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장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심승일(사진)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심승일 회장은 오는 2019년 3월27일까지 3년 임기 동안 350여개 협동조합연합회 및 지방조합의 역할 강화 및 발전을 도모하고, 3만2천여개 중소기업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승일 신임 회장은 1989년에 설립한 연매출 400억원의 삼정가스공업㈜ 등 4개사의 고압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3년 2월 한국고압가스연합회 회장과 2014년 3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2016년 2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선출돼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류정희기자 rjh@
경찰의 훈방 조치로 처벌 대신 치료를 받은 일명 ‘인천 양말 변태’가 2년 만에 다시 여중생을 성희롱했다가 검찰에 구속됐다. 2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A(33)씨는 과거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여학생 양말’에 집착하는 특이 성향이 생겼다. 인천 서구 일대에서 여중생이나 여고생이 신던 흰색 양말을 달라고 하거나 5천∼1만원에 팔라고 협박해 겁에 질린 여학생이 벗어준 양말을 코에 대고 신음을 내는 것으로 변태 성욕을 채웠다. A씨가 처음부터 양말에 집착한 건 아니었다.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했다가 처음 적발된 지난 2008년에는 일반적인 성추행범과 범행 행태가 다르지 않았다. 그는 그해 6월 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귀가하던 16살 여중생을 쫓아갔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까지 따라간 A씨는 여중생을 벽에 밀치고 강제로 키스했고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해 검찰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고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았다. 당시만 해도 성범죄는 피해자의 의사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규정’이 있었다. A씨는 이듬해인 지난 2009년부터 ‘양말 변태’로
‘피의자 반성 기미 보인다’ 사건 접수·처벌의사 없어 출동한 경찰은 계속 ‘허탕’ 인질범 흉기까지 미리 준비 경찰 “계획적인 범행 판단”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새 남자친구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받은 뒤 전 여친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인질강요나 감금 혐의로 인질범 A(2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이별을 통보한 지난 23일 등 이달 들어 3차례나 A씨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23일 오후 8시 24분쯤 집 근처 편의점에서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폭행했다. 같이 죽자고 해 집에서 도망 나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관할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했으나 A씨는 B씨의 집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씨와 그의 부친에게 사건을 접수하라고 권유했으나 이틀 뒤 B씨의 부친이 직접 파출소로 전화를 걸어 ‘피의자가 반성의 기미를 보인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B
음악극 ‘천변살롱’이 의정부에 이어 인천에도 상륙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2009년 초연 이후 1930년대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한 독특한 음악극 시리즈로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천변살롱’을 다음달 8~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의정부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여주인공 ‘모단’ 역을 박준면에 이어 씬스틸러 배우 황석정과 가수 호란이 맡는다. 황석정은 그동안 정통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온 실력파 배우로 그의 첫 뮤지컬 도전이다. 믿고 보는 연기력에 더해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숨겨진 음악성을 발휘할 황석정의 이번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가요계의 대표적인 트렌드세터 가수 호란 또한 ‘천변살롱’을 통해 1930년대의 트렌드세터 모던 걸을 연기한다. 하림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2016년에도 어김없이 이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참여한다. 그는 버스터 키튼 모자와 해롤드 안경을 쓴 1930년대 경성을 주름잡던 모던 보이의 모습으로 등장해 특유의 어색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또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하림과 함께 기타 고의석, 베이스 이동준·송기하, 바이올린 조윤정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살롱밴
이흥수 동구청장이 28일 관내 주요사업 구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명이 동행했다. 현장방문은 이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20여명이 매월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이 구청장 등은 해빙기에 상태가 불량해진 노면도로의 정비구간을 확인하고 주요사업 구간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만석어린이공원을 출발해 화수 사거리, 동인천역 북광장, 중앙시장 청년몰 등을 도보로 순찰하며 주요사업 현황을 점검했으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불량노면도로를 조속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흥수 구청장은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일을 하시는 주민들을 만나며 느끼는 바가 많다”며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매달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을 위한 주요 구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20대 남성이 이 여성의 새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5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질로 붙잡힌 20대 남성은 경찰에 구조됐지만 피의자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복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A(23)씨가 흉기를 든 채 헤어진 여자친구 B(20)씨의 남자친구(22)를 위협했다. B씨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A씨를 밀치고 현관문을 빠져나와 옆집으로 몸을 피해 “전 남자친구인 A씨가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다”며 112 신고했다. A씨는 B씨의 집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동안 B씨와 교제하다가 헤어졌으며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각 빌라 건물에 특공대와 강력팀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빌라 현관문 앞에서 A씨와 5시간 넘게 대치했다. A씨는 경찰 위기협상팀에 “집안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조금 뒤 스스로 나갈 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빌라 건물 밖에 공기 매트를 설치해 투신에 대비했다. A씨는 인질극을 벌인지
인천 부평구는 경기 부천시와 공동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오는 29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의회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등 양 자치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두 지역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과제를 논의한다. 부평구와 부천시는 굴포천 에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부천 상동 우애의 숲, 공공도서관 공동 이용 등 7개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불법 유동 광고물 합동 정비,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운행간격 단축, 부천 씨앗길센터 박람회 개최 등 5개 신규 추진 과제도 논의된다. 부평구와 부천시는 2011년 공동발전협약을 맺고 정책토론회와 정책협의회를 열어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성추행 당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격분해 평소 알고 지내던 가해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설주차대행업체 사장 A(55)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흉기로 상해를 가하는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데다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경미하고, 피해자가 우월한 지위에서 피고인의 업체에 상당한 불이익을 줬던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전 9시35분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입문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사설주차대행업체 사장 B(48)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날 새벽 아내로부터 “B씨가 가슴을 손으로 찔러 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나 술을 마시고 직접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사랑의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100여명은 지난 16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도시락 음식을 만들어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도시락 메뉴는 장어덮밥과 소갈비찜, 칠리새우, 삼색밀쌈, 산적, 호박전·동태전, 샐러드 등으로 봉사단이 직접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병익 이사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 음식을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디딤쇠 봉사단은 2016년 들어 난방용품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나누기,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사랑의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사랑의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100여명은 지난 16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도시락 음식을 만들어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도시락 메뉴는 장어덮밥과 소갈비찜, 칠리새우, 삼색밀쌈, 산적, 호박전·동태전, 샐러드 등으로 봉사단이 직접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병익 이사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 음식을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디딤쇠 봉사단은 2016년 들어 난방용품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나누기,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