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출산율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연수구 보건소는 월 평균소득 150% 이하 가정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난임 시술을 전체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2인 가구 소득 기준으로 월 583만원을 초과하는 가정은 인공수정 20만원 3회, 신선배아 이식 100만원 3회, 동결배아 이식 30만원 3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득이 적은 월 110만원 이하 가정에 대해서는 신선배아 300만원 4회, 동결배아 100만원씩 3회 동안 지원된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28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동암 시 정무경제부시장, 권명회 인천대 부총장,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전략기획이사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의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시, 인천대, KOICA 간의 업무협약에 기초해 인천대 부설 기관으로 설립됐다. 초대 센터장은 장현식 전 KOICA 전략 기획이사가 맡는다. 개소식 후에는 시, 인천대, KOICA 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사업 관련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과 인천지역에서 대(對)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 진작 및 학술진흥을 위한 국제개발협력학회-센터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센터는 설립 이후 인천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포럼, ODA조달 설명회, 정규 ODA교육,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특강, 해외봉사단 사진전 및 설명회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관석 남동을 더민주 의원 지적 경인아라뱃길의 물동량과 여객선 이용량이 당초 계획의 10% 수준에 불과하며, 아라뱃길 투자비용도 절반밖에 회수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라뱃길 현황’자료에 따르면 아라뱃길 화물 이용량은 개통 4년차(2015년5월~2016년5월)에 884t으로 나타났다. 당초 목표는 8천47t이었으나 결과는 10.99%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또 여객 실적도 8만4천명에 그쳐 60만여 명을 목표로 했던 계획의 13.8%수준에 머물렀다. 윤 의원은 “거창한 계획 아래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아라뱃길 사업을 밀어 붙였지만 결과는 참담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항만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투자금은커녕 운영비 회수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인천항, 평택항에 비해 시설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국고를 낭비한 결정권자들에게 1차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경인아라뱃길 정상화를 위한 친수구역 지정 등 임시변통식 대책이 또 다른 세금낭비가 되지 않도록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라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전면 실시되는 긴급신고 전화 통합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해경과 신고이관 및 공동대응 절차 매뉴얼 확립을 위한 예비훈련을 지난 27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무의도 해상에서 엔진과열로 인한 선박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초기 신고 접수부터 해경과의 공동대응 절차 등을 확인하는 등 2시간 동안 실시됐다. 앞으로 신고 전화가 본격 통합될 경우 바다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도 119로 신고하면 자동으로 소방과 해경이 정보를 공유,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서게 된다. 김준태 119종합방재센터장은 “기존 긴급신고 번호도 당분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률이 낮은 번호는 점차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라며 “10월부터 실시되는 통합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1개에 달하는 각종 신고 전화를 119(재난), 112(범죄), 110(민원상담) 3개 번호로 통합할 예정이며, 현재는 시범운영 실시 중이다. /윤용해기자 youn@
고급 외제차들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가 넘는 광란의 질주를 벌인 20∼3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8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의 2배에 달하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4)씨 등 운전자 5명과 동승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45분쯤 영종대교∼인천공항 방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BMW i8, 포르쉐 박스터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5대를 타고 최고 시속 222㎞로 폭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정해진 구간에서 급가속해 결승 지점까지 승부를 겨루는 일명 ‘롤링레이싱’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고속도로에서 여러 대의 외제차가 시속 200㎞ 이상으로 질주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2개월여에 걸쳐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톨게이트 통과 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다. 레이싱 가담 차량 5대의 번호와 운전자·동승자 신원을 확인했다. 난폭운전 차량 동승자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본인이 운전한 것처럼 거짓 진술한 사실이 드러나 범인도피 혐의가 추가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발전연구원과 부평구는 27일 부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부평구의 정책수요에 따른 맞춤형 연구수행을 위한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오는 2017년부터 2년간 인천발전연구원에 매년 5천만원을 출연하고, 인발연은 구에서 제안한 정책연구 과제를 매년 2~3건 가량 수행하게 된다. 또 연구원은 구청의 구정운영과 관련된 조언과 자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인발연은 시로부터 운영비 등을 출연 받아 시가 제안한 정책연구 과제를 연간 30~40건 정도 수행하고 있지만, 10개 군·구와는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인발연은 지난 7월에 군·구로부터 일정 금액의 출연금을 받고, 기초자치단체에서 요구하는 정책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을 제안했으며 그 첫 번째 결실로 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연구용역이 활성화되면 군·구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연구수요를 해소하고 위탁 용역방식에 비해 간소한 절차로 적시에 필요한 정책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발연 또한 기초자치단체와 유기적인 정책네트워크를 확대해 맞춤형 정책개발이 확대되고 시 재정에만 의존하던 출연금 구도를 다
인천시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매년 10월~다음해 5월)가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백신항체 형성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2014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의 사육 돼지와 2016년 NSP항체(백신접종이 아닌 자연감염에 의해 생성된 항체) 검출농장 사육 가축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2015년 구제역이 발생했던 강화군 지역 사육돼지(40농가 약 3만6천두)가 대상이다. 접종은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일제접종을 실시하며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해 접종 한 달 후인 11월 14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항체형성률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를 하게 된다. 시는 혈청검사 결과 항체형성률이 30% 미만인 경우에는 과태료(200만원) 부과, 구제역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 20% 추가 감액, 동물약품 및 축산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백신접종이 소홀한 농가에 대한 불이익 조치로 농장 스스로 차단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외 소독,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라며 구제역 의심축 발견 시에는
인천 연수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연수문화의집 아트플러그’에서 ‘제4회 생명사랑 정신건강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활동을 통한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13년 제1회 생명존중 3분 영화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 주안4동 주민센터는 지난 24일 송내사랑의교회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집의 노후된 지붕을 보수하고, 창문·도배·장판 교체와 벽 도색,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주방싱크대 등 생활용품 교체 등의 활동을 펼쳤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읍·면·동주민센터를 지역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행정복지센터(이하 행복센터)로 전환하는 등 복지허브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27일 서구 연희동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로 재탄생되는 연희동 행복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구 지역인사 및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전환된 행복센터는 전담조직인 맞춤형 복지팀이 읍·면·동에 구성되고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해 실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합적인 복지를 파악, 민간기관과 협업해 개인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행복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나 복지통장 등 읍면동 단체들을 적극 활용, 감춰져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까운 이웃이 따뜻한 복지, 촘촘한 복지, 살기좋은 공동체를 함께 만드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현재 동 주민센터가 행복센터로 바뀌면서 동복지 허브화의 중심이 되고 주민의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으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