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최근 차이나타운에 소방안전을 담은 트릭아트(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일종의 눈속임 미술작품) 포토존을 설치해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릭아트는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방정책을 알리고, 거리 곳곳을 보다 밝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관광지에 특화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작품은 중구 차이나타운로 29(북성동3가) 소재 카페 벽면에 ‘불조심’과 ‘주택용 소방시설’을 주제로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표현했으며, 포토존은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등 추억의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주말이면 3만 명이상이 몰리는 관광지인 만큼, 차이나타운 상가번영회와 함께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라면서 “트릭아트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을 위해 거리 곳곳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노후상가는 119안전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가번영회 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상인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함께 원도심 폐·공가로 인한 범죄 및 생활불편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7일 민·관이 함께하는 원도심 폐·공가의 안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 번 합동점검은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와 소방을 포함해 경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 557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원도심 폐·공가 1천76개소의 물탱크, 창고, 옥상, 다락방 등을 점검하고, 개방된 출입구 폐쇄 및 무단출입 금지 등 경고문구 부착 90개소, 가재도구 수거 81개소, 환경정비 171개소 등 범죄예방 및 생활불편 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또 기존에 정비된 펜스 등의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텃밭, 주차장 등의 활용 뿐 아니라, 향후 자율방범대를 통한 폐·공가 조사 후 지자체에서 이의 정비를 실시하도록 하는 협력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원도심 지역의 폐·공가는 안전사고 위험, 범죄 장소 제공, 경관 및 주거환경 악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저해하는 요소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폐·공가 관리에 지속적으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경찰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11월까지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호숫가 ‘행운의 동전모금함’에 던진 동전을 수거해 지난 9일 불우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최택식 사업소장과 직원들은 동전모금함에 모인 82만141원을 수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윤용해기자 youn@
오, 핸드볼 우생순 실제 주인공 신, 사고 장애인 역경 극복 전파 박, 기업 문화나눔 활동 개척자 백, 노래로 인천 알리기 기여 극지硏, 교육기부·연구 공로 인천시는 한 해 동안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인천을 빛낸 ‘올해의 인천인 대상’ 4명의 개인과 1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후보로 개인 28명, 기관 4건 등 총 32건을 접수해 심의를 거쳐 개인부문은 핸드볼 선수 오영란(44·여)씨, 희망전도사 신명진(39)씨, 기업인 박영주(75)씨, 가수 백영규(64)씨를, 단체부문은 극지연구소를 각각 선정했다. 영화 ‘우생순(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오선수는 인천시청 소속 핸드볼 선수(골키퍼)로서 브라질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 최연장자이자 여자핸드볼 선수단 주장을 맡아 우수한 기량을 펼쳐 올림픽에 5회나 출전하는 등 인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신씨는 어린시절 소래포구에서의 기차사고로 두다리와 오른팔을 잃었지만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희망전도사로서 인천을 빛낸 공을 인정받았다. 이건산업㈜ 회장인 박씨는 지난 1
인천 남구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한 겨울 나들이를 진행했다. 구는 지난 10일 주안시민 지하상가 문화공간에서 남구 관내 초등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남구 문화체험 드림로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신문 주최로 구가 주관해 열린 이 날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과 역사문화 탐방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체험시간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캘리그라피, 꼬마장승만들기, 저글링, 쟁반돌리기, 베어링,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토록 꾸며졌다. 또 아이들은 힙합동아리의 공연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따라하며 자신의 끼를 맘껏 펼쳤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오후에는 인천도호부청사로 이동해 투호, 제기차기, 목공예 등 전통 문화를 체험했으며 문학경기장내 어린이 박물관에서 문화·과학·공룡 등 다양한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을 하기도 했다. 문소연(주안초6·여)양은 “다같이 주먹밥도 만들고 친구들과 박물관에서 체험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 좋았다&rdq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전국 경연대회에서 지자체 부문에서는 시가, 지역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가 각각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경연대회 발표회에서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원년 선포식 행사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사업 ▲시민주도형 자원재활용 녹색 나눔장터 등 31개 시책사업과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발표했다.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온실가스감축 진단분야에서 컨설턴트 운영·관리활동 우수 사례발표 및 진단, 컨설팅 도우미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15.2%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25.9%를 줄이겠단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더 많이 발굴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올 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월 시민행복을 위한 환경주권
인천 연수구는 지난 7일 지체장애인협회 연수지회가 마사회 상생기부사업에 선정돼 렛츠런 문화공감 인천연수센터로부터 리프트차량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은 “기증받은 차량으로 신속히 출동 및 견인해 휠체어 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발이 돼 줄 차량을 기증해 준 마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 GTEP 학생들이 두바이에서 열린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에 대한 소개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학생들이 두바이 유기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수출기업의 중동시장 개척에 일조했다. 8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인하대 GTEP)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Middle East Natural & Organic Products Expo 2016’(이하 MENOPE 2016)에 참가해 한국 유기식품 민간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인하대 GTEP사업단으로 선발된 이원녕(국제통상학과 4년), 박소린(국제통상학과 4년), 송인진(국제통상학과 3년) 학생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대리인으로 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내며 무역전문가로서 면모를 나타냈다. 특히 GTEP사업단은 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와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했다. 먼저 카자흐스탄의 특성과 경제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 조사와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이를 활용해 직접 바이어와 컨택하고 제품을 사전 홍보했다. 또 한국의 유기식품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아랍에미리트 및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인천지역 주택정책으로 신도시 중심의 주택공급에서 원도심 주거환경의 개선까지 포함하는 ‘신도심-구도심 형평성 있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는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주거복지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계 및 관련협회, 시민단체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인천 주거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저소득층의 취약한 주거형태와 주거비 부담 등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정책에 대한 기본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포럼을 기획했다. 이 날 인천발전연구원 기윤환 박사는 ‘인천시 주거복지실태와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인천의 실질적인 주거취약계층이 37만 명에 달한다”며 “취약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포용적 주거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 정책방향이 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양희관 서기관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의 목표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정부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주거복지정책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수요자의 ‘생애주기별(청년, 신혼, 고령) 맞춤형 공급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이하 GGGI) 신임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 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유 시장은 기후변화와 관련, 시가 지난 2008년부터 몽골에서 시행중인 ‘인천 희망의 숲’ 조림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GGGI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개도국 능력배양사업을 공동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프랭크 사무총장은 “앞으로 시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강화와 GGGI 송도사무소 활성화를 위해 GGGI 일부 직원을 송도사무소에 상주 배치, 개도국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