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국가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과 함께 윤곽을 드러냈다. 14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지정 변경사항’을 고시, 송도국제도시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최종 승인해 인천항만공사는 ‘새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토지이용계획 수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해수부의 2종항만배후단지 최초 지정 이후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토지이용계획 수정 추진과 함께 본격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했다. 계획수정의 핵심은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및 동선체계 변경이다. 복합지원용지는 ‘골든하버’라 명명하며, 창의적 디자인으로 랜드마크 효과를 극대화하고 터미널 주변 교통흐름을 개선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게 할 계획이다. ‘골든하버’는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을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으며, 전체 사업지 규모는 약 40만평으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항만공사는 올해 중으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내년 1분기 실시계획 승인과 2분기 공사 착공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김성진 투자유치팀장은 “해수부와 항만 관계자들은 물론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
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교육자료는 안전보건교재, 포스터, 경고표지 스티커, 안전보건매뉴얼자료,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모두 42종이다. 공단은 42종의 자료 가운데 교재 2종, 매뉴얼자료 18종, 포스터 2종, 스티커 8종 등 30종을 발간했다. 교재와 매뉴얼자료의 경우, 사업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사항, 현장별 착용해야할 보호구의 종류와 사용법, 직종별 안전보건수칙을 담았다. 공단은 올 연말까지 외국인근로자 관련 재해사례 동영상 3종, 애니메이션 4종, 교안 5종을 추가로 개발해 산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자료는 각각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13개 외국어와 한국어가 병행 표기됐다. 배포는 안전보건공단 전국 지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및 취업교육기관, 해당 국가 대사관 등에도 제공된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주로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외국인근로자는 낯선 환경과 언어적 문제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쉽다”며 “안전보건공단이 보급하는 자료가 외국인근로자의 애로사항과 산업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부평을)이 8일 노후산업단지 발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부평 국가산업단지를 시찰했다. 이날 홍 의원은 산단 주변 교통난과 기반시설 노후화 등 문제점을 살피고 향후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산업단지가 주변 교통여건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구조 고도화를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래 국비를 한푼도 지원받지 못해 시설 노후화 및 산업안전에도 취약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8일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위해 부평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부평을) 의원을 비롯한 산업위원들은 부평산단을 시찰하며 노후산업단지의 교통문제, 주차난 등 기반시설 부실 및 노후화로 인한 제반 문제점을 살폈다. 이어 우림라이온스밸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부평 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서, 부평단지 용적률 확대 방안 등 구조고도화 사업 성공을 위한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산업위 국정감사 현장시찰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준화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안병도 한국산업단지 공단 부이사장 등 정부·지자체·산업단지공단 관계자와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이사, (주)하온아텍 김영무 대표이사, (주)비에이치 최남채 부사장등 기업인이 함께 참여했다. 홍 의원은 부평산단 발전을 위한 지자체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입주 기업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홍 의원은 “‘구로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남북공동응원단이 7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김의중 인천AG 남북공동응원단 공동단장은 “남북공동응원단이 해단된다 하더라도 오는 18일 개막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반도 평화서포터즈’를 구성해 북한이 참여하는 4경기 모두 응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항만공사가 항만·공항 물류업계와 만나 인천항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공항ㆍ항만 물류 CEO 과정’의 특별강사로 나서 ‘글로벌 물류환경의 변화와 인천항의 미래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이 예로부터 한반도가 바깥과 문물을 주고받는 창구로, 한국전쟁 이후 인천항이 대한민국 경제 재건과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글로벌 경제 동향과 물류산업의 트렌드 전반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인천신항 적기개장과 조기안정화, 크루즈 부두를 포함한 신 국제여객부두 및 배후부지의 활성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을 브리핑하면서 한중 항로개방, 배후교통망 확충, 부두 간 기능조정,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 등 사업 성공을 위한 현안과제들도 함께 짚어 나갈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22~26일 연안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군 바다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해군 관련 사진 전시회를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바다그림그리기 대회는 시민들의 바다사랑 및 해양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바다사진 공모전에는 1천9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6명의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총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5월 30일 서울 전쟁기념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평택, 부산, 제주 등 9개 도시를 돌며 진행된다. 금상을 수상한 이정화(56·여)씨는 지난해 5월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아들의 임관식에서 해상 훈련 장면을 화면에 담아 최고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군은 훈련장면이 금상을 수상한 것은 전시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해군 훈련 장면외에 바다를 배경으로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 바다가 주는 포근함과 해군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국내외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연안 국제여객터미널 갤러리에서 진행되어 하루 평균 60여명의 이용객이 관람한다. 해군 관계자는 “AG기간과 맞물려 연안국제여객터미널의 외국인 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하루 앞 둔 18일 SNS에는 일본 하키 대표팀 만행이 구설수에 올랐다. 아시안인들의 평화의 상징 AG아시안게임을 하루 앞두고 2차 세계대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승천기’가 일본 국가대표팀에게서 다시 등장했다. 일본 남자 하키 대표팀은 연습을 위해 지난 16일 인천의 B 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 B여고 학생들은 선수들을 환영하며 연습을 지켜봤다. 연습 중 일본대표팀은 구경하는 학생들에게 욱일승천기 모양의 배지와 땀을 닦은 휴지 등을 건넸다. 학생들은 쓰레기와 함께 배지의 모양이 욱일승천기인 것을 확인하고 교사에게 전달했으며, 교사들은 아시안게임조직위에 상황보고를 한 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침략의 상징으로 게양이나 노출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으나 일본 극우파 인사들과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사용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의 욱일승천기 뺏지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금지된 형상을 사용했다는 것에 문제점을 남겼다. B여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칭찬해줬다”며 “일본 대표팀의 욱일승천기 사용에 대한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