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기업용 클라우드 상품인 ‘유클라우드 비즈’가 영업 지원 차별화를 꾀하며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유클라우드 비즈’ 중개 사업자들의 효율적인 영업과 고객 관리를 지원하는 ‘유클라우드 비즈 파트너 포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개 사업자들이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의 회원 가입, 세부 서비스 이용과 제어, 요금 산정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 포털 사이트다. 그동안 중개 사업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유클라우드 비즈 판매 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고객 관리와 서비스 이용 등의 기능을 손수 개발하고 운영해야 했다. KT는 또 중개 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상서버 이용 요금만으로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삼성, 신한, KB카드로 ‘갤럭시S6’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선 충전기를 제공한다. 이들 카드 3사의 이동통신사 제휴카드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하거나 구매 후 이동통신비 신규 자동 이체를 신청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전원에게 4만9천원 상당의 무선 충전기를 증정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무선 충전기에 제품을 올려놓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 충전하면서 전화를 걸고 받을 때에도 선 없이 자유롭고 간편하게 통화가 가능하다. 행사 참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삼성, 신한, KB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조사비 지출을 아끼고 있다. 14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조사비가 주요 구성 항목인 ‘가구 간 이전지출’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교적 큰 폭인 5.8% 준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0.3% 감소했다. 근로소득자보다 자영업자들이 경조사비 지출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가구의 ‘가구간 이전지출’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대비로 4.8% 감소했다가 올 1분기에는 0.4% 증가했다. 반면에 자영업이나 무직을 아우르는 근로자외 가구의 ‘가구간 이전지출’은 작년 4분기에 8.0% 급감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4% 줄었다. 가구간 이전지출에는 부모가 유학 중인 자녀에게 보낸 돈이 포함되지만 통상 경조사비와 세뱃돈처럼 다른 가구에 주는 교제비의 비중이 크다. 소득 5분위 별로 가구간 이전지출을 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소득이 상위 20%인 5분위가 전년 동기대비 12.3% 줄었다. 반면에 하위 20%인 1분위는 6.2%가 늘어나는 등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경조사비 지출에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현상이 나타났다. 올 1분기에도 5분위의 지출은 5.9% 감소한 반면에 1분위의 지출은
1962년 경제개발 5년 계획 착수 정부 정책지원에 고도성장 일궈 1976년 제조업이 농업 앞질러 1980년 중반부터 서울과 함께 수도권 중심 제조업 벨트 형성 1975년엔 도로건설 힘입어 차량 1만대 돌파… 10년새 4배 최근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만성적인 수요 부진과 개발도상국의 성장한계로 3%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국내에선 국제유가 하락, 엔-달러 환율변화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에 제약을 받으며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도 이처럼 악화된 대외수출 여건 속에 4월 수출이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대외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가 영향을 받는 도내 수출품목 비중이 1% 미만이라고 해도 저유가와 엔쇼크 등 대외환경 변화가 해외수출에 제약으로 작용한다.경기도 수출규모가 80년대 후반 60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100억 달러로 18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이에 본지는 광복 이후 경기도의 수출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및 해외교역 변화, 발전 등 경제변화상을 차례로 살펴본다. 정부 정책 따라 ‘제조업’ 중심 산업재편 경기도의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은 1950년대 전후 복구를 거쳐
‘나홀로 족’ 보편화 사회 네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가 차지할 정도로 ‘나홀로 족’은 우리 사회에 이미 보편화되고 있다. 앞으로 13년 후엔 4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같은 가구 구성의 변화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산업 지형도를 바꾸며 소비문화에도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실제 식품·주거·가전·외식 등 소비시장 전반에 걸쳐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소용량 제품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1인 가구 등장에 따른 소비규모 및 성향, 변화추이, 문제점, 전망 등 1인 경제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경기도 1인가구 올해 99만1876호 통계청의 가계유형 추계에 따르면 2015년 경기도 1인 가구는 99만1천876호로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2000년 12%에 불과하던 것이 15년 사이 두배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내년엔 103만2천937호로 100만 시대에 돌입하고, 2028년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4인 가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1인 가구는 50대 남성의 미혼자 및 이혼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메르스 슈퍼 감염자의 잠복기가 끝나가면서 움츠러들었던 지역 경제계도 메르스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통·숙박·금융 등 업계 전반에선 임시매장 확대, 대규모 할인, 신메뉴 조기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1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수원점과 분당점을 중심으로 12~25일 신규브랜드 11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키로 했다. 