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사업’(이하 우아함 사업)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함 사업’은 어린이집 학부모가 어린이집 보육 활동 중 급식 지도, 안전 및 환경 정비, 재능 기부를 통한 보육활동 지원, 외부행사 지원, 지역 연계 활동 등 5개 분야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학부모가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어린이집은 보육 현장을 학부모에게 개방해 상호 신뢰하는 열린 어린이집을 만기 위해 추진됐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관내 전체 어린이집의 45%가 이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6월말 기준 전체 대비 25%의 어린이집이 ‘우아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마다 특색 사업인 ▲찾아오는 엄마수리공(해방글 어린이집) ▲인성밥상 교육(연수생명숲 어린이집) ▲우리아이 지문으로 마음 읽기(아이뜰 어린이집) ▲천수강사 활동(연수구청 어린이집) 등을 진행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구는 2015년 열린 어린이집 우수 사례로 소개된 사업인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능력개발교육’과 연계해 어린이집 학부모가 여성능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향해 알몸을 드러낸 A(43·여)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2분쯤 인천시 남구 SK행복드림구장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향해 옷을 벗고 알몸을 내보인 혐의다. A씨는 알몸에 반투명 비옷만 걸친 채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기다리다가 KIA 선수단이 나타나자 차량 보닛에 올라가 비옷을 벗고 알몸을 드러냈다. A씨는 경찰에서 “비를 맞아 차량 내에서 몸을 닦다가 평소 좋아하는 KIA 선수들을 보게 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경기장에 비는 오지 않았다”며 “A씨는 잘못된 팬심을 분출하다가 붙잡혔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온몸에 멍이 든 4살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햄버거를 먹고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숨졌다. 경찰은 얼굴과 팔·다리 등에 든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장실에서 A(4)양이 양치를 하던 중 쓰러졌다. A양은 숨지기 전 어머니 B(27)씨와 함께 집에서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집에는 B씨와 동거하던 친구 C(27·여)씨도 함께 있었다. B씨는 딸이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방대원이 전화로 알려준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러나 A양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음식물을 토해냈고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얼굴과 팔·다리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엄마 B씨와 C씨의 학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B씨는 딸이 태어난 2012년 남편과 이혼한 뒤 C씨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으로 위 내용물을 확인해 아이가 사
인하대는 2일 최형진(고분자공학·왼쪽 사진)·박수진(화학) 교수가 올 7월 MSE 서플라이즈(Supplies)에서 Elsevier 자료를 이용해 발표한 ‘2016 재료과학·공학분야 논문 최다 피인용 연구자(Most Cited Researchers In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전세계 3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전기 및 자기 유변물질, 스마트 고분자 재료, 분산유변학, 고분자 난류저항감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인하펠로우교수(IFP)로 선정됐으며,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지난 2008년도 이후 인하펠로우교수(IFP)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학부 정회원으로서 국제학술지인 Carbon Letters의 편집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많은 교수들이 양질의 연구에 매진하신 덕분에 인하대가 ‘연구를 더 많이 하는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대내외 연구를 통해 인하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
인천시가 3일부터 5일까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제10회 어린이 로봇캠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로봇캠프는 로봇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로봇가치관 형성과 창의력, 협동심 등을 함양시켜 주는 행사이다. 이번 캠프에는 드론 조종, 드론 SW 코딩, 드론 퍼포먼스 등 드론 관련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으며 드론을 이용, 학생들이 교육받는 모습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로봇캠프에는 또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최다 수상 타이틀에 빛나는 로봇업체 ‘로보라이프’의 전창훈 대표가 휴머노이드 시연 및 로봇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인천의 드론전문기업 ‘숨비’의 오인선 대표가 드론 종류, 역사, 기술 등에 대한 내용도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봇캠프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관계자들이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래산업을 주도할 로봇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연수구가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맞게 장학재단을 설립, 글로벌 인재육성에 나섰다. 구는 체계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교육도시 연수 건설’을 실현할 ‘연수큰재장학재단’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따. 이로써 재단은 인천지방법원에 등기 신고를 마치면 최종 서류 절차를 마치게 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구는 사회복지기금을 운영, 매년 85명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7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구에 유입되는 인구만큼 늘어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재안 설립을 추진해 왔다. 연수큰재장학재단은 이재호(연수구청장) 이사장 외 12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돼며 구는 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을 출연했고 향후 4개년간 구 출연금 70억과 민간기탁금 30억 등 총 100억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 출연된 재산과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이자, 기부금 등을 통해 연수구 학생들에게 성적 우수, 예체능 특기, 복지 분야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다양한 분야의 장학사업을 확장해 연수구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호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도시철도 2호선 운행과 버스 노선조정’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토록 하고 도시철도 2호선과 버스가 잘 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시장은 “버스관련 민원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해결해야 하겠지만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시민들도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특히 원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도시철도 2호선 첫 평일 운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사 인력 250여명이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2호선 각 역에서 승강장 승·하차 질서 안내를 했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의 신규노선 15개 노선 중 12개 노선 버스 정보가 복구돼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 노선변경 민원에 대해서는 노선 조정을 위한 버스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최근 인천산업단지개발(주)가 서구 금곡동 457 일원에 약 26만1천㎡ 규모의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조성사업에 대해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은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식품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안전 선진시스템 HACCP시설을 통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산업의 집약적 산업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추진됐다. 특히 아이푸드파크는 오는 2018년 조성을 목표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문화 공간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식품산업단지 개발은 내년 초 인천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단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1월에 식품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인천시에 제출대 4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6일까지 시 개발계획과, 구 도시개발과, 검단1동 자치센터, 김포시 환경정책과, 김포시 양촌읍 자치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윤용해
지난달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고 이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조정으로 인천의 대중교통지도가 40여년만에 바뀌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2007년 1월에 착공, 9년 7개월 간 2만2천582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며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총연장 29.2km 길이로,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도 건설됐다. 또 고가역 5개, 지상역인 운연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의 역은 모두 지하에 건설됐고 총 차량은 74량이며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무인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보다 단축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이 해소되고 도심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 지역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48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크게
‘담배’ 매출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에 등극, 3년간 1위를 차지했던 명품 ‘루이비통’을 앞질렀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는 KT&G로, 2015년 1천31억원, 2016년 6월까지 7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위(476억원), 2012년 4위(540억원), 2013년 3위(587억원), 2014년 2위(662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이다. 반면, 루이비통은 지난 2012년 1천027억원, 2013년 848억원, 2014년 732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매출액 기준 1위를 이어왔으나 2015년 691억원(3위), 2016년 상반기 377억원(4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공항 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11년 1조6천987억원에서 2016년 6월 현재 1조1천221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공사는 국내 기업의 판매를 촉진하고 여행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면세점 입점 브랜드 개발 및 다양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