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의약품산업 수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인천이 급부상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업체들의 의약품 수출은 지난 2010년 6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억1천만달러로 5년새 13배 이상 급증했다. 또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배 이상 성장했다. 실제 지난 4월 인천의 의약품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9%가 증가했으며 지난 5월도 작년 동기 대비 101.8%가 늘어나 인천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까지 떠올랐다. 이는 송도 경제자유구역내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본격 생산가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지난해 초 이후 인천지역 의약품 수출 증가율은 세 자리 수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셀트리온은 작년 2월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유럽판매 개시 이후 매출액이 늘었고, 올해 1분기 유럽 수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브렌시스의 유럽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한국지엠의 채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협력(도급)업체 소속 생산직 비정규 직원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사내 브로커 2명과 취업자 4명 등 생산직 직원 6명을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6일 오전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지엠 정규직 직원 A씨 등 6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 사내 브로커 2명은 지난해와 올해 한국지엠 도급업체 소속 비정규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 과정에 개입하고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생산직 직원 4명은 A씨 등 브로커들에게 돈을 건네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체포된 A씨 등 6명은 모두 한국지엠 생산직 직원으로,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오전 출근 준비를 하던 이들을 각자의 자택에서 모두 검거했다. 검찰은 A씨 등 브로커 2명이 정규직 채용 과정에 개입하고 받은 금품 중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나머지를 회사 윗선에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금품거래내역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내부에서 ‘정규직 채용장사’를 벌인 핵심부서로 노사부문이
이금로 인천지검장을 비롯한 인천지검 검사들이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법강연을 펼쳐 ‘4대악 대응 우수청’에 선정됐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관내 학교에 법교육을 진행하는 등 4대 사회악 범죄예방에 적극 동참해 대검찰청이 선정한 2016년 2분기 ‘4대악 대응 우수청’으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검은 올해 상반기 동안 관내 35개교에 대해 검사·검찰사무관을 비롯한 간부급 검사들이 법교육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이금로 검사장이 인천국제고에 방문해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법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시민들과의 유대관계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 검사장의 준법교육은 검찰에서 직접 제작한 교육자료를 토대로 검찰의 권한과 역할, 법조인은 어떻게 되는지,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성폭력 예방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의 종료 후에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학교 측은 법률전문가이자 기관장인 검사장이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지식을 현장감 있는 경험담을 통해 전달하고,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자세를
인천 지역 주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부지’에 ‘현 청사 부지가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인천시가 다음주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6일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총선 뒤 첫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시청 신청사 문제는 내주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행정·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홍영표 시당위원장, 송영길·박남춘·윤관석·신동근·유동수·박찬대 의원, 허종식 남구갑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더민주 인천시당 측 참석자들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KTX 광명역까지 바로 연결, 해안경비안전본부 인천 존치, 수도권매립지 문제, 송도 LNG 가스 저장탱크 기지 증설 반대, 미군기지 반환 연기 등 12가지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갔다. 특히, 부평 산곡동 통합예비군 훈련장 이전 문제와 GCF(유엔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
뉴스테이·송현시장 야시장 등 2년간 주민과 소통 시너지 효과 동인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구민 겨울스포츠 명소 자리매김 區명칭 변경 제2 도약 준비 ‘화도진구’ 등 여론수렴 결정 국비 공모사업 잇단 선정 성과도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낙후된 원도심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빛을 내고 있다. 인천 근대 문호개방의 시작을 열었던 희망의 공간인 화도진지를 품고 있는 동구가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거점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 공존의 문을 열고 있다. 이 구청장이 취임한 뒤 2년간 뉴스테이 사업과 송현시장 야시장 조성사업, 동인천역 북광장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구(區)’ 명칭 변경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 구청장을 만나 동구 지역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는. 우리 동구는 인천 발전의 정신적 모태이고 인천의 젖줄이다. 이러한 동구만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서 동구의 자존심을 길러주고 외부 사람들이 동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명실공히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2년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중학교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조속히 실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 인천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유 시장은 이용범 시의원(계양3)이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유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우선 본 질의에 앞서 “유정복 시장의 취임 전 교육 관련 공약은 모두 7건으로 이 중 완료가 1건, 정상진행이 3건인 반면, 부진 1건과 보류 및 재검토 2건인 실정”이라며 “유 시장의 인천 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인천시장으로서의 공약 부재를 지적하고 “시의 재정부담이 원인이라면 중학교 1학년만이라도 우선 무상급식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인천의 중학교 1학년생 2만7천400명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교육청 95억원, 시 59억원, 구·군 45억원씩을 부담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시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2천822억원 늘리려는 가운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면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인천지역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률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5일 발표한 ‘인천지역 상장기업 영업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인천 상장기업은 72개사로 이 중 거래정지기업 3개사를 제외한 69개사를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했을 경우 유가증권 결산법인은 20개사, 코스닥 및 코넥스 결산법인은 49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개사, 건설업이 3개사, 서비스 및 기타업종이 8개사로 나타났다. 이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8조6천945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2조5천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3천94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06.3%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대기업 순이익률이 6.6%를 기록한 분위기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상장기업들까지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흑·적자 기업을 살펴보면, 분석이 가능한 69개 상장기업 중 52개사는 순
인천 동구 송림1동은 4일 ‘중고물품 저소득세대 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관내에서 무상으로 수집한 소파, 세탁기, 냉장고 등 중고물품 6점을 저소득층가구 6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버려지는 가전·가구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어려운 주민에게 이웃사랑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는 지난 1일 사무소 강당에서 만수북중학교 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계청 소개 및 통계용어 설명, 신라 민정문서를 활용한 역사 속의 통계 실습 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개발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통계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류정희기자 rjh@
가천대학교 약학대학·간호대학 4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2016 인천여성건강 축제’에 참여해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일과 육아 그리고 가사에 지친 현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부스를 마련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