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대선 시즌을 앞두고 여권 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무 라인이 주목되고 있다. 소위 '성남파'로 불리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에서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해 오거나 성남 시장 시절부터 합류한 인물들로 이 지사가 상당한 신뢰를 주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선 이 지사의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부터 성남시민모임에서부터 함께한 정 실장은 이 지사의 변호사 시절 사무장을 지내는 등 오랜 시간 이 지사와 호흡을 같이 해 왔다.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에 선출된 후에도 이 지사 정책 참모들의 수장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핵심 '기본' 정책들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으로부터 나왔다. 가천대 부총장을 지낸 이 원장은 이 지사와 30여년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함께 전국민 기본소득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면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조승문 킨텍스 관리부사장 등도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지사가 된 후 이 지사의 세는 더 늘어났다. 이해찬계 이화영 초대 평화부지사가
'공명포럼'이 오는 6월 22일 오전 11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 및 정책토크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공명포럼은 적극적인 정치참여, 공감대 확산을 통한 공정한 세상, 공명정대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한다. 국내·외 15만여 명의 발기인이 참여한다. 포럼은 17개 광역, 14개 직능, 36개 위원회와 해외본부(30개국 100개 도시) 등으로 구성된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 황석영 소설가가 상임고문을, 안민석‧정성호‧김윤덕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는다. 김남국·문정복·민형배·박성준·이동주·홍정민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포럼의 고문으로는 이철휘 전 육군대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위원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전순옥 소상공인연구원이사장, 김기준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공식행사, 정책 토크쇼 등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마이뉴스TV 유튜브채널(youtube.com/OhmynewsTV)을 통해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정부가 '전 국민'이 아닌 '소득 하위 70% 가구에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금 더 내는 상위소득자도 국민'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초과세수 재원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행정명령으로 직접 손실 본 자영업자에겐 손실보상이, 특별한 피해집단엔 선별지원이, 국민 모두에겐 지역화폐 보편지원이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보편지원과 관련해 기재부가 소득 하위 70% 선별지원, 상위 30% 배제를 들고 나오는 모양이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대기업 노동자를 제외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적선 하거나 하늘에서 떨어진 돈 나누는 것이라면 하위소득자 선별지원이 맞겠지만, 상위소득자가 더 많이 낸 세금으로 지급하는 것인데 세금 더 낸 사람 배제는 합리적 근거가 없는 이중차별"이라며 전 국민 지원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나 대기업 근로자도 세금 내는 이 나라 국민이고,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마스크 등 비용지출은 마찬가지다. 공무원들도 통상적 공무에 더하여 추가보상도 없이 과외업무인 방역동원으로 파김치가 된 피해자들다"며 "70%로 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검찰개혁의 선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여권 내 친문 강성 지지층을 안은 추 전 장관의 등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지형이 어떤 식으로 변화될 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의 저격수'로 알려졌던 추 전 장관의 이번 출마가 윤석열에 대한 견제로 작용될 지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며 인본주의 정치 철학을 기본 가치로 표방했다. 그는 이어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의 출마선언식은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 전 장관은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지난 1월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계약 만료로 해고를 당했던 A씨가 직장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정겨운 자신의 직장에서 다시 일 할 수 있게 됐다. 통상 계약 연장으로 계속 근무를 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관리 용역업체 교체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일자리를 잃게 됐던 상황에서, 경기도의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니터링단’ 덕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사안을 접수한 모니터링단은 A씨를 비롯해 고용승계가 되지 않은 경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입주자대표회의 면담, 토론회 개최 등 권익보호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민들도 현수막을 거는 등 고용 승계에 지지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5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A씨를 다시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 해당 아파트는 A씨뿐만 아니라 복직을 희망하는 나머지 경비노동자 2명도 공석이 발생할 경우 우선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아파트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의 모니터링단은 용인·고양 등 도내 15개 시군 아파트 경비노동자 및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노동시간, 갑질 피해,
GH는 오는 7월 5일부터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재건축)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재건축아파트를 매입해 주변시세의 80%이하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급 지구는 안산백운2 지구와 구리 수택지구의 장기전세주택(재건축)이며, ‘이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29호, 한양수자인구리역’48호로 총 77호이며 두 단지 모두 역세권의 신축아파트이다. 신청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대상자와 일반공급 대상자로 구분된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월평균소득, 자산보유 등을 포함한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발한다. 임대 기간은 2년씩으로 최대9회까지 재계약 가능하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인터넷 청약(https://apply.gh.or.kr)을 통해 접수 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계층 중 방문예약 접수 신청자에 한해 현장접수를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임대)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모집 공고
비무장지대(DMZ) 일원과 한강하구의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을 위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군, 도의회, 민간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가 18일 구성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비무장지대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민관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협의체 운영에 나섰다. 경기도가 유네스코 지정을 추진하는 지역은 파주 DMZ 일원과 고양·김포 한강하구 일원으로, 이 지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연 생태계 스스로 복원하는 과정을 증명한 세계 생태계의 보고이자 보전가치가 매우 큰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는 특히 지난 2019년 6월 경기 연천군과 강원도 DMZ 일원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이와 연계해 한반도 동서를 가로 지르는 DMZ 생태축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생태관광 자원화의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협의체는 올해 6월부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필요 시 수시회의를 개최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관련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고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 및 유네스코 동향 공유,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자 경남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고수습 지휘를 위해 복귀 중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상생협약을 맺은 후 18일 고성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고성군 방문을 취소하고 현재 이천 화재 현장으로 복귀 중이다. 고성군 방문 일정은 추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오전 5시36분쯤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후 11시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건물 붕괴우려에 따라 오전 11시49분쯤 건물 안에 고립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구조대장 김모 소방경(52)의 구조작업은 잠시 보류됐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 다시 수술실CCTV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국민인권도 지키지 못하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설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의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환자의 인권과 알권리를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 시대에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 고유의 권한 침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며 반대하는 것은 배타적 특권의식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의적 위반행위 방지'로 최소한의 보호이다. 수술실 환자는 정보면에서 절대적 약자이며 신체방어권이 전혀 없다"며 "전문직 성범죄 1위가 의사이며(2015~19년 경찰범죄통계) 공장식 분업수술, 대리수술이 벌어지는 현실에서 수술을 앞 둔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술실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이 아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수술 당사자가 원한다면 수술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정상적으로 수술을 집도한 의사 입장에서도 CCTV 영상은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몇 몇 병원에서 자발적으로 모든 수술실에 CCTV를 설치
GH가 수탁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는 작년 7월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지원 업무를 소관하는 45개 센터가 모여 창립됐다. 현재 47개 센터가 회원사로 참여해 도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결과와 2021년 사업방향을 보고하였고 감사 1인을 선출했다. 또 사업 준공이 완료된 수원시 행궁동과 부천시 소사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협의회는 2021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도시재생 한마당, 산업박람회 등의 상호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 공동대표인 전영옥 광역센터장은“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각 센터들의 고민들이 하나의 울림이 되어 오늘과 같은 뜻 깊은 날이 오게 되었고, 앞으로 경기도 도시재생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경기도 도시재생과 이종구 과장과 LH 도시재생지원기구 김봉준 기구장도 축사자로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