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국회의원(민주·인천동구미추홀구갑)은 “최근 경상남도의회가 채택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반대 정부 건의안’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인천은 민용기, 경남 사천은 군용기 등 투트랙으로 항공MRO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경상남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사천 항공MRO사업의 조기정착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반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반영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장관, 경남 및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했다. 건의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핵심 인프라사업의 중복투자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지자체 간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에서 부결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인천은 민항기, 사천은 군용기를 특화하는 등 항공 MRO산업을 투트랙으로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며 “인천과 사천은 경쟁이 아닌, 상생협력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MRO시장(민수)의 규모는 연간 2조6천억 원(2018년 기준)이며
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이튼키즈어린이집이 지난 2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옥련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튼키즈어린이집은 어릴 때부터 자원재활용과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시장놀이 형식의 바자회를 열고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규모를 줄여 지난 6월말 유아,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나바다 플리마켓을 연 수익금 16만9천 원을 전달한 것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세계시민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 세계시민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구는 209년 콜럼비아에서 열린 제4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에 선정됐으며, 전 세계 도시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적 책임도시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평생교육 속, 세계시민교육의 현주소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국내 평생교육 석학 및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평생학습 분야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시민교육의 이해 및 동향’을 주제로 임현묵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숭희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세계시민교육과 평생학습’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김선실 부천시 주무관이 ‘기초자치단체 세계시민교육의 전략과 실제’에 대한 사례발표를 한 뒤 패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마무리됐다. 구는 철저한 예방 수칙을 마련했고, 비대면 참석자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병행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모든 연수구민이 세계시민사회의 구성원임을 알고,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감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최근 옹진군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현장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중소기업 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특강 및 체험활동을 통해 직업세계의 다양성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직장적응과 소통’을 주제로 조직에 대한 이해, 조직 내에서 활용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긍정적 마인드 습득, 갈등관리,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 등의 내용으로 전문 강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다양한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정책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이어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서인천점) 홍필기 대표 및 인사채용 담당자로부터 중소기업의 문화, 인재상, 향후 채용계획, 전기·수소자동차의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판금, 도장시설, LPG검사장비 등 현장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인사담당자의 강의를 직접 듣고 난 뒤 중소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인식이 바뀌었다”며 “자신감 회복과 자기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어 취업 역량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고취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탐방
인천시 연수구는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 민원여권과와 14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경찰서와 연계되는 양방향 통신 비상벨을 설치했다. 최근 민원실에서 일부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심지어 난동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민원실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대민행정의 최일선인 본청 민원여권과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경찰연계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접수된 뒤 인근 지구대에서 경찰이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치가 이뤄졌다. 구는 연수경찰서와 합동으로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폭언, 모욕 등을 일삼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뿐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감정노동자인 민원공무원들의 신체·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28일부터 영·유아기 책을 통해 흥미로운 독서문화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 중인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13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연수청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연수구에 사는 생후 3~5개월 영·유아와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spubliclib.go.kr)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함께 놀며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갖고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와 책놀이, 부모교육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연수구 북스타트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749-82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온라인에서 되찾는다. 인하대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한 대학 멘토링사업을 이달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지역 초·중·고 8곳 학생 82명이 참여한다. 멘토로 활동하는 인하대생은 40명이며 활동 기간은 다음 달까지다. 온라인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과 유튜브를 활용한다. 비대면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진로 탐색 등을 진행한다. 멘토로 나선 대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멘토를 맡은 대학생 1명과 인천 초·중·고교생 1~2명이 짝을 이뤄 한 달에 2~4번씩 만나 학습은 물론 학교생활, 진로 등 고민을 나눈다. 주로 교육이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1, 2학기 두 차례에 나눠 멘토와 참여 청소년을 모집해 학기 시작과 함께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하면서 사업도 잠시 휴면 상태였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 상태에 놓인 초·중·고교생들이 많아 온라인을 활용한 멘토링을 준비했다”며 “아직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멘토, 멘티로 함께 하는 이들 모두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1동 새마을부녀회는 중복을 맞아 사랑의 과일꾸러미 상자 20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중복 때마다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과일꾸러미로 대체했다. 황현주 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과일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용현학익1블록을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로 론칭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DCRE는 앞서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000억 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티오씨엘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City Ociel’은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오’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로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5조7000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1만3천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48%가량이 도로와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져 쾌적한 주거생활이
인천 송도소방서는 에이플러스 송도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방안전강사가 보여주고 교육대상자가 직접 체험하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종영 안전문화팀장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