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11일 화평동 게이트볼장에서 동구생활체육회 주최로 ‘제23회 동구청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호인들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게이트볼연합회의 발전과 동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연합회 등록 동호회와 동구 관내 동호회 5개 클럽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2016 중소기업 중국진출 기술지원단 기술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술협의체 진행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논의와 함께 가족기업의 산학협력 니즈 파악 및 협의체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류정희기자 rjh@
10대 자매가 살던 집에 몰래 침입해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언니를 성폭행한 남성이 15년 만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범인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15년의 세월을 살았다"며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1년 4월 4일 오전 3시쯤 인천의 한 주택 화장실 창문을 뜯고 몰래 들어가 당시 19세인 B양을 성폭행하고 현금 6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가만히 있으면 여동생은 건들지 않겠다"며 언니를 성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의 여동생은 범행 장소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이 범행은 A씨가 2010년 야간건조물침입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의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데이터베이스(DB)에 남아있던 2001년 범행 당시 DNA와 일치
노인인구율 23%… 복지사업 확대 노인일자리 임금 최대 30만원 농·어업 신기술 보급 소득 기여 무인헬기 방제 등 기계화영농 지원 섬 관광 메카 육성 프로젝트 추진 시장, 섬 곳곳 방문 현장 소통행정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노력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인천 섬관광의 메카 옹진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약하고 있다. 반면 중국어선의 서해5도 상 불법 어로행위와 그로 인한 어민들의 경제적 손실에 중앙정부는 물론 관할 옹진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피해방지 대책요구 등 어민들의 편에 서서 지역 주민들의 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조윤길 옹진군수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중국어선 나포 등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군의 현실에 맞게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조 군수로부터 임기 전반기 성과와 향후 역점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기 전반기를 마친 소회는. 제4기 민선 옹진군수를 시작으로 3번 군수직을 맡아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으로 어느 때보다 옹진군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발병,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과 어구침탈 등
국립대 전환 4년차를 맞이한 인천대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집행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와 지원 예산 대폭 삭감을 주장한 일부 시의원에 대해 인천대 학생들이 규탄하고 나섰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11일 인천시청에서 대학 운영비 보조 등의 내용이 담긴 시의 인천대 지원협약서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시는 반년이 지났는데도 올 해 인천대 운영비 300억원 중 단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가 지원하기로 했던 지원협약 자체를 재논의하자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총학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13년 1월 인천시와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 시가 5년간 운영비 1천500억원을 비롯한 총 9천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시는 2014년 10월 일방적으로 2015년 운영비 300억원 중 150억원만을 예산에 반영, 송도캠퍼스 신축 비용 지급 연장을 통보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총학생회는 총궐기 대회 진행과 시청 앞 천막농성을 벌이며 본격적인 시 규탄에 나서 2015년 운영비 전액을 편성 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총학은 또 이번 사태는 유제홍(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범벅 우레탄 트랙이 내년까지 모두 흙과 친환경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유해성 검사를 통해 기준치를 초과한 53개 초·중·고교의 우레탄 트랙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신속히 교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선학교들은 기존의 기준치를 상회하는 우레탄 트랙을 마사토 운동장이 아닌 친환경 우레탄 트랙으로의 교체를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교육청의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우레탄 트랙 선택 학교가 34곳, 마사토 운동장이 14곳, 천연잔디 2곳, 몬도트랙 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흙 운동장의 경우 우천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으며 평소에는 흙먼지로 인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 뿐만 아니라 인조잔디 운동장 역시 교체 대상에 올랐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한때 각 학교에서 조성 붐이 일었으나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이로 인한 개·보수 비용이 조성 비용보다 많이 드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원칙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새로 만드는 자체를 중단했다. 현재 인천의 총 510개
인천 청라지역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BRT)의 차고지 건립과 전용관제센터 설치가 사업비를 둘러싼 정부와 시의 입장 차이로 3년째 표류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BRT 개통 초기 서구 원창동에 1만3천㎡를 차고지 부지로 선정하고, 지난 3월 42억원을 들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차고지 건립을 계획했으나 중앙정부가 지원에 난색을 보여 차고지 건립에 차질이 생겼다. 이 때문에 차고지 내 BRT 전용 관제센터 건립사업도 늦춰지고 BRT 버스 13대는 서구 경서동 임시 차고지를 사용하고 있다. 차고지 조성 사업비는 사무동, 세차동, 정비동을 포함해 총 62억4천만원이 소요되며 시는 국비와 시비를 50%씩 투입해 차고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지방자치단체 고유사업으로 분류돼있어 보조금 지급 제외 대상이라며 국비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는 경기도 하남시 BRT 차고지 건립 때 사업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한 사례를 들며, 내년도 예산편성 땐 국비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국비 지원에 대한
직원 선물세트 등을 납품하도록 해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지엠 임원 2명에게 특정 납품업체를 소개하며 청탁한 인물은 노조 전 지부장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한국지엠 노사부문 부사장 A(59)씨의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상무 B(57)씨의 변호인도 “사소한 부분은 (사실과) 다르지만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직업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작은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A씨 등 한국지엠 임원 2명은 2015년 8월 말 회사가 신차 출시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세트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각각 3천만원을 받고 특정 업체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월 31일 건강을 이유로 부사장직에서 돌연 퇴임했다가 사흘만에 검찰에 체포됐고, B씨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에게 청탁한 인물은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55)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C씨도 2013∼2015년 한국지엠 노
직원 선물세트 등을 납품하도록 해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지엠 임원 2명에게 특정 납품업체를 소개하며 청탁한 인물은 노조 전 지부장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한국지엠 노사부문 부사장 A(59)씨의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상무 B(57)씨의 변호인도 “사소한 부분은 (사실과) 다르지만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직업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작은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A씨 등 한국지엠 임원 2명은 2015년 8월 말 회사가 신차 출시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세트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각각 3천만원을 받고 특정 업체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월 31일 건강을 이유로 부사장직에서 돌연 퇴임했다가 사흘만에 검찰에 체포됐고, B씨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에게 청탁한 인물은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55)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C씨도 2013∼2015년 한국지엠 노
시의회 외부업체와 시설공사 계약 허술 우레탄 트랙 발생 사전 차단해야 시교육청 학교 시설물 설치·구입 등 앞서 환경·품질조사결과 보고 의무화 인천지역 학교 내 우레탄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돼 학교시설 안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관련 지침의 부재’를 인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7일 인천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 “학교시설 관련 시교육청의 관리·감독 지침 부재를 인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이날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한구 시의원(계양4)이 ‘인조잔디와 우레탄 중금속 문제 등에 대한 시교육청 내 표준이나 지침이 없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의원은 “시교육청의 주요 사업 대부분은 학교 시설 설치 등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걸로 안다”며 “문제는 학교 내 시설공사 등에 대한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설 공사의 경우 외부업체에서 제안한 서류를 채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