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9일 공사 사옥에서 이헌욱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H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공기업의 반부패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부패방지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리헌장의 내용은 ▲부동산 투기근절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고객 제일주의 ▲이해관계자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추구 ▲임직원 차별대우 금지와 공정한 평가 ▲적극적인 공익활동 참여와 가치창조 ▲생명존중과 환경보호 등 6가지로 구성된다. 선포식에 이어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부패예방 및 청렴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고위직부터 부패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부패에 대한 인식변화 필요성, 갑질 근절 및 부패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내용을 공유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GH가 수탁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8일 '경기도 아동가구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추진한 경기도 내 4000세대 아동가구 주거실태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거빈곤 아동가구에 대한 주거지원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지나 경기도의원, 도내 31개 시군 및 주민센터 공무원, GH, 주거복지‧아동복지‧사회복지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과 차선화 시흥주거복지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경기도 아동가구 주거실태와 주거복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은영 소장은 ‘경기도 아동가구 주거실태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통한 주거상향 이주지원과 주거바우처를 통한 주거비 부담 완화, 집수리 개선 지원 확대 등의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차선화 센터장은 시흥형 주거복지 정책을 기반으로 경기도 아동가구 주거복지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시흥형 아동가구 주거복지 정책과 효과를 소개하고 주거빈곤 아동가구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지원 강화, 주택금융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의 필요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시작한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정책이 점점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앙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야 대선주자들 대다수가 견제를 하면서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화폐'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대 목소리가 없는 것도 '이재명표 정책'이 검증됐다는 평가여서 눈여겨볼 점이다. 경기도는 앞서 이달 1일부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도민이 경기지역화폐로 20만원을 충전 후 사용시 총 27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응은 상당히 높다. 지급 시기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7만원 더'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충전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눈에 띄고 있다. 이처럼 호응도가 높은 까닭인지, 여당 내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고 있다. 여당내에서 지역화폐 지급에 불을 지핀 것은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다. 그는 지난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3개월의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는 분석이 여러 군데 있어 그런 성격으로
기본소득국민운동 보령본부가 지난 4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와 구자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정학 보령본부 상임대표 및 운영진, 지지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우 충남도의원과 권승현·조성철 시의원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또 김남국·김윤덕·이수진·전용기 의원 등도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정학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재난지원금이 서민 빈민들의 근본적인 생활고를 해결해 줄 수는 없어도 경제적으로 극단적인 고통은 덜어줄 수 있음을 보았다.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면서 이곳 보령에서도 여기 공감하는 분들이 규합하여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소열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 가지 미래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처방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계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산업사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66번째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경기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목숨을 바쳐 지켜온 나라를 더욱더 빛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추도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분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고, 그 토대 위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며 "한 때 나라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전쟁으로 온 산하가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이제는 전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섰으며, 자랑스러운 문화적 역량을 세계만방에 과시하는 문화 강국이 됐다. 오늘날의 이 성과는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그에 걸맞은 보상과 마땅한 예우를 보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여덞 명의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의사상자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재난 현장에서 헌
경기도가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총 506건의 촬영물 등을 해당 SNS 플랫폼사에 삭제 요청해 402건이 삭제됐다. 앞서 도는 삭제 지원 전문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4월 한 달간 SNS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삭제 요청한 506건을 유형별로 보면 일상 사진과 성적 모욕성 글을 함께 게시하는 등 명예훼손 및 모욕이 전체 66%(336건)를 차지했다. 이어 ▲비동의 촬영 95건 ▲피해자 얼굴에 성적 이미지 합성 등 허위영상물 56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11건 ▲성적 행위를 표현한 불법 정보 유통 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삭제 요청에 대해 페이스북과 텀블러 등은 90% 이상 삭제 조치한 반면 트위터는 신고 접수 146건 중 75건(51%)만 삭제됐다. 특히 트위터는 전체 삭제 요청 건수 146건의 82%를 차지한 ‘명예훼손 및 모욕(121건)’의 삭제 완료율이 48%(59건)로 전체 평균인 51%보다 낮았다. 도는 특히 ‘명예훼손 및 모욕’과 관련된 삭제 요청 게시물 가운데는 단순 모욕을 넘어 이름, 직장명,
북한이 조선노동당 규약을 변경, 남북 평화협정의 단초를 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노동당 새 규약에서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으로 제시됐던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 과업 수행'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올해 1월 9일 당 대회에서 수정·채택됐다. 북한은 새 당 규약을 채택하며 '당면 목적'을 "전국적 범위에서 사회의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발전 실현"으로 대체했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남북평화협정의 단초', '공존 공영의 시작', '판문점 선언의 연속' 등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노동당 규약은 대한민의 헌법과 같은 위치를 갖는 규약으로 1961년도에 공식화 된 후 60여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북한의 이번 조치는 김정은 체제 집권 후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자본권력이 상당 부분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기존의 이념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움을, 한반도는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공식화했다고 볼 수 있다. "평화협정의 단초가 열렸다" 김광운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는 조선노동당 규약 변경에 대해
정부가 한국 정부의 한일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골대'를 바꿔 해결이 어렵다는 발언을 한 일본 정부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모테기 외무상은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한국에 의해 '골 포스트'(골대)가 움직여지는 상황이 늘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1일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골대 움직이기'를 지속해온 것은 2015년 위안부 합의 및 1993년 고노 담화 등에서 스스로 표명했던 책임 통감 및 사죄·반성의 정신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온 일본 측"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은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결코 해결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지속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후 모테기 외무상 발언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의 독도 표기에 항의하기 위해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이례적으로 공개 초치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GH는 지난 5월 31일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안양 관양 그리니티시티)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15만7000㎡ 규모로 20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GH와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공동주택 1317세대 및 단독주택 28세대로 총 1345세대의 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그리니티시티(Greenity City)란 초록(Green), 정보통신기술(IT), 공동체(Community)가 하나로 어우러진 이름으로, GH는 해당 부지를 교통·안전·환경 분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GH는 관양 그리니티시티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면적의 30%를 공원·녹지로 정했다. 기준 면적 대비 2.4배 넓게 계획했다. 인근 관악산 산림욕장과 연결되는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사업지구 내에서 발견된 맹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의 대체 서식지를 지구내에 조성하는 등 환경친화적 도시개발도 시도한다. 장기진 GH 경제진흥본부장은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건설이라는 GH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전초 단계로 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난다. 이종주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통일부는 이번 주에 남북경협기업 등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그동안 남북경협기업, 인도협력단체 등 민간협력 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면서 "이번 면담도 이러한 소통 노력의 일환이자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진전시켜나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되는 등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집무실에서 현 회장을 면담한 뒤, 4일 오후 3시 이중명 대한골프협회회장 겸 아난티 그룹 회장을 면담하는 등 기업과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사업을 도맡았었고, 아난티 그룹은 금강산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관광사업에 참여했었다. 이인영 장관은 앞서 25일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및 협회 인사들을 면담했다. 31일에는 제주도에서 제주도 도의원 및 제주지역 남북관계 유관 단체 대표들과 대북정책 간담회를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