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양성 종점과 충남도계를 연결하고, 평택∼음성간 고속도로와 접속, 안성지역의 교통혼잡 구간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운∼안성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국비 지원 부족으로 인한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와 대덕면 모산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23, 70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의 현재까지 공정율이 28.7%에 지나지 않아 완공 예정일인 내년 4월보다 2∼3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운∼안성간 도로는 총 연장 14.7km, 총 사업비 1천495억원 규모로 지난 2003년 12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었다. 이에 도는 공사 완료 정도와 지역적 사안에 맞춰 필요한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평택∼음성 고속도로 연결부인 늑동IC 접속도로(200m)를 오는 31일 개통할 계획이다. 이는 다음 달 7일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정구선수권 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국지도 공사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이뤄지지만(보상비는 전액 도·시·군비 지원) 매년 50억원 정도밖에 지원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 4월 경기도 기능선수권대회 개최
경기도가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한 기업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21일 실국장 회의를 열어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도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규제가 있긴 한데 수도권이냐 아니냐는 식의 규제는 없어 경기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벤처기업 지원 배경을 밝혔다. 도는 벤처기업 확대 육성 방안으로 ▲1시 1벤처 집적시설 운영 ▲민간(공공) 신축 집적시설 건립비 융자 ▲‘G-Fair 2007(중소벤처박람회)’ 행사의 내실화 ▲‘벤처 클러스터 협의체’구성 운영 등을 제시했다. 도내에는 올해 6월30일 현재 전국 벤처기업의 28.2%인 3천720개 업체가 입지하고 있으며, 2000년 1천781개 업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 돼야한다”며 “가지 수 보다 실제 도움되는 것으로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개월에 걸쳐 대립각을 세워 온 경기도립의료원 노사 양측이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제안한 최종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일단 진정 국면을 맞았다. 이로 인해 22일로 예정돼 있던 노조의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농어촌 지역 주민의 의료대란 사태는 면하게 됐다. 도립의료원 노사는 21일 지노위 사무실에서 열린 최종 노사 조정회의에서 협상을 벌인 결과 지노위가 제안한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조정안에는 임단협과 관련 ▲노사는 산별교섭(7월6일), 중앙교섭(8월17일) 합의안을 수용할 것 ▲기타 조정신청사항은 노사가 자율교섭을 통해 해결할 것,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서는 ▲현 정원내 비정규직은 가능한 신속하게 정규직화 하고, 정원외 비정규직은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내에 정규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 노사는 조정안과는 별도로 노사 합의서를 통해 의료원 신·증축을 빌미로 사측이 노조에 요구했던 MOU체결안을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조정안을 받아들여 파업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노사의 조정안 수용이) 장대수 의료원장의 파행적 행태에 대한 해결은 아니다”라며 “노조는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신도시 중 하나인 광교신도시에서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점포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도는 21일 실국장회의 자리에서 광교신도시 간판 계획을 발표, 간판 난립을 해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간판 설치기준에 따르면 점포는 간판을 1개(현행법상 1점포당 3∼4까지 설치가능)만 설치할 수 있고, 그 크기도 현행 법규의 약 80% 수준으로 축소해야 한다. 또 간판에 빨강, 검정색은 사용할 수 없으며, 구조적·시각적 안정감을 위해 합판, 비닐, 함석 등의 불량·저질재료는 사용이 금지된다. 특히 가로경관의 단순화를 막고 지역성, 장소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시설용지, 상업용무시설용지로 구분하여 차등화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도는 점포주 입장에서 모방만으로도 수준높은 간판이 되도록 디자인 전문가들의 자문과 연구를 통한 디자인 안을 마련했다. 또 도는 간판디자인 멘토 시스템 도입과 광고물제작자, 점포주 및 건추주의 의식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간판의 과다한 수량 및 무분별적인 색상과 디자인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간판에 대한 세부 기
경기도는 시·군 상수도 공기업의 재정자립을 유도하고자 자치단체간 경쟁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쟁제도는 기존의 일률적인 도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자구노력이 우수한 시·군에 예산을 지원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내 31개 시·군 상수도 공기업의 누수로 인한 손실액은 731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은 선거를 의식한 수도요금 인상 기피로 수도요금현실화율(2005년 84.7%)은 감소 추세에 있어 만성 적자(2005년 1천69억원)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의 도비보조금 지원 제도로는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상수도 분야 도비보조금은 지원을 중단하되, 농어촌 등 소외지역에 대한 상수도 보급 사업은 균특회계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는 매년 시·군별로 유수율 제고 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시·군에 사업비를 지원해 시·군간 경쟁을 유발,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을 위한 정책은 상수도 누수율 감소 및 유수율 증가에 따라 생산원가를 감소시켜, 재정 건전성 향상 및 수도요금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 유치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벤처기업 유치 및 육성에 적극 나섰다. 