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내년 10월 개최될 예정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주최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사회 포용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197개 유네스코 평생학습 회원국과 55개 국 174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마다 열린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시와 시교육청,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을 찾아 업무협의를 열고 적극적인 유치 지원 등을 요청해 왔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2일 지지결의안을 채택, 가장 먼저 힘을 보탰다. 유치가 이뤄지면 구는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구가 검토 중인 주제는 GNLC 회원도시 간 연계·협력·교류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일상화 된 비대면 문화 속 새로운 평생교육 해법 모색을 위한 ‘글로벌 건강교육 및 비상대응’.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을 토대로 한 세계시민교육 의제 선점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키우고 전 세계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융합교육 선도국으로서 K-에듀의 위
포스코A&C(사장 박철훈)는 서해 최북단 백령지역 아동청소년 7명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백령종합사회복지관에 대형스크린을 기증했다. 박철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4일 백령도를 방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힘을 보탰다. 영화관이 없는 백령도의 경우 그간 백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월 1회 영화상영을 해왔으나 스크린이 작아 주민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포스코A&C의 후원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됨에 따라 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7명에게 코로나시대에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상과 의자, 프린터기, 태블릿PC 등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특히 웹툰작가가 꿈인 청소년에게는 전문 미술도구를 전달해 꿈을 심어주었다. 포스코A&C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백령도에 공급한 152세대 규모의 국민임대, 공공실버아파트 건립사업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이 때의 인연이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까지 이어진 것, 김주성 복지관장은 “특별히 복지관과 백령도지역 주민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철훈 포스코A&C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단소방서는 문학터널 등 3곳에서 터널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차량 10대와 소방관 28명, 터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방재설비 현지 확인, 조연차 터널 입구 및 출구 배연, 출동대별 역할 숙지 등 신속한 현장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재근 현장대응단장은 “터널 화재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상황에서 학생들의 대인관계능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실증적으로 검토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는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가 ‘리터러시연구’에 게재된 논문 ‘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촉진을 위한 교과목 내 에세이 과제 활용 설계 및 효과 검증’에서 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을 촉진하는 방법을 실증적으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개별 교과목 내에서 자기 표현적 속성의 에세이 쓰기 과제를 활용하고 학습 주제와 관련한 개인의 경험과 목소리를 이끌어낸 학생들이 대인관계능력 유지에 일정한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질집단 사전·사후 설계를 통해 대인관계능력 변화를 추적한 결과, 한 학기 동안 6회에 걸쳐 에세이 쓰기 과제를 수행한 실험집단의 경우 대인관계능력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대인관계능력 항목 중 ‘처음 관계 맺기’와 ‘타인의 관점에 대한 논박’ 능력을 유지시키는 방패막이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별도의 처치가 이뤄지지 않은 통제집단의 경우 ‘처음 관계 맺기’, ‘정서적 지지 및 조언’ 등 대인관계능력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하락이 발견됐다. 이 연구는 국어교육
인천 송도소방서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달리는 소화기’ 설치에 따른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달리는 소화기 설치로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소방 홍보를 위해 이뤄졌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송도소방서, (주)셀트리온, 셀트리온복지재단, 인천우체국에서 각각 진행됐다. 송도소방서는 지역 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는 관내 우체국 집배용 이륜차 34대에 특수 제작한 차량용 소화기함을 활용, 화재 초기진화에 활용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갖게 함으로써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홍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이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사각지대까지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60명에게 이머전시 푸드팩을 전달했다. 인천광역푸드뱅크로부터 전달 받은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긴급 시 필요한 쌀, 라면, 물, 시리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은 취약계층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긴급상황에 처해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주민들을 발굴해 모두 60명에게 푸드팩을 지원했다. 김석환 선학동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 주민들에게 이번 지원물품이 도움이 됐으면 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8월30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에 적극 대응해 식품접객업소를 통한 확산을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관련 협회와 권역별 안내 현수막 부착, 홍보물 배부 등과 함께 지역 내 4399곳을 대상으로 이행확인 점검을 진행 중이다. 선학동음식문화시범거리 관계자는 “잠시 손해를 보더라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수,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두 달여 간 이어져온 2020년 미추홀구 인천시민대학 운영이 마무리됐다. 지난 6월25일 개강한 인천시민대학은 그간 ‘미추홀 시민로드 역사를 거닐다’, ‘영화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 ‘서양미술사와 문명사의 흐름 읽기’ 등 3개 과로 진행됐다. 마지막날은 김정식 구청장의 ‘미추홀,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변주’ 강의로, 소소한 변화를 통해 보여지고 있는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의 모습을 수강생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추홀시민로드 역사를 거닐다는 미추홀구 명칭의 의미를 파악해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영화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주의에 대한 영화 감상을 통해 다양성 존중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 강의는 유일하게 기초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인 영화공간주안에서 진행됐다. 서양미술사와 문명사 흐름 읽기는 공주형 한신대 교수의 강의로 사회에서 미술과 개인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맥락을 통해 서양 미술사와 문명사 흐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미추홀구 인천시민대학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구가 주관하면서 구의 여러 기관이 참여, 더욱 풍성한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종강식은 코로나19로 각 과정별 수
김정식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이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공로가 있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공무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형 맞춤형 자치분권 실현과 그린뉴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스마트기술과 공유경제를 통한 구도심 주차문제 해결 노력, 평생교육을 통한 주민중심 교육공동체 실현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생활과 직결된 복지정책들과 융·복합을 이루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골목에서 시작하는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노력 등 주요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부문(단체장) 수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13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김정식 구청장은 “주민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복지와 경제정책 시작점이 골목이다’라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종합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노력이 부단히 이어지고 있지만 의료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된 최남옥(54) 보건소 보건행정팀장은 '지역사회 연계로 코로나19 대응 인·물적 자원 활용'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최 팀장은 먼저 지역에서의 확산 방지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에 투입되는 의료인력 및 환자 이송 등에 사용되는 보건소 앰뷸런스 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파악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초기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워 약국들이 휴일에도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참여 약국들의 명단을 공개해 구민들이 공적마스크를 수월하게 구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햇볕이나 무더위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방문객과 근무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했다. 이에 최 팀장은 미추홀구 의사회와 시 간호사회에 의료 인력의 지원을 부탁했고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약속을 얻어냈다. 의사회는 의사 9명, 간호사회는 2명의 간호사를 각각 지원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의사회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