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일 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 청사 건립안을 최종 확정했다. 구에 따르면 청사 건립안은 그동안 전문기관의 자문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사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 재사용하고 부족 공간 일부를 증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건립안은 총 사업비 662억원 가운데 시 보조금과 기 적립된 예산을 제외한 328억원을 추가로 확보, 구 본청과 의회를 리모델링하고 별관인 종합민원실을 그대로 존치한 상태에서 인접한 구스포츠센터를 철거한 후 지하2층과 지상7층 규모의 연면적 1만5천596㎡로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청사 건립이 당초 신축 계획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된 것은 청사를 새로 신축할 경우 1천652억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재원이 소요돼 여건상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기 어렵다고 판단, 리모델링으로 선회했다. 구는 또 올 상반기 중으로 리모델링과 증축에 대한 중앙 투융자 심사를 완료한 후 오는 2012년 착공,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기웅 청사건립추진위원장은 “새롭게 변모돼 갈 구청사가 절약과 효율로 공공청사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천지검 특수부(이경훈 부장검사)는 1일 재개발 과정에서 철거업체 선정대가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백상현(68) 인천 남구의회 의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안3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백 의장은 지난 2008년 업체 선정 대가로 모 철거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백 의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백 의장을 긴급 체포했다. 한편 백 의장은 인천 남구의회 제1대와 3~4대 의원을 거쳐 제5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연수구는 1일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불법 도로점용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노후 및 파손된 도로표지판과 허가면적 초과 도로점용 시설물, 무단 차량 진출입 시설물차량, 철판 등), 무허가 시설안내표지판, 건축현장 자재적치 등이다. 구는 정비기간 동안 불법도로점용 시설물은 변상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질 또는 반복적인 도로점용은 강력 조치키로 했으며 민원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자진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세계대회 등의 개최를 대비,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으로 신규 및 재발생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인천지역의 화재출동 실태를 분석한 결과 오인 출동률이 전체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체 화재출동 2천46건 가운데 연기와 음식물 조리, 연막소독 등 화재로 오인, 신고한 출동건수가 1천332건(65%)를 차지, 오인 출동률을 10% 줄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해빙기(1~3월) 기간에는 전체 화재출동 377건 가운데 연기 오인신고가 189건(50%)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이 55건(14.6%), 타는 냄새 42건(11%), 음식물 조리 36건(9.5%)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주택 115건(30.5%), 공장 71건(18.8%), 상가 27건(7.2%) 순으로 집계됐다. 공장소방서는 오인출동의 경우 소방력의 낭비뿐만 아니라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소모돼 경제적 손실이 유발되고 오인출동에 따른 출동공백으로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져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공단소방서는 ‘오인출동 10% 줄이기’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키로 하고 각 구청 등 유관기관 홍보와 의용소방대 및 각 주민자치센터 통장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연수어린이도서관은 25일 가정에서 한 번 읽고 책장에 꽂혀있는 헌책들을 기증받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책 나눔 운동인 ‘나눔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책 나눔 운동은 지난해부터 연수어린이도서관이 도서이용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함께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및 독서문화를 진흥하고자 마련했다. 기증 가능한 자료는 공공도서관의 장서로 적합한 도서로 출판년도가 당해 년도 기준 5년(2005년 이후) 이내의 도서로 0~13세 어린이 대상의 단행본 및 전집 등이다. 연수도서관은 또 책 나눔 운동의 폭넓은 참여확대를 위해 기증도서 표지 전면에 기증자를 표시함과 동시에 향후 도서관 주최 문화행사에 참가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기증 운동이 활발히 진행돼 그동안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도서가 시민들의 마음의 양식으로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소방서(서장 김환기)는 지난 24일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고 유사시 긴급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남구 문학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인천시 유형문화재1호인 도호부청사에서 소방공무원 및 문학초등학교 관계자 등 50여명과 소방차 9대가 동원된 가운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목조문화재의 특성상 초기진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소방훈련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발생시 초기진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서와 지속적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목조문화재 화재대응매뉴얼에 의해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24일 그동안 관내 주민센터에서 추진돼 온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례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내 21개동 주민센터에서 40여건의 초기상담을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30여 세대에 대한 초기상담을 종료한 후 본격적인 사례관리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는 사례관리 초기상담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세대유형이 가구원의 정신질환 및 알콜 중독으로 인한 생활 곤란 세대가 대다수였으며 다음으로는 가족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 및 심리적 불안감ㆍ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세대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남구는 2010년 희망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24일 구 대회의실에서 소기업 희망일자리 창출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희망근로 10대 대상사업인 생산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시적 일자리 지원에서 안정적 취업으로의 연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구는 또 이번 행사는 관내 14개 소기업체에서 27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동면접의 장으로 희망근로 참여 결정대상자 중 20대에서 50대까지의 취업가능 대상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와 채용업체간 인력지원관련 업무협조사항으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은 3월부터 6월말까지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채용된 인력 1인당 월 60만원까지 보조받게 되며 채용된 인력을 계속 고용할 경우 310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업체와 근로자간의 만남의 장 행사를 통해 기업체에는 인력지원을, 희망근로자에게는 취업지원으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진 효율적인 사업”이라며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소방서는 23일 연수구 연수2동에 위치한 원인재에서 문화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원인재는 인천 지방문화재 제5호로 고려 현종 15년 인천 이씨의 시조 이허겸의 묘를 수호하고 제사를 받들기 위해 19세기 초에 건립된 목조건축물이다. 이번 훈련은 지정 문화재 제5호인 원인재의 마루부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천장의 적심으로 연소중이며 인근 문화재로의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상, 실시했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처능력의 향상과 목조문화재 지붕구조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방대원의 진압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로 건축돼 있어 화재발생시 급격하게 연소, 순식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 숭례문 화재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현직 외과전문의로 대중적인 경제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경철씨를 초청, ‘부자 경제학’이란 주제로 제11회 연수구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시골의사’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진 박씨는 투자론을 공부한 20여년 동안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깨달은 부의 원리, 투자원칙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한 재테크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박씨는 KBS 2라디오 ‘박경철의 경제 포커스’ 와 매일경제 TV MBN ‘박경철의 공감 60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의사로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겪은 사연을 담아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2’,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참신한 주제의 교양강좌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