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구청장실의 일부를 개조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 형태로 전환,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일까지 구청장실의 칸막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북 카페 활용을 위한 시설을 갖췄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구는 이 공간을 아담한 형태의 북 카페로 꾸며 누구나 거리낌 없이 와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구청장이 함께 격의 없는 토론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북 카페 설치는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 카페가 활성화 돼 주민들과 구 행정 간 소통의 통로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연수동 문화공원내 야외음악당에서 ‘제15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15회 연수구민의 날’을 맞아 구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구민을 시상 격려한다. 기념식 전 연수구립예술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자랑스러운 연수구민상과 모범시민상을 시상하고, 연수구청장의 기념사와 초청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축하공연에는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우수팀인 다이어트 댄스(연수1동)와 타악 퍼포먼스(한울소리) 공연이 이어지며 티아라, 주현미, 리쌍, 이은미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지역주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할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구보건소는 지난 9월 27일 남구청 소회의실에서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교수 및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보건단체장, 구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남구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그는 최근 청소년 흡연자가 증가하고, 남구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노인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4년까지 보건의료사업의 방향을 ‘청소년 금연 모범도시 남구, 행복한 노년을 위한 치매예방 관리’로 선정,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현재 남자 청소년 흡연율을 현재 19.6%에서 15%로, 여자 청소년 흡연율을 8.1%에서 6%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연수구가 다가오는 구민의 날(10월 5일) 을 기념하기 위해 문학공원 장미원지구에서 ‘가을로 가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장미원 음악제’를 개최한다. 10월 4일 오후 7시부터 개최되는 이날 음악제는 제17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인 ‘I-신포니에타’의 공연과 함께, 그룹 ‘여행스케치’와 ‘해바라기’의 히트곡 공연으로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문학공원 장미원지구는 함박마을 뒤편인 연수동 산61-1번지 일원을 인천시가 총 사업비 200여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준공한 곳으로 문학산의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져, 인근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의 장소로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다. 구 관계자는 “제15회 연수구민의 날을 축하함과 동시, 장미원을 구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함박마을의 이미지 개선 및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구 숭의1, 3동은 지난 28일 구의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역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 숭의동 남부역 주변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200세대 이상이 침수됐던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30여 톤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이날 대청소로 5톤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대청소를 통해 침수됐던 쓰레기 처리 및 노상적치물, 불법 광고물, 생활쓰레기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비활동을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요령 등 캠페인 홍보를 병행하여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환경개선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한 참여자들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노광일 동장은 “이번 침수로 인해 피해를 받은 가구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침수된 생활쓰레기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당부했다.
공단소방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에 걸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지하철역사 12개소에 대하여 특별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 및 소방시설유지관리업체 등 7명이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연기발생기를 이용한 제연설비 정상 작동여부 확인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공기호흡기 사용방법 ▲화재시 비상대응 매뉴얼 교육 및 모의훈련 실시 등으로 긴급 상황시 빠른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하철 관계자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교육하여 평소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습관과 의식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오병석 공단소방서장은 “지하철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화재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구가 지난 27일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10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지역 주민 중심의 지역 공동체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주민자치위원으로 하여금 지역 사회의 지도자 역할과 주민 참여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자치활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마인드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 및 리더십 교육’, ‘타 시·도의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 사례’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연수구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의 우수자원봉사자’로 유남인씨와 김정희씨 등 2명을 선정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유남인(55)씨는 둘러스 효 봉사단 회원 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및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 말벗, 집안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또 남구자원봉사센터 토탈 자원봉사활동의 날 행사에 참여해 노인들의 발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정희(44·여)씨는 남구여성자원 활동센터 총무로서 관내 수급가정 및 독거어르신 가정30세대 대상에게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급자 및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남부소방서는 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 등 다중이용업소의 피난·방화시설을 조기에 완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11일 개정 공포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11월 12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해당 다중이용업소가 노래연습장 등 기존 19종에서 권총사격장·골프연습장·안마시술소 등 3종을 추가, 22종으로 확대된다.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는 지하층 바닥 면적이 150㎡ 이상에만 해당됐으나 면적에 관계없이 지하층·창이 없는 층에 설치된 모든 신규 다중이용업소가 갖춰야 한다. 특별법 시행으로 기존 영업 중인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안마시술소는 11월11일까지 방화문, 비상구, 간이스프링클러를 제외한 비상벨, 소화기, 유도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