경관, 박물관·전시관, 생활문화·전통시장, 축제, 국가무형문화재, 공공시설 등 관광자원을 크게 7가지로 분류하고 특히 ‘+!’에 해당되는 관광자원의 중요도를 표기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관광 100선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관광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길 바라며 향후에도 ‘인천여행 가이드 북’, ‘인천태교여행’ 등을 제작, 시민들의 지역관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