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설치, 운영한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총 사업비 4천200여만원을 들여 지역 내 9개동 주민센터 입구에 자전거 공기펌프 설치를 완료했다.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 이용 가능한 동 주민센터는 옥련1·2동, 선학동, 연수1·2동, 청학동, 동춘1·2·3동 등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송도동 주민 센터, 보건소, 어린이도서관에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 설치로 자전거판매소를 찾지 않아도 가까운 동 주민 센터에서 편리하고 손쉽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자전거 보관대 및 안전·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의회 의원들이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사회단체에 지원금을 늘려주는 조례(안)을 발의해 ‘선심성 조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상위법상 정부 등의 지원을 보장받고 있는 관변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명문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타 단체들로부터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남구의회와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3일 상임위원회에서 우옥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구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지원조례안’과 박병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구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에 관한 지원조례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해당 단체의 사업에 대한 구의 지원을 명문화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 조례안은 구가 국공유 재산 및 시설물을 무상 대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로 들어 있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육성에 관한 법률’ 등 상위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보장받고 있는 관변단체들로, 표를 의식한 선심성 조례 제정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의원은 “문제가 빚어질 것을 알면서도 조례를 발
연수구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1일 이틀 동안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 지역인 강원도 평창군과 충남 예산군, 전남 완도군을 비롯한 농촌지역 자치단체와 지역생산자 단체(농협) 등과 연계, 양질의 농수산물과 지역특산물 등을 산지로부터 직접 수송, 판매한다. 주요 거래품목은 대관령 한우와 황태 및 지역 특산물과 쌀, 잡곡, 과일, 야채, 조기, 젓갈, 건어물류 등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주민의 구매 편의를 도모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상승을 억제,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서민 가계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구는 3일 숭의교회에서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와 관련, 관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도로명주소를 만들기 위해 도로명 주소 정비 사업을 실시한 결과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인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기에 앞서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내 및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길 찾기 및 집 찾기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내시설물로 새로이 부착시 주민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을 예상,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관계자는 “설명회는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 주소의 전면적인 사용에 따라 사용분위기 조성 및 주소전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에 대해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 1일부터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전화 모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사업을 통해 2만대를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각 동 주민센터 및 관내 다세대주택(관리사무소), 초·중·고교, 대형할인매장 등 300여곳에 폐 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했고 2만5천매의 폐 휴대폰 수거 홍보물을 제작,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수거된 폐 휴대폰은 그냥 버려졌을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지만 재활용 전문업체에서 해체와 파쇄, 제련 등의 과정을 거쳐 재활용 될 경우 금과 은, 구리, 팔라듐, 로듐 등으로 선별돼 원자재로서 공산품 생산에 원가 절감과 자원 절약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 관계자는 “애물단지 폐 휴대폰이 이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희망폰이 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2일 ‘해도두리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틈새계층 자녀의 학교 급식비와 우유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민간기관의 지역복지 참여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저소득 주민 주거안정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 틈새계층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경제적 또는 복합적인 사유로 학교급식비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틈새계층 자녀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대상자를 추천 받아 학교에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남동공단에 위치한 동양주공㈜(대표 백광일)에서 2일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 기탁한 1천만원으로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비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최근 정부의 5대 역점과제의 하나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영유아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에서 최초이고 전국에서 3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전염병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 예방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만 8세 이하 아동까지 확대하고 만 3세 이하 영유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예방접종할 경우 접종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이용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이용자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을 하고자 할 경우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및 아기수첩을 지참, 방문하면 된다. 구의 예방 접종비 지원으로 보건소가 아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향상되고 비용면에서도 1인당 약 32만원의 예방접종비용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영유아를 둔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자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를 지속 운영한다.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영유아를 위한 놀
사용연한이 끝난 개인택시나 법인택시를 사들여 대포차로 유통한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와 대포차 운전자 등 17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사용연한이 끝난 택시 200여대를 구입해 차량 이전등록 없이 1대당 200만∼300만원의 차익을 남기고 대포차로 유통한 혐의(자동차관리법위반)로 자동차매매상사 대표 K(55)씨 등 3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매매상사에 대한 점검 장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로 남구청 공무원 K(52)씨 등 2명과 이들 차량을 구매해 운전해온 16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사용연한이 끝난 택시를 대당 200만∼300만원에 사온 뒤 평균 200만원의 웃돈을 붙여 166명에게 이전등록 없이 판매해 총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들은 현장 점검을 제대로 나가지도 않고 매매상사 영업 상태를 ‘휴업’이나 ‘정상’으로 허위 기재했다”며 “현장 점검만 잘 했더라도 대포차가 이렇게 대량 유통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8일 인천세계도시축전 당시 영리시설 종업원들을 자원봉사자로 허위 등록시켜 봉사비를 지급 받도록 도와준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인천시 공무원 Y(5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해 8월5일부터 10월25일까지 개인 영리시설 종업원 15명을 도시축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 것처럼 등록시켜 임금을 도시축전측으로부터 임금 명목으로 1천100만원을 지급 받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