도에는 전국 1만3천187개 벤처기업 중 28.2%에 해당하는 3천720개 업체가 위치(6월30일 현재)하고 있어, 투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1시 1벤처 집적시설 운영’, ‘민간 신축 집적시설 건립비 융자’, ‘중소벤처박람회 내실화’, ‘벤처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등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중점 추진방향〓 도내 벤처기업은 2000년 1천781개에서 2007년 6월30일 현재 3천720개 업체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첨단벤처기업을 집적화하여 벤처기업의 인프라 확충 및 우수기업 집중 육성 ▲기술, 상품성이 우수한 벤처기업에 자금, 투자 및 판로 중점 지원 ▲벤처기업의 규제·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벤처기업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현황〓 도는 벤처 기업의 유치 및 육성을 위해 입지에서부터 자금·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각종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도는
275개 신청 사업중 정부 133개 사업만 허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반환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에 대한 개발 사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지방발전위원회를 열어 각 시·군이 신청한 333개 사업 가운데 현행법상 추진이 어려운 25개 사업과 시·군이 자체 철회한 33건을 제외한 275개 사업을 확정해 중앙정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 도가 제출한 275개 사업을 검토한 결과 이 중 133개 사업을 확정했다. 또 정부는 오는 24일 열릴 중앙발전위원회에서 133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133개 사업보다 더욱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현재 275개 사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3개 사업으로 줄어들었고, 사업비 역시 19조7천990억원에서 54%가 감소한 9조589억원 규모다. 중앙발전위원회에서 심의될 사업은 정부부처 소관사업 123건, 시·군 자체사업 2건, 순수 민자사업 8건 등이다. 시·군 별로는 파주시의 경우 캠프 에드워드에 이화여대 캠퍼스와 캠프 자이언트에 서강대 캠퍼스를 유치하는 사업과 임진각 관광지 개발사업, 허준 선생 묘 약초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절반 가량이 경기도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3천188t 가운데 19.7%인 630t만 자체 시설에서 처리할 뿐 49%인 1천561t을 경기도내 53개 민간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15개 업체에서 401t을 처리하고 있고 양주시 8개 업체에서 293t, 이천시 6개 업체에서 148t을 각각 처리하는 등 15개 시군 53개 민간처리업체에서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 음식물쓰레기의 절반이 경기도지역으로 반입되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고 일부 업체는 폐수 무단방류, 정화처리 미흡 등으로 주변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도가 지난 6월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도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105곳(공공19, 민간86)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 폐수 무단방류와 시설기준 미흡 등으로 전체의 38%인 40곳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道)는 서울시에 시설여건이 우수한 업체가 처리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위탁계약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타 지자체에서
경기도 인구증가의 주된 원인은 중앙정부 주도의 신도시 및 택지개발정책 때문이며 공장은 인구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81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준공된 각종 택지개발면적은 모두 110개 지구 1억849만㎡로 이중 84.4%인 9천160만㎡(75개 지구)는 정부 주도로, 나머지 15.6% 1천689만㎡(35개 지구)는 도(道) 및 시군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인해 늘어난 인구는 모두 302만명으로 이중 79.4%인 240만명이 중앙정부의 개발사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공장총량제가 시행된 1994년 당시의 경기도 등록공장수는 1만8천842개였으나 지난해 3만9천891개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과거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자동화·저밀도·고부가가치형태로 생산방식이 전환되면서 종업원수는 당시 78만2천명에서 지난해에는 87만3천명으로 고작 11%, 9만1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결국 경기도의 인구증가는 공장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 주도의 과도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정책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정부는 향후 69개 지구 1억5천54만㎡에 218만5천명을
경기도는 고양시에 들어 서게 될 한류우드 콘텐츠지원 시설에 대해 문화콘텐츠 분야 중 영화, 방송, 에니메이션을 집적·특성화하는 방향으로 윤곽을 잡았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콘텐츠지원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갖고 19일 이같이 밝혔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한류우드 콘텐츠지원 시설의 건립이 본격화되고, 한류우드 2구역 부지공급도 눈 앞에 두고 있어 고양시에 들어 설 99만5천㎡ 경기도 한류우드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건립될 콘텐츠지원시설에는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획, 제작, 유통이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류문화생산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 한류우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지원시설은 경기도가 21세기 한류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핵심인프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콘텐츠 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