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에 대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전 환경성검토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통보해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인천시는 이 사업 시행사인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제출한 개발계획에 대해 관계 기관 협의를 진행한 결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이같은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이 과거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스스로 취하한 적이 있어 2009년 당시 받았던 사전 환경성검토는 효력이 사라졌다는 게 한강환경청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정책기본법상 사전 환경성검토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입지 타당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 등을 조사해 환경 당국과 협의하는 절차다. 사전 환경성검토를 다시 하려면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여 굴업도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는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는 이미 사전 환경성검토를 받았기 때문에 또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 관광단지 지정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다른 행정 절차는 사전 환경성검토 이후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이 2007년부터 추진해온 굴업도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5일 연수체육공원 및 승기천 주변에서새봄을 맞이해 겨우내 방치된 적치물 및 쓰레기 등 지저분한 주변환경을 정비하고자 ‘2월 우리동네 청소의날’ 행사를 실시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실시한 대청소에는 육군102연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체육공원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20여t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매월 첫째주 수요일 우리 동네 청소의 날을 정례적으로 전개해 자율청결활동 정착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단소방서 옥련119안전센터는 16일 오전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옥련·송도 재래시장에 대하여 지역안전대책 협의회를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재래시장은 화재 위험도가 높고 항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대형사고로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재래시장을 위해 ▲재래시장 자율방화 강화 방안 ▲재래시장 관리카드 검토 ▲신속한 대응능력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계획 협의 ▲관계자·종사자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교선 센터장은 “재래시장 및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예찰활동 및 훈련 강화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지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지역주민에게 한단계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증진120 지원센터 2호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증진 120 지원센터는 인천 최초로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 소규모 보건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호점은 지난 2011년 학익권 건강증진 120 지원센터에 이은 것이다. 구는 3월 중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7월초에 주민센터내 보건소 기능을 하는 ‘건강증진 120 지원센터’를 설치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질환을 관리하기로 했다. 120 지원센터에는 전담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면서 혈압, 혈당 검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심.뇌혈관 질환을 체크하고 건강상담 활동을 펼친다. 특히 구는 질환이 발견된 주민들을 보건소에 있는 전문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의료기관과도 연결시켜 줄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소와 건강관리, 영양상담, 운동지도, 구강상담, 금연·절주상담, 치매선별검사 등 분야별 상담을 해주고 만성 질환자들을 위한 ‘식생활 개선코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5개소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 높은 건강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신 민주통합당 남갑 예비후보는 15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인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경인전철의 지하화사업이 국가 아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인전철이 인천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역할을 해왔으나 평면형 철도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도심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경인전철 지하화는 단지 기존의 경인철도를 지하철로 대체한다는 토목적 목적만이 아니라 인천시가 안고 있는 구도심문제 해결을 촉발하고 유도하는 구체적인 사업”이라며 “MB식 토목경제와 대비되는 복원·부활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우리식의 국책사업”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갑 예비후보는 “주안뉴타운은 몇년째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보니 오히려 지역주민간의 갈등만 야기하고 있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정확한 수요검증과 주민여론 수렴을 통해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대규모 아파트 중심에서 1~2인용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2~3인용 소형주택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개발방안 도입 등 지역주민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아파트 조성의 획일적인 구도심 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의 재개발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재정착율을 높이고, 1~2인 가구나 고령·빈곤층 주민들도 배려하는 개발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는 15일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통한 남구 어린이 건강 증진을 목표로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시설장, 조리장, 학부모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고혈압,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은 돼 있지만 실제 조리할때 어떤 방법으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지 다양한 조리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는 보육시설장과 유치원장을 대상으로 2012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남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17개소 보육시설 및 유치원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영양·위생·급식안전 순회방문지도 및 어린이 식생활 교육, 식단 및 레시피 정보 제공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무상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양·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구 주민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는 국내관광 활동을 통한 복지증진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에 대해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2012년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여행바우처 사업은 개별여행 약 79명, 복지시설단체 여행(3개단체) 약 53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0~29일까지며, 접수는 3월 2~16일까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의 경우 개별여행자는 1인당 15만원이나 가족동반 여행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복지시설단체는 1인당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여행바우처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혜자에게 여행바우처 카드가 발급되며, 이 카드로 국내 여행상품 등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사회문화적 제약 등으로 인해 국내여행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관광내수 진작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문찬석 부장검사)는 공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A(39·7급)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 감독관인 A씨는 지난 2009~2010년 인천시내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고의로 감독을 허술하게 하는 등 편의를 봐주고 공사업체 7곳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품을 주고 받은 것과 관련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갑 예비후보는 14일 “경인전철을 빠른 시일 안에 지하화해야 한다는 대다수 주민여론을 정부에 확실히 전달하고 사업의 조속한 실시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경인선이 도시성장과 확대로 이젠 남북의 단절에 따른 교통장애, 소음·환경 등 주민생활의 장애를 가져오고 있다”며 “새로운 인천의 발전과 구도심 재정비를 위해 경인선의 지하화는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