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립도서관이 2014년 국비지원 및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총 다섯 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약 7천만원으로 구립도서관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 예산의 70% 가량에 달한다. 또 구립도서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다문화자료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주체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6월 학익동 평생학습센터로 이전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구립도서관의 분관 형태로 다문화자료실을 조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구립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진행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사업을 비롯해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한국도서관협회의 길 위의 인문학,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시각예술인 파견사업 등 총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한주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에 참여해 예산 절감은 물론 양질의 프로그램을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주안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5일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안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은 인근 시장에서 50만원 상당의 김치재료를 구입해 열무김치와 깍두기, 멸치볶음 등 반찬을 만들어 장애인과 홀몸노인 7세대에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변변한 반찬이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오연옥 주안1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많은 나눔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주안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바르게살기위원회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보건소가 지역 내 영유아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영양플러스사업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신규 등록한 18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영향상태 추이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영유아 143명 중 59명(41.3%)의 신장, 체중, 혈중 헤모글로빈농도가 평균 6.8cm, 2kg, 1.1g/dl 증가했다. 또 임산부 37명 중 23명(62.2%)의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는 평균 0.9g/dl 증가했다. 결국 보충식품 공급으로 대상자 180명 중 절반가량인 82명(45.6%)이 1년 내 영양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의 성과로 남구는 지난해 국정평가 연계 군·구 통합평가 결과에서 빈혈개선율 87.1%로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은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세(72개월) 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출산·수유부로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월 2회 분유, 쌀, 달걀, 우유 등
연수구 청학도서관이 구민들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한 YCL갤러리에서 유덕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부채전’으로 한지에 채색한 시원하고 먹음직스런 수박 모양의 다양한 부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유 작가는 현재 인천미술협회이사와 옥련여고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며, 이번 ‘부채전’을 통해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유덕철 작가는 “한여름 마당에 멍석을 펴고 이야기꽃을 피웠던 옛 추억이 아련한데 그때 부채의 선한 바람은 훈훈한 나눔을 베풀며 고단함을 다스렸다”며 “전통을 새로운 조형으로 계승한 부채를 통해 현대인의 심신피로가 신바람으로 힐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3층에 마련된 YCL갤러리는 벽면을 이용해 무료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1개월간 미술,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운용해기자 youn@
연수구는 폭염을 구민들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연수금요예술무대’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무대엔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주요 관객으로 베스트셀러 캐릭터 가족 뮤지컬 ‘책 먹는 여우’ 공연을 선보인다. 책 먹는 여우는 친근한 여우 캐릭터의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무한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에는 연수구음악협회 소속 인천색소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콘서트 ‘멋 2014’를 마련했다. 주옥같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 색소포니스트, 초청가수 등 클래식 공연에 이어 팝, 재즈, 대중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연수금요예술무대는 연수문화포털(http://call.yeonsu.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공연관람은 무료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감염병 발병률이 높은 하절기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5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관내 7개 면을 대상으로 야간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자율방역반을 편성해 5월부터 각 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말라리아와 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것을 감안, 일몰 후 야간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현장방역 소독을 통해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해충 방제와 각종 수인성 매개질환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관광편의시설, 공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분무소독 및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하며 방역장비 및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원활한 방역 소독으로 장마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고 유해 해충을 사전에 차단시켜 쾌적한 해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지역 외국인 며느리들이 지역 어르신 등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6일 학익시장 내 세상의 별의별 공간 ‘잇다’카페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결혼이민자 성금과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결혼이민자들은 이날 지역 어르신과 결식아동, 학익시장 영세상인 등 총 15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예정이다. 남구다문화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을 위해 외국에서 온 며느리들이 삼계탕 선물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안6동에 위치했던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학익동 평생학습지원센터로 이전,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은 오는 28일 진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는 4일 소회의실에서 정지용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계·팀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보고회의’를 갖고, 지난 7월 중 4대 사회악 발생현황 등의 분석과 분야별·기능별 추진사항 및 주요정책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