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환경공단이 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문찬석 부장검사)는 인천시 서구 환경공단을 압수수색해 시설 공사 턴키 방식 발주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환경 기초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설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교수, 공무원, 내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환경 기초시설 공사 턴키 방식 발주를 전담해 설계를 심의, 평가하는 업무를 한다. 검찰은 지난 16일 환경공단 압수수색에 이어 분과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17일 압수수색했다.
인천시 연수구가 저학력 성인들의 문해교육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2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관내 평생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성인문해교육이란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성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 기초와 자립생활교육, 정보화교육 등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구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기관 중 평생교육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개 평생교육기관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으로, 구청 6층 교육지원과에서 접수받으며,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은 연수구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http://lifelong.yeonsu.go.kr)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공모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아 관내 평생학습기관의 성인문해교육을 지원해 왔으나, 이 경우 공모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하반기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 구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3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이와 동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난해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과 인터넷 방송국 개국, 이동 민원실 등 구민들과의 소통 그리고 참여 방안을 구정 방향의 초석으로 다졌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책실현의 해’로 삼아, ‘품격·복지·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구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교육도시로서의 자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의 개발, 문화공간과 문화예술 그리고 생활체육의 충족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받는 희망의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또 주민들의 취업상담에서부터 교육, 창업, 금융, 직업훈련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관리 할 연수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일자리와 관련된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에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이 있으며,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리고 ‘박카스’로 유명한 국내제약사 매출순위 1위인 동아제약, 이랜드 복합쇼핑단지, CJ바이오연구소 등 10여개의 국내외 유수한 기업의 입점이 확정돼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의 실천적·자발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2012 평생학습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학습동아리란 공통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인 학습과 토론을 통해, 개인의 전문능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함으로써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학습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연수구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학습동아리이며, 등록되지 않은 학습동아리는 등록 후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구청 6층 교육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신청서, 동아리 소개서, 사업계획서, 회원 명단 등 각 1부씩이다. 사업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 (www.yeonsu.go.kr) 및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http://lifelong.yeonsu.go.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구는 신청받은 학습 동아리 중 10개 학습동아리를 선발해, 동아리당 최대 70만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2012 평생학습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031-810-7123)로
지난해 12월2일 박우섭 남구청장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시상하는 ‘2011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받기 위해 여의도로 특별한 외출을 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1999년 제정하고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차별금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단체를 중점적으로 발굴 시상해오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부문의 경우 2009년 화성시, 2010년 정읍시에 이어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남구가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이날 박 구청장이 느끼는 감회는 남달랐다. 구는 박우섭 구청장 취임 당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라는 비전을 내걸었는데 그 키워드는 ‘복지’와 ‘문화’로 대별된다. 박 구청장은 그 중 복지쪽부터 드라이브를 걸었다. 2011년을 ‘사회적기업 진흥의 해’로 목표 설정 후 일자리 창출에 전력 투구한 것도 공약사업을 넘어 박 구청장이 품은 소신으로 해석된다. 특히 장애인복지를 여타 정책에서 상위에 놓았다. 구의 경우 관내 등록장애인 7천811명(등록장애인 총수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복지 욕구실태조사’를 실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회·문화·경제·교육 등 분야에 걸쳐 장애 친화적인 사
인천시 연수구가 올해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실시대상을 공동주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구 관내 일반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은 봉투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은 세대 당 월정액 수수료(1천130원)를 납부하고 있는데, 이를 공동주택의 경우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방식을 활용, 세대별 배출한 음식물류 폐기물의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확대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확대 실시는 해양오염 방지조약인 ‘런던협약’에 규정된 음식물류폐기물 침출수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사항을 준수하고, 음식물류폐기물 20% 감량의 자발적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21세기 신(新)국가 발전지표인 녹색성장 패러다임(Paradigm)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공동주택 중 희망하는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평가·환류를 통해 적정성을 검증하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전면 시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정착과 발생량 감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 구민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
인천남부경찰서는 11일 여고생을 협박한 뒤 성폭행한 A씨(25)에 대해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2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남동구 한 영화관 건물 옥상으로 B양(18)을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같은해 12월27일 오후 7시께 인천 남구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B양을 협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양은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로 B양이 A씨의 전화 번호를 인터넷에 올려 놓아 명예가 훼손됐다며 협박해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A씨는 B양을 성폭행하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하고 심지어 변호사 사무실 등으로 위장해 전화와 문자를 보내며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연수구는 11일 소회의실에서 주요업무시행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에 대한 부서별 보고회를 11일 전략사업추진단을 시작으로 개최했다. 구는 간부 공무원들과 상향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주요업무시행계획 보고회의 틀을 깨고, 지난해부터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자유로운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 구청장이 직접 부서를 순회 방문하며 구청장과 직원들 간의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2012년도 주요업무시행계획 보고회는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이후, 쇄신된 조직 분위기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정책 실현의 해’로 선포한 2012년 올해의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업, 특수시책 등을 검토하고 업무협조 및 연계를 강화하여 품격·복지·사람 중심의 도시 구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11일 전략사업추진단과 기획감사실을 비롯한 6개 부서의 방문 보고회에서 구청장과 직원들은, 상하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둘러 앉아, 주요 시책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참신한
인천시 옹진군은 2012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7개면 22개소에 159억원을 투자해 도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기초생활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살펴보면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장봉도 이색체험마을조성, 연평도 사계절 관광지 조성, 백령도 끝섬 전망공원 조성, 대청도 해변 그늘막 쉼터 조성, 덕적도 나그네 섬 조성, 이작도 바다생태마을 조성, 영흥도 어촌체험어장 조성 등 총사업비의 절반에 가까운 약 74억원의 사업비를 관광분야에 투자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또한,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서이미지 제공을 위해 시모도, 연평도, 덕적도, 승봉도, 자월도, 영흥도 도로정비사업으로 53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어민들의 생산·소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어항관련 시설로 백령 오군포항, 소청 아진포항에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타 문화복지공간과 소하천 정비사업에 19억원 등 총 159억원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투자한다. 군은 사업의 조기착공과 완료를 목표로 각 사업별로 매주 1회 이상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장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감독제를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조윤길 옹
인천남부소방서는 2011년 화재 및 구조 구급 소방 현장 활동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약 35건의 활동으로 총 1만2천719건의 현장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246건의 화재로 약 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별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부주의가 85건으로 전체 화재 중 34.5%를 차지해 가장 높은 화재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은 전기 및 기계적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가 79건(32.1%)으로 가장 많아 일상생활 속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 현황은 총1천50건으로 전년대비 4.7%가 증가했으며 문개방이 3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승강기 고장, 벌집제거 및 위치추적 요청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1년 한 해는 유기견 등의 증가 추세로 동물구조 출동건수가 전체 출동건수의 12.2%(129건)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점차 증가하는 유기견 등 의 해결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승강기 구조 활동은 6~9월에 39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40.2%를 차지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