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원인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병원성대장균이 채소류에 오염되는 기원을 추적·조사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병원성대장균(EPEC, EAEC, ETEC, EHEC, EIEC) 감염증은 국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이다. 최근 5년간 인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학교 식중독 원인 중 약 73%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이었으며 배추겉절이, 야채무침 등 모두 신선채소로 조리된 식품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연중 관내유통 신선채소류, 채소 재배지 토양 및 퇴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식중독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병원성대장균 오염 추적조사를 통해 채소류의 잠재적 오염도를 확인하고 위험요인 저감화 방안을 위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해 현장에서 예방과 관리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에 입국한 태국 여성들을 마사지 업소에 알선·고용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12월 19일∼지난달 31일까지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관광지에서 체류자격 외 고용 등의 불법 행위를 단속해 적발한 건수는 총 286건으로 전년(171건)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취업 비자 없이 입국한 태국 여성을 국내에 취업 알선하거나 고용한 경우가 4건(11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청주 시내의 한 마사지 업소 업주 A(43)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취업 비자 없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태국 여성 6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에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태국 현지 브로커들과 정보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주고받으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낚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낚시어선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31일까지 2달간 낚시어선 안전관리(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군·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 등이 현장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된다. 점검반은 지역 민간 낚시단체 관계자 참여 유도와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를 수행한다. 점검 대상은 낚시어선업 신고어선 241척 중 76척(승객 13인 이상이 승선하는 다중이용선박)이다. 점검사항은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안전설비(구명조끼, 통신기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작동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승선자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와 출항신고 시 승객의 승선자명부 작성·제출에 관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구명조끼 착용과 출입항 신고 관리 및 승선자 명부 비치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경미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하고 승
인천 연수구 선학동 일대의 토지경계에 대한 분쟁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이 시작됐다. 6일 연수구에 따르면 선학1·2지구는 지난해 사업실시계획수립 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주택과 농지, 임야, 주유소 등이 있으나 그 동안 지적불부합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구는 이번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산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에 대한 분쟁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민원지적과(☎032-749-7592, 7595)로 문의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의 예비사회적기업 ‘재미난 나무’는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에게 책상과 의자를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성민 대표는 “앞으로 매월 한 가정을 선정해 필요한 가구를 리폼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송도3동 주민센터는 민원 대기시간을 활용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책이 있는 쉼터’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쉼터는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성됐으며 유아용 도서와 단편소설, 잡지 등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한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와 군·구,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실시한 일상감사·계약심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6.8%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일상감사·계약심사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 등에 대해 발주하기 전 사업의 타당성,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사하는 제도다. 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제도 운영의 만족도, 담당자의 전문성·친절도, 기타 건의사항 등 제도 전반에 대해 실시됐으며 해당 기관 관계자 469명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는 처리의 공정성은 97.6%, 충분한 사전협의과정은 96.6%, 처리의 신속성은 97.4%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상감사·계약심사 담당자에 대한 조사에서는 친절도 97.0%, 전문성 96.8%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계약단가 조정으로 인한 시공사 불만 및 부실시공 우려, 사업부서 자율성 침해, 계속적인 수정요구 지시로 사업 발주시기 지연 등이 주요 불만사항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의 기대 변화와 고객평가를 분석해
인천 남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도로명주소 업무추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만여 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144곳의 훼손된 시설을 보수하고 466곳을 새로 설치해 도로명주소의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도로명주소의 활성화를 위해 벽화골목을 조성하고 체험해 익힐 수 있는 초등학교 방문 교육을 추진했으며 한지부채에 도로명주소 써보기 체험, 도로명주소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홍보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난 2007년에 시작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협력사업인 비전2014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하게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초청 전지훈련 사업으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5개국을 초청할 예정이며 크라쉬, 정구 등의 신규종목을 선정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비전2014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비전2014 프로그램 전용코너를 마련, 주요 운영내용과 비전2014 프로그램의 발전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비전 프로그램의 브랜드화 및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인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미지와 OCA의 영문명을 조합한 비전2014 프로그램 배너도 신규 제작했다. 배너는 OCA 홈페이지(www.ocasia.org) 첫 화면에 설치돼 비전2014 프로그램 홈페이지로 연동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비전2014 프로그램의 숭고한 가치를 꾸준히 전파하고 스포츠 선진도시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올해부터 각종 건설현장의 적극적인 민원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건설현장 대화데스크’를 수립·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 종합건설본부는 ‘함께하는 안전시공, 우리는 인천’을 목표로 6개 분야, 15개 실천과제, 126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경제가 살아나는 인천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문화판매시설 건립을 위해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가족공원조성(3-1단계), 시립마전도서관 건립, BRT통합차고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자연과 공생하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굴포천, 장수천 등의 자연친화적인 하수·하천을 조성하고, 도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광역도로망 건설과 도로 구조 개선사업, 과적차량 단속 및 예방,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통한 보수·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원도심의 새로운 도시모델 창조를 위해 서구지역의 오류·마전·불로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올해 말까지 환지 처분할 계획이며 건설현장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업무를 시민에게 직접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상행정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