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직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떼내어 기부하는 ‘생활 속 작은 나눔’을 2008년부터 매년 실천하고 있다. 매월 지급되는 급여에서 1천원미만의 돈(일명 우수리)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립하는 것으로 관내 어렵고 소외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재 남구 560여명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올 한해 동안 총 324만2천390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이성금은 소외된 이웃 67세대에게 쌀, 김치 등 생활 필수품을 담은 행복상자로 전달됐다. 이는 금액의 적고 많음과 상관없이 이웃돕기의 전형을 개발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급여우수리 나눔 활동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구를 사랑하는 공무원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사랑 나눔의 좋은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300여만원의 돈은 사실 적은 금액일수 있지만 여기에 담긴 뜻만큼은 작지 않다”며 “급여 우수리 모금운동이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영흥면 주변 해역에 대한 양식어장 서식환경조사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영흥도 영흥수협외 6개 어촌계 면허어장에 대한 서식환경 연구용역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와 관계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면사무소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대책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지락어장의 서식환경 및 쏙과 바지락 분포현황 조사, 바지락 생산량 감소원인 및 쏙의 대량번식 원인과 퇴치방법 제시, 어촌계별 고부가가치 양식 대체품종 개발 등이다. 군은 쏙 대량 서식으로 바지락 생산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2억4천만원을 들여 약 15t의 쏙을 수거하고 모래살포 등 어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약 100t가량 바지락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2013년도 위해생물(쏙) 구제사업으로 2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바지락 등 대체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80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갯벌참굴 양식사업을 육성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겨울철 설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건축물 관리자에게 건축물 주변의 보도 및 이면도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설·제빙 책임범위 등을 규정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불편 및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눈치우기 사진 및 후기 등을 올리는 SNS 이벤트를 실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5~16일 영흥도 석섬인근 해역에서 공동체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장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정화작업은 침적쓰레기로 갈수록 황폐화되는 어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7월에 발족한 영흥도 어업선박 자율관리 공동체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바다어장 정화를 위해 비정기적인 소규모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14일 현판식을 갖고 조직적인 첫 자체활동에 들어간 영흥도 어업선박 자율관리 공동체는 이날 5척의 어선으로 약 7t 가량의 폐그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자율관리 공동체 이용섭 회장은 “바다쓰레기 수거, 해적생물(불가사리 등) 구제 등 깨끗한 바다어장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 석정로 도화동에 소재한 남구 마을기업 제12호점인 ‘북카페 공감’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북카페 공감’은 제물포 지역의 활성화 및 책과 어우러진 독서문화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마을기업육성사업에 공모,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개업식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제물포 활성화 및 청운대 이전으로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즐겨 찾고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운영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마을기업 운영단체인 북만세의 회원들은 그 동안 사업을 준비하면서 힘든 사항들을 회원간의 협심과 노력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나누면서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해 더욱더 박차를 하자는 다짐하기도 했다. 구는 카페운영과 함께 단체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북아트,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