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목걸이를 만들어 준다고 속인뒤 계약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금은방 운영자 A(46·여)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만들어주겠다고 속이고 스리랑카인 B(30)씨 등 외국인 26명으로부터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7천792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국인들이 금목걸이 제작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 금은방에 찾아온 외국인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이 쌓이고 가게 월세가 밀리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시 남구 숭의보건지소는 지난달부터 재활·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숭의보건지소는 재활·물리치료실이 특히 의료취약계층인 뇌병변 장애인과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실에는 재활운동장비 33종을 갖추고 1대1 재활운동, 통증 물리치료 등 대상자별 개인상태에 맞춰 치료를 진행, 하루 평균 50여명의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재활치료 대상자들에게는 재활운동치료뿐만 아니라, 소근육 강화 및 일상생활 동작훈련을 통해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작업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기영미 소장은 “향후 요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요통관리교실과 근력이 약화된 재활치료대상자들을 위한 소근육 운동기능,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장애인 치료, 레크리에이션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1월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2013 SMCOP)’를 개최한다. 이 총회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1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토론의 장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와 GCF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2013 SMCOP는 구가 주최하고 구와 인하대학교의 공동주관으로 국내·외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참관인 등 차세대 글로벌 그린리더들이 참가해 ‘기후변화 당면과제와 장기목표’란 주제를 갖고 논의한다. 참가대상은 전 세계 중·고생 및 대학생이며 공식 언어는 영어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2013 SMCOP공식 홈페이지(www.smcop.org)를 통해 개별접수하면 된다. 참가학생들은 회의 의장,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종사자 등의 배역을 맡아서 기후변화 방지와 적응대책을 논의하게 되며 수상특전으로 외교부, 환경부, UNESCAP 동북아사무소 등 후원 기관상 수상과 내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 참관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교육국
인천남부소방서는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 대비해 안전요원 및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는 해외 관광객을 포함해 약 4만여명 정도가 한류스타 20여개 팀과 공연 및 아시안게임 D-1년 기념행사를 보기 위해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경기장에 소방차량 4대 및 안전요원 31명을 그라운드와 스텐드에 근접 배치하고 현장소방지휘본부를 운영해 소방력을 적극 지원한다. 현장소방지휘본부 책임자는 관람객이 약 4만명 이상 예상되는 만큼 구조·구급대원과 화재진압 대원에게 실정에 맞게 수립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매뉴얼에 맞게 철저히 실행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행사주체인 인천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그 외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행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경기장내 응급환자발생 및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정병권 남부소방서장은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출동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119구조대원 및 문학경기장 관계자들과 테러대비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국체전 및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내·외 큰 행사에 대비하고 다수의 인원에 대한 인명대피 방법 파악 및 건물 내 인명대피시설을 사전 파악, 현장감각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화재발생에 대비한 내부 시설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테러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주요 대피 장소 및 동선을 파악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GCF사무국 송도유치 등 외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해 외국인 선호 음식 메뉴개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외국인 먹거리 특화거리인 송도꽃게거리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메뉴 꽃게탕, 찜, 간장게장에 외국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한국 향토음식을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을 마련했다. 22일 미추홀전통음식문화원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호 음식 메뉴개발 컨설팅은 지난 6월 실시한 1차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영업주의 호응도, 유익성 여부, 신메뉴 판매 의사 등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하게 된다. 2차 컨설팅은 주재료인 꽃게를 이용해 외국인 입맛에 맞는 신메뉴와 음식의 궁합, 색, 영양이 조화된 부메뉴를 개발, 음식점 판매가 가능토록 영업주와 함께 메뉴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조리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1·2차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외국인이 직접 시식하고 맛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설득력을 갖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함께 외식업소 종사자 대상 외국어교육을 실시,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하는 등 외국인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도
인천시 남구 용현5동은 지난 20일 용현동 성당 지하 식당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연합반상회를 개최했다. 2시간 동안 계속된 이번 반상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박우섭 남구청장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주민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도서관 건립, 여고 신설, 녹지 조성 등 용현5동의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연합반상회를 마친 후 송 시장과 박 구청장은 토지금고시장으로 이동, 상인회 등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4일 연수2동 솔안공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왈츠양 탱고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현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 조화연 단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왈츠와 탱고의 만남, I-신포니에타의 화려한 연주 및 춤과 노래로 이어지는 정열의 탱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쁘띠밸리댄스팀과 대건고 성인 OB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탱고와 왈츠음악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키우고 주민들이 생활권내에서 문화향유 향상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사진)의원은 20일 상장법인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환경 및 인권 문제, 부패 근절에 관한 계획과 노력 등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정보를 기재해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금융, 조세, 환경, 인권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제재현황 등 CSR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담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환경보호 계획 수립과 실천, 환경 관련 규제 준수, 내부 신고제도 등 뇌물 및 부패 근절, 인권 보호 및 신장 방안 등의 CSR 관련 정보도 의무 기재 대상이다. 홍 의원은 “기업의 CSR 경영이 국제입찰이나 계약상의 새로운 유형의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 의존적 경제 구조를 가진 우리 기업들로서는 이런 국제규범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21일 한국사 대입 연계 필수화를 포함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에서 한국사 수능필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청소년들의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되면서 한국사 교육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사이 일본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이 도를 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역사 교육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단적인 예로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국사 선택 비율이 7.1%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수능에서 국사선택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청소년의 역사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국사교육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한국인의 근간인 한국사를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도록 대학입시에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지난달 발의한 한국사 수능 필수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