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 조성이 가시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의 비전을 공유했다. 체결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 이오성 송도뮤지엄파크SPC 대표, 전지영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송주동 해비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송도 6공구 워터프론트 호수변(A12블록) 5만 3904㎡터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을 짓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향후 설립될 박물관운영SPC는 경제청으로부터 박물관을 임대해 50년 이상 책임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6713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사업 본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6공구 호수변의 공동주택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의 빛(전구)·소리(축음기)·영상(영사기)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사적인
인천시 행정체제개편 정보시스템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워크숍을 열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의 내실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 워크숍에는 시와 개편 대상 구인 중구, 동구, 서구의 업무 담당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시스템 담당자, 용역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은 주민전산, 건축행정, 지방재정, 기록물, 주정차 단속 등 모두 397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행정정보시스템의 원활한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유사 사례가 없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인 만큼 시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되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데이터 전환 대상 및 규모를 확정한다. 또 정보통신 인프라 설계, 비상 대응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데이터 전환 방안과 이행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주요 시스템별 12개 분임으로 나눠 데이터 전환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공유했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인천지역 투표소 38곳이 확정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5일 금고이사장선거를 실시하는 지역 내 29개 금고의 투표소를 확정하고, 선거인 12만 3415명에게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인수는 선거인명부 열람, 이의신청 등 구제 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12만 3415명으로 확정됐다. 선거공보와 함께 발송되는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투표 시간 및 투표 절차, 투표할 때 가지고 가야 할 지참물, 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현황이 게재돼 있다. 선거인은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를 확인해 선거일인 3월 5일에 투표하면 된다. 직선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의 선거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금고를 관할하는 구·군위원회에서 설치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선거일에 대의원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의 선거인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지정된 투표소 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주소와 약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nec.go.kr) 및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선거통
최고가 매각으로 진행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B1·B2블록 매각이 유찰됐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4일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국제업무용지) 일반입찰 공고’의 입찰이 마감됐다. 해당 공고는 매각예정가격 이상 입찰 중 최고가격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매입하려는 자가 없어 결국 무효로 돌아갔다. 두 필지의 매각예정가격(최저입찰가)는 B1블록 3만 2269㎡이 1789억 1913만 4300원으로 책정됐고, B2부지는 1만 9194㎡로 1002억 7389만 8700원이었다. 3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결과는 예견됐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한 B1·B2부지 지구단위계획은 B1블록에만 오피스텔 최소 허용 비율을 적용해 전용면적 40㎡ 미만에 1070여 세대로 설정했다. 두 블록 모두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500% 이하, 높이 180m 이하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더 이상 오피스텔 허용 한도를 낮출 수 없다며 유찰을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오피스텔 허용치를 최소로 축소해 매각을 시도한 뒤 유찰시 오피스텔 허용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인천지역 소재 기업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25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인천 소재 기업은 37곳으로 전년 대비 기업 수의 변동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39곳, 인천 37곳, 부산 31곳, 울산 25곳, 대구 19곳, 광주 10곳 순이었다. 인천 1000대 기업의 매출액(2.7%)과 순이익(3.3%)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자산(1.3%)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23년 매출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37곳 중 전년 대비 전국 순위가 상승한 인천기업은 26곳, 하락한 인천기업은 11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은 10년 전인 2014년 대비 22조 6015억 원, 36.2% 증가했다. 이는 전국 1000대 기업 매출액 중 3.3%로 2014년 대비 0.4%p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인천 1000대 기업의 흐름은 제조업 강세 속 바이오·도매 등 신산업이 성장하며 산업 다각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천기업 37곳 중 제조업은 24곳(64.9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 임기 2년의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개방형직위(지방부이사관 또는 지방부이사관 일반임기제) 공고’를 내고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모집하고 있다.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해외투자정보 및 동향을 분석하여 투자유치전략을 수립 하는 등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투자유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4월 중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 등 세부 사항은 인천경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달성을 위해 첨단산업, 문화·관광, 물류, 개발 및 교육 분야 등의 투자유치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경자구역 지정 후 20여년간 상전벽해의 변화를 거듭하며,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과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
인천시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불필요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주요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실질적인 민생규제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민생규제 집중신고기간’을 3월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일상불편, 경제, 사회복지, 보건, 주거,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고는 규제개혁신문고(sinmungo.go.kr)를 통해 접수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분기별로 방문 분야를 선정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규제를 해소하는 데 나설 예정이다. 집중 신고기간 및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단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자치법규에 대해 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중앙정부의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응해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이 대한민국ESG경영혁신 대상 사회공헌 부문상을 수상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대한민국ESG경영혁신 대상은 매년 환경개선·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 등을 실천하는 기업인 및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 김대중 의원은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며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을 위한 상권관리기구 설립추진, 인천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제도기반 마련, 재정비구역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정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선 노력을 수행한 공로로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ESG 정신은 기업경영 뿐 아니라 정치와 행정에서도 꼭 필요한 개념이라 생각한다. 특히 정치인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윤리적 책임을 준수할 필요가 강하게 요구되는 이 때에 본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인천시민들에게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 및 KOTRA 인천지원본부·칭다오 무역관과 공동으로 ‘중국 칭다오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칭다오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칭다오 지역 판로개척 및 신규 거래선 발굴 지원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을 취급하는 중소(제조)기업 15곳으로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시의 서류 평가 기준과 현지 시장성 평가를 종합해 선정되며,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왕복항공료 50% 지원, 1:1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상담 통역, 현지 전문가 간담회, 더우인(Tiktok) 벤더사 연계 온라인 마케팅, 산둥성 유통망 협력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이 지원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 실시 및 최근의 한한령 해제 기대가 이어지면서, 한·중 교류 활성화 움직임 및 현지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 및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
인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대체인력 지원금을 비롯한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펼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시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KB금융그룹이 10억 원을 기부하면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 따라 시는 소상공인들이 육아휴직 등의 이유로 인력 공백을 겪을 때 채용하는 대체인력에 대해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120만 원에 시가 최대 9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천에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대체인력을 채용한 경우, 대체인력에게 월 30만 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며,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된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지급 대상자여야 한다. 1인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급여가 지원된다. 현재 1인 소상공인은 출산 시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로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기에 추가로 9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