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이어지며 인천항 화물적체 등 물류대란이 예상되자 인천세관이 수출입통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인천세관은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화물연대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수출입통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수출입화물 비상통관 지원대책’을 시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관은 수출화물 적기선적 및 수입원자재의 신속통관이 정상적으로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수출물품 선적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경우 수출신고 수리물품의 선적의무기간(30일) 경과 후에도 구비서류 없이 적재기간을 연장해준다. 또 항만의 혼잡으로 하역이 지연되는 경우 하선장소의 물품 반입의무기간을 완화해 필요한 기간만큼 연장해 준다. 기존 반입의무기간은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3일, 원목·사료 등 산물은 10일이다. 또한 컨테이너터미널 출입구 폐쇄시 신속히 하선장소 변경을 지원하고 원활한 하선운송을 위해 보세운송 등록차량만 가능했던 하선운송을 일반차량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역시 컨테이너 야적장(CY)에서 수입신고수리물품의 반출이 지연되는 경우 반출의무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연장할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긴
인천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천500여 곳을 지원하게 될 누리과정 예산이 13일 인천시의회를 통과, 올해는 다행히 누리과정 대란이 벌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12월분 누리과정 예산 203억원을 통과시켰다. 이에 지난해 시교육청이 예산편성에서 어린이집(만3~5세 보육) 지원을 배제해 우려됐던 ‘보육대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지난 6일 인천을 포함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부산 등 13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공동명의의 결의문을 통해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또다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시교육청의 강경한 입장에 따라 인천지역 누리과정 중단 위기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3년째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13개 시·도교육감들은 지난 6일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수 차례 촉구했지만, 정부는 상위법을 위반해가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교육감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
제20대 총선 당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13일 만료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선거사범이 지난 제19대 총선 대비 20% 증가하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선거사범이 많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인천지방검찰정 공안부(부장검사 윤상호)는 지난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162명을 입건해 46명을 기소하고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지검은 특히 당선자 10명을 수사해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입건된 당선자는 정당별로 새누리당 2명,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이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제20대 총선 선거사범은 제19대 총선 대비 20% 증가했고,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대폭 감소한 반면 흑색선전사범과 부정선거운동사범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지역 제19대 총선에서 입건된 선거사범은 135명으로 금품선거사범이 54명이고, 부정선거운동사범은 29명인데 반해 제20대 총선 선거사범은 162명으로 금품선거사범이 20명, 부정선거운동사범이 77명으로 대조적이다. 이는 인천지역이 여·야 경합지역으로 흑색선전사범 및 부정선거운동사범에 대해 후보자간 다수의 고소·고발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등이 경미한 사안에 대해 수십명을
인천 섬 보물 탐험 프로그램을 통한 가치 재창조 및 섬 관광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블랙야크와 강화군, 옹진군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블랙야크의 마운틴북(www.mountainbook.co.kr)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 섬 보물탐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운틴북은 블랙야크의 회원과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아웃도어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아웃도어 정보 포털사이트다. 공사는 마운틴북 사이트를 통해 인천 섬의 관광지, 체험, 음식 등 소개를 통해 인천 섬 관광 자원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인천 보물섬을 적극 홍보 할 방침이다. 또 ㈜블랙야크와 함께 올해 말 예정인 인천 섬만의 특화된 관광객 기반의 여행 가이드 북 서비스 구축을 위해 기존 여행 가이드 서비스와 차별화해 인천 섬만의 여행 가이드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행 가이드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천 섬 보물 탐험’ 참가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 후 인증 장소 완주할 경우, 공사가 완주 인증서를 발행과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하고, ㈜블
인천대학교가 재정악화 해결을 위해 인천시의 지원 약속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기존 지원협약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재협상을 예고하고 있어 인천대 재정문제 해결이 난관에 봉착했다. 인천대총학생회는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 지원협약 성실이행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시가 재정난을 핑계로 대학의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불안정하게 지급해 매년 교수, 직원들이 임금체납위기에 봉착하는 등 불안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국립전환 이후 불안정한 재정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는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는 시의회의 부대의견을 핑계 삼아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운영비를 볼모로 협약서 재논의를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은(법학과4) 총학생회장은 “인천대가 제대로 된 국립대학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우리 대학의 국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시와 시의회가 지원협약을 성실히 이행할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지원협약을 체결한 후 작년까
광역버스 기본요금 인상과 거리비례제를 도입하겠다는 인천시의 정책에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성이 아닌 버스업체의 사업성을 고려하는 시의 안일한 발상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5일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인천∼서울 18개 노선 광역버스(빨간버스) 기본요금을 2천500원에서 2천650원으로 6.0% 올리는 방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시당은 “문제는 버스회사가 작성한 적자통계를 근거로 인상안을 밀어 붙이는 데다 수익자 부담원칙을 무색하게 만드는 극심한 우회노선을 계획하고 있어 버스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인천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졸속 인상안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스스로 버스 회사의 운송수지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적절한 요금 인상 수준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버스업체 누적적자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장거리 이동 승객이 더 많은 요금을 내는 것이 합리적인 요금체계”라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이미 거리비례제를 적용하고 있어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체계를 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오는 22일까지 경찰서 현관 1·2층 로비에서 ‘삼산경찰과 함께하는 감성여행’이라는 주제로 서예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서예인회 특별초대전으로 서예작품 20점을 전시해 경찰관은 물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류정희기자 rjh@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12일 산업기술대학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수도권 공정안전협의회 회장단 25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대 산업사고 예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정안전보고서(PSM)와 관련해 최근 개정된 고용노동부 고시(제2016-40호)에 대한 설명과 주요 중대산업사고 및 화학사고 사례를 공유했다./류정희기자 rjh@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 한국지엠㈜이 교육 보조자료로 기증한 스파크 1.0 DOHC 1대, 스파크 EV 1대 총 2대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을 통해 김택중 한국지엠 정비연수원장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 100여 명이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오전·오후 4시간씩 조를 나눠 동구 송림동 여성안심귀갓길의 골목길 벽에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골목길에 그린 벽화는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