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에 100여명의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다. 남구는 지난 21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제1회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은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는 지역 주민, 공무원 등 모집을 통해 결성됐다. 행사는 2014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 영화음악콘서트로 큰 호응을 얻었던 린나이팝스의 12인조 빅밴드, Mnet 댄싱9 우승팀, 이잔디(객원가수), M.bro(2인조 댄스팀)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해피산타클로스단 발대식, 산타 대표자 선서, 선물수령, 택시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마친 산타들은 3~4명씩 한 조를 이뤄 케이크, 과자, 김, 생필품, 장난감세트 등의 선물 보따리를 들고 한 조당 4~5가구의 수혜가정을 방문, 지역 내 21개동 105세대에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 보따리 중 105개의 케이크는 남구청공무원노동조합이 후원했으며, 나머지는 기업과 개인이 후원했다. 특히 남구모범운전자협회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차량을 동원, 기꺼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18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발급 원스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내년 1월2일부터 여권신청자 중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민원인에 대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접수를 대행한다. 신청된 국제운전면허증은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민원인에게 등기로 발송된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의 신청·발급은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이나 인근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 결과 민원인은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구 관계자는 “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의 사유로 장기간 해외체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 행정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이며,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95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사진)은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의원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횟수를 학기별 2회 이상으로 확대, 학교장은 피해학생 및 가해학생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실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실시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일과 중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하고 주된 인간관계가 학교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교육당국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국가적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꾸준히 발생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4년 상반기에만 6만2천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렸고(조사대상 학생 456만명), 그 중 73.5%의 학생이 학교폭력 때문에 힘들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용해기자 youn@
수술환자 재활 및 장기요양환자의 회복병원이 경인 지역에 들어선다. 인천아시아드병원(사진)은 1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재활·회복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약 70병상 규모의 인천아시아드병원은 급성기 수술환자의 재활과 만성요양재활환자의 회복 병원으로, 경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개원하게 될 인천아시아드병원은 비수술정형외과와 더불어 재활의학과로 비수술척추·관절 치료와 일반인 재활부터 전문스포츠선수 재활까지 가능하도록 준비됐으며, 여기에는 전문 정형외과 의료진과 더불어 물리치료사, 재활전문 운동치료사, 임상 병리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부속으로 내과·검진센터를 운영해 암진단 및 DNA 선별을 통한 건강검진체계를 확립하고, 병실운영을 통한 외래 진료와 환자 상태에 따라 요양치료도 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척추관절 비수술진단과 암진단을 위한 입체 16ch 지멘스 CT 시스템, MID무중력 척추감압장비, 체외충격파 장비 등의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향후 스포츠선수와 운동부상 회복을 위한 최신 DNA 주사치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성 병원장은 “첨단 수술 시설과 최신 수술법 연구 등 다양한
인천시 옹진군은 장봉영어조합법인에 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장봉도 친환경 김 건조공장을 완공하고 조윤길 옹진군수, 김형도 군의회 의장, 군의원,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김 건조공장은 총사업비 8억2천만원을 투입해 북도면 장봉리 2천214㎡ 부지에 건축면적 356㎡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공장에 10연식 투터치 김 건조기계, 초제실, 이물질 선별기 등 위생적인 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군은 장봉도 김의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장봉도 김은 양식 때부터 무기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햇빛과 해풍에 노출시켜 자연 그대로 키운 지주식 김 원료를 활용해 향후 신축 김 건조장에서 김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로부터 친환경수산물로 인증을 받을 경우 타지역 김보다 판매단가 우위를 점유하게 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친환경 수산물이란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동물용 의약품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생산된 수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하여 위생적으로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윤용
지난 8일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에 대해 철회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종합계획안에는 광역시의 구·군 단위 기초의회를 없애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와 기초단체장을 광역시장이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지난 15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종합계획안에는 지방분권이나 주민참여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광역시 자치구·군을 폐지하고 행정구·군으로 전환해 시장이 군수·구청장을 임명토록 하는 것은 지발위가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라며, “지발위의 의견대로 자치군·구가 폐지되고 시장이 군수·구청장을 직접 임명할 경우, 광역단체장 권한 비대화, 참정권 침해, 지역차별 조장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본래 취지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철회를 중앙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남구 학익동에서 문을 연 다문화자료실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이 결혼이주여성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20일 개관한 이 도서관은 육아정보나눔터와 나란히 자리하며,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구립도서관 분관형 자료실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자료실에는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별 언어로 된 그림책과 일반도서 등 1천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약 50회에 걸쳐 진행,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구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다문화자료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주체로 선정, 전국 6개 기관과 함께 공모지원을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자료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4천300만원(국비 3천만원, 구비 1천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후 남구는 지난 8월, 주민에게 친숙한 도서관이 되고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료실 명칭 공모에서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을 선정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 개관은 남구 다문화 정책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인천시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장자립형 노인일자리 나눔 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고소득을 보장하는 노인의 연중 일자리사업 발굴성과 등을 인정받아 시니어인턴십사업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연심 센터장은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고령화 사회의 문제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2일 인천지방법무사회와 ‘특정건축물 등기촉탁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군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불법 대상 건축물이 580건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법 위반으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었던 건축물에 대하여 한시적인 양성화 정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인천지역 법무사들의 등기촉탁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일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윤길 군수는 “지역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 여성, 아동,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사업을 펼쳐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옹진 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31일 송도 석산에서 개최되는 ‘2014년 송도 석산 해넘이 행사’의 일환으로 송도석산이 시민공원으로 개발되길 바라는 연수구민들의 염원 및 개인과 가정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편지 UCC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각자의 새해 소망과 송도석산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염원을 담은 30초 이내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유튜브 사이트에 응모작을 업로드한 후 연수구청 홈페이지(yeons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선정된 20명에게는 CGV주말영화상품권(1인2매)이 주어진다. 문의: ☎032-749-7411∼3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