이는 과거 짧은 기간에 선풍적 인기로 수 억원의 매출을 올린 임시매장으로 메르스와 정면대결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AK플라자 수원점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팝업스토어로 소개한 뒤 고객 반응이 좋아 정식 매장을 차린 사례도 있다. 아동용 책걸상브랜드 컴프프로는 지난 2013년 2월 수원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1주일간 열어 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동복 브랜드인 아이러브제이도 지난해 9월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4개월간 5억원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또 롯데백화점도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며 지갑을 굳게 닫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닷컴·롯데아이몰·엘롯데몰 등을 통해 백화점 내 350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내수경기가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내린 긴급처방으로 보인다. 한은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1.50%로 내렸다. 이번 인하는 지난 3월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조정한 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이었던 2009년 2월의 연 2.00%보다 0.5%포인트 낮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작년 8월과 10월에 각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올 3월에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10개월 만에 2.50%에서 1.50%로 1.00%포인트 내린 셈이다. 이날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섬에 따라 정부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지 주목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은행 등 금융권의 예금·대출 금리 인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1일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소규모복합공사를 10억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박원준 경기도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앙회 회장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3만 8천여 전문건설업체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소규모복합공사 확대는 정부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규제기요틴 과제로 선정한 만큼, 올바른 정책방향이 변경되거나 지연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소규모복합공사 확대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이 지연될 경우 정부세종청사와 국회 등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공사현장 중단, 등록반납 등의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규모 복합공사는 2개 이상의 전문공종으로 구성됐지만 전문건설사가 원도급할 수 있는 공사로 현재 기준은 3억원 미만이다. 앞서 국토부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지난 4월 공사범위를 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되는 가운데, 농협이 가뭄 극복을 위한 농가 지원에 나섰다. 11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주시 등 전국 10개 시군에 모두 1억4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농협은 또 정부·지자체와 함께 ▲양수기·송수호스·스프링클러 등 장비지원 ▲양수장비 이동 수리 ▲가뭄피해 현장 애로 조치 ▲재해자금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달 1일부터는 경기농협을 비롯한 16개 시·도 지역본부, 158개 농정지원단, 1천137개 각 지역 농·축협에 가뭄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이다. 특히 이날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농협 임직원 20여 명은 파주 통일촌 마을을 방문해 가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통일촌 마을에 1천만원 어치 양수기와 송수호스를 전달하고 농가 농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그동안 이 지역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가 미뤄져 온데다 올 들어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모가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특히 감자, 콩, 고구마, 고추, 마늘 등 밭작물도 일부 지역에서 잎이 시드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
삼성전자가 전 세계 업체 가운데 4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 LTE-A와 관련한 표준필수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에 대만특허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4 통신산업 특허 트렌드와 특허 소송 분석 연구결과 보고서’ 요약본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LTE-A 관련 표준필수특허를 약 3천600건(17%) 보유, 전체 35개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나란히 14%를 기록한 LG전자와 퀄컴에 돌아갔다. 이어 에릭슨과 파나소닉, 노키아, NTT도코모가 각각 5%로 공동 3위에 올랐다.스마트폰 제조업체이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로 급부상한 중국의 화웨이는 3%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LTE와 LTE-A 표준필수특허가 많다는 건 그동안 첨단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진보를 위해 크게 이바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