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화력발전 소재 전국 지자체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분) 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화력발전(석탄) 소재 지자체인 옹진군을 비롯해 강원 동해시·삼척시, 충남 보령시·당진시·서천군·태안군, 전남 여수시, 경남 고성군·하동군 등 10개 시·군과 인천시·충청남도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했다. 앞서 화력발전소 소재 전국 10개 시·군은 지난 6월10일 충남 당진시, 7월16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2차례 회의에서 화력발전소의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의 당위성을 논의한 바 있다. 현행법은 수력, 원자력, 화력 등 발전원별로 상이한 지역자원시설세 표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력은 1 kWh당 2원, 원자력은 1원인데 반해 화력발전은 0.3원에 불과해 발전원별 과세형평성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그 동안 지역별 입법을 위한 각 시·군의 추진경과를 공유했다. 올해 세 번째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환경피해 및 복원을 위한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주요재원으로 사용될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의 당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 주민 설정환씨가 27일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현금 200만 원과 백미 20kg 12포를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설씨는 “코로나19를 이겨내면서 함께 나누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액수지만 주변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학산나눔재단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주안4동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이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다세대·연립주택 등 일반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위기가구 발굴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동은 일반 번지 담당 복지통장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단을 구성하고 지난 23일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지역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공적 및 민간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근로능력이 없는 장애인, 중장년층, 노인 중 기존 공적 영역에서 보호받지 못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는 주력하면서 복지담당 공무원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환 선학동장은 “이번 발굴단 활동을 통해 그간 임대아파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일반주택단지 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 인하대 교수)은 29일 오후 2시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융합원 기업연구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9년 1월 착공한지 1년9개월 만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송도동7-4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규모로 건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의 R&D·인력양성·고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조성됐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는 인하대 관련 학과 학생 530여 명이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및 산학융합 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연구관은 60개 기업, 890명 규모로 재직자 교육장, 항공산업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갖췄고 드론, 도심항공교통, 항공부품,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산업 등의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촉진, 국제민간항공기구 AMO(정비조직 인증) 국제인증체계 대응연구,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 수송급항공기 개발,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촉진 인력 양성, 항공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보안인증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인천시 옹진군은 26~27일 이틀 간 특정도서인 연평면 구지도에서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는 사람이 살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지형·자연환경이 우수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며 현재 옹진군에는 23곳 139만5934㎡의 면적이 지정돼 있다. 구지도는 자갈 및 모래해변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가 서식하며 저어새의 국내 최대 번식지로 지난 2016년 12월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이번 순찰을 통해 군은 도서 내 임목벌채 또는 훼손, 가축의 방목, 야생식물의 채취 등 불법행위를 조사했다. 또 공무원, 연평면 주민이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해 이틀 간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연평면 구지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적, 자월, 영흥권 특정도서를 순찰할 예정”이라며 “정기순찰 및 해양쓰레기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한층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옹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연수경찰서는 27일 연수구 함박마을 일대에서 이륜차 등을 대상으로 굉음·교통법규위반 야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연수서는 외국인밀집지역인 함박마을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서가 시범운영 중인 지역안전순찰 중 이 지역에서 주민들의 굉음피해 신고가 잦은 것과 관련, 이날 연수구,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불법구조 변경으로 인한 굉음유발 행위,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난폭운전행위, 신호위반·중앙선침범·인도주행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 등에 대한 중점 단속이 이뤄졌다. 연수서는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블랙박스, 캠코더 영상촬영 등 증거를 확보해 추적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피해 사례 및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 신고도 접수하고 있다. 임성순 연수서장은 “주민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난폭운전 근절을 위해 가시적인 경찰활동과 홍보를 계속해 나가면서 지역안전순찰을 통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주민에게 응답하는 연수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숭의1·3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인권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건물 진입로, 주차장, 주출입구, 접수대,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휠체어 사용자, 유아차 이용자, 시각장애인, 노인, 아동, 외국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지 점검했다. 인권모니터링 결과 최근 지어진 건축물은 사회적 약자들이 접근하기에 양호했지만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들은 사회적약자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다음달 예정된 인천시의 자체매립지 1곳과 소각장 9곳 등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발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공식 발표가 있기도 전 거론되는 시점에서부터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옹진군은 시 자체매립지 후보지 공모와 관련, 현재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영흥면은 입지로 타당하지 않다며 27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군에 따르면 시 자체매립지 조성 공모에 관내 영흥면 A법인이 신청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전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줄을 잇고 있다. 영흥면 주민들은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내 회처리장의 석탄재 날림먼지로 수 십 년째 직간접적으로 건강권과 환경권 피해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영흥발전본부 내 제1회처리장의 석탄재가 날리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줘 ‘석탄재 품은 배추’ 등으로 불리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주민들은 환경피해 저감대책 방안 등을 회사에 촉구했고, 이에 따라 최근 제3회처리장 건립이 취소됐다. 그러나 영흥발전본부 내 저탄장 옥내화 등의 문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모를 신청한 A업체는 지난 2009년 폐기물처리시설(지정폐기물)을 신청했으나, 도시계획결정 미반영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영흥
인천시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21명과 함께 ‘미추홀 청소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 청소년학당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리더양성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한 자기 주도적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에는 자원봉사 셰어링 캠프를 열고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희망키트를 제작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안녕? 미추홀, 청소년과 함께하는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안녕한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계림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도와 성실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성함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올해 4회 째를 맞은 인천 원도사제가 언택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9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온라인과 비대면 체험방식으로 2020년 제4회 인천 원도사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것이 온라인 공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추석 연휴 시작한 '강강술래 챌린지'는 전통 추석의 의미를 공유하면서 가족들과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하는 이벤트로 서두를 장식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1200개 원도사터 조형물 만들기 체험키트를 배포한 것과 주말마다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돌 쌓기를 진행, 높은 참여율을 높였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미추홀구 멋과 흥이란 주제로 '인천향교, 문학산, 수봉공원, 주안역, 원도사터' 등 다섯 공간을 소리꾼 박애리와 멀티 아티스트 팝핀현준 부부가 음악과 춤으로 표현해낸 영상은 랜선을 타고 퍼져나갔다. 이와 함께 원도사제, 문학산, 이윤생・강씨 정려 등 지역 역사 이야기도 함께 알렸다. 구는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도심을 품은 문학산 정상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원도사제 의례 및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