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응급조치 등으로 인한 심장정지 환자의 회복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12월25일 기준 구급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만7천783명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심장정지환자는 1천450명이 발생해 174명이 회복됐다고 29일 밝혔다. 심장정지환자 중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이 되살아난 자발순환(심장이 스스로 뛰어 맥박이 만져지는 상태)환자는 전년(6.3%) 대비 5.7% 높아진 12%다. 이러한 회복률의 지속적 증가는 구급대원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실시간 현장영상을 통한 스마트의료지도 도입,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구급차 다중출동체계 및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으로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부는 올해 급증하는 구급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 10대를 보강하고, 내년에도 13대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전문구급장비 확충을 통해 향후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구급현장의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행정자치부가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2015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3개 분야, 28개 세부지표로 재정현황 및 성과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분석ㆍ평가하기 위해 매년 재정분석을 실시한다. 연수구는 재정건전성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784.42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인천광역시 10개 군ㆍ구 중 1위를 달성했으며, 69개 동종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2억 원을 받는다. 이재호 구청장은 “재정의 안정성과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2006년 미스코리아 선 박샤론씨가 NGO 재단 뷰티풀 그레이스를 설립, 운영하며 남다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8일 남구 학익1동 주민센터와 협의를 거쳐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쌀 10㎏ 200포, 라면 200박스, 초코파이 100박스, 미스코리아 출신 녹원회에서 후원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윤용해기자 youn@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로 정체 사업조합들 최근 속속 재추진 7곳 관리처분계획인가 받아 용마루 등 3곳 이주완료 착공 시행계획 변경 진행·완료 22곳 시, 규제완화 등 사업 원동력 제공 인천시가 그동안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었던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 대해 내년에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기로 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2016년 한해 정비사업을 돌아보고 사업추진에 따른 명·암을 확인해 다가오는 2017년 정비사업을 전망하고자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의 정비사업이 정체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조합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양상도 구역수가 많지 않은 중구, 연수구, 서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추진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추진 단계의 중요한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구역이 주안4구역, 서운구역 등 7개소이고 그 중 청천2구역과 부개인우구역 2개소가 이주 중에 있다. 이주를 완료해 공사에 착수한 구역은 용마루구역, 범양아파트구역, 산곡새사미구역 3개소이다. 또한, 사업재개를 위해 정비계획
수십 년 동안 인천의 시정발전을 위해 공직에 헌신해 온 인천시 공무원 15명이 후배 공무원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영예롭게 퇴임했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 공무원 15명과 가족, 후배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합동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퇴임기념 영상물 상영, 정부포상 및 공로패와 배우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 유정복 시장의 치사, 퇴임대표의 퇴임사, 송별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공무원 취미동호회인 어쿠스틱 기타, 공무수행 밴드는 행사에 함께 참여해 공연 등을 통해 퇴임식을 더욱 빛냈다. 또한 퇴임 공무원들과 후배 공무원들이 한 데 어울려 다과를 함께 하면서 그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선후배간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오랫동안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영예롭게 퇴직하는 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날지라도 항상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최근 연수구가 세정분야 높은 성과를 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구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6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지방세정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서 연수구는 세무조사 비율 및 기간 준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납세담보제공 면제, 성실납세자 인센티브 조례와 납세자 보호관 제도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구는 인천시가 실시한 201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방세 징수실적 및 징수율 제고 추진’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세정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재정분석결과 자체세입비율(28.76%, 평균 22.09%)과 행사축제경비증감률(-36.79%, 평균 -16.37%), 통합재정수지비율(5.83%, 평균 3.39%) 등이 타 지자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세정활동에 힘입어 재정규모가 2014년 대비 35%가 증가한 4천377억에 이르렀으며, 단순한 세수확충만이 아닌 납세편의 제공과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우수한 성적으로 방증됐다”고 설명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31일 인천시민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시민참여 레크리에이션,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행복인천 2017 희망 콘서트로 펼쳐지고, 부대행사는 소망기원 메시지 트리, 소원성취 떡국 나눔, 추억의 뽑기,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송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전통종의 타종과 함께 인천시민 모두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의 안녕과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축하의 의미에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소방본부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소유자들을 상대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력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28일 본부에 따르면 이는 내년 2월 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다. 본부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홀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예산을 세워 지원할 방침이다. 본부가 인천시내 127개교 초·중학생 중 일반주택 거주학생 2천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모두 설치한 주택은 30.01%로 나타났다. 소방서별 설치율은 강화소방서 관할이 39.62%로 가장 높았으며 남부소방서 38.27%, 중부소방서 33.52%로 그 뒤를 이었다. 본부는 이를 근거로 인천시 주택 46만9천508호 중 14만1천322호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됐으며 32만8천호에는 미설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올 해까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홀몸어르신 등 4천848가구에 8천6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2016년도 연수구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부서 간의 일자리창출 추진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7천604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이미 지난 11월에 7천91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지난 10월에는 사회적 경제기업 한마당을 개최해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기업의 생산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요령 등 취업 특강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한국가스공사, 코스트코 등 외부 기관·기업들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이재호 구청장은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일자리창출 사업은 중요하다”며 “2017년에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수산업과 관련한 각종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나선다. 시는 일상 생업 또는 업무 현장에서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산업 분야 재난상황 위기 행동요령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수산업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조석(백중사리), 지진·해일, 보호·희귀어종 포획, 어선사고, 기관 고장, 태풍, 해무 발생 등 수산업과 관련한 각종 재난상황을 15개 유형으로 분류해 상황별 대응 행동요령을 수록했다. 특히 그림 등 이미지를 함께 삽입해 어업인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때를 가리지 않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을 고려해 대응 행동요령, 긴급 전화번호, 비상연락처, 관련법규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각종 자료도 함께 담았다. 이번 매뉴얼은 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 등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시 산하 사업소, 군·구 등에 배포돼 현장에 비치하도록 해 관계자 누구나 재난 위기에 손쉽게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이 각종 재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