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9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자동화 행정을 구현해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한 광주시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정보화 발표대회는 ▲시군 우수 지역정보화 사례 발굴·확산 ▲도내 정보화담당 공무원의 IT 신기술 습득 ▲정보화 트렌드 함양과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개최하는 도내 최대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도 및 31개 시군 정보화담당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안산·안양·광주·군포 등 5개 시에서 지역정보화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전문가심사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행정·공공업무 RPA 자동화 구축’을 발표한 광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3년간 ▲전 직원 대상 교육·홍보 ▲자동화 과제 발굴 ▲단순 반복 업무 감축을 통한 업무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 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돌봄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기존 90% 수작업으로 추진하던 돌봄행정 업무 전 과정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출장 2일차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즈니스 전시회의 경기도관을 방문, 20여 개의 도내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수출기업인들을 독려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30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센터에서 진행된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지사는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상 부스 서너 군데만 들러 격려할 예정이었지만 즉석에서 일정을 수정해 20곳 이상을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방문한 도내 중소기업 부스는 ▲캠핑이너스 ▲예원히스테모 ▲그린텔 ▲케이제이테크 ▲에이텍 아이오티 ▲리나스 대성 ▲세이프웨어 ▲이온인터내셔널 ▲오보틀 ▲아로마라인 등이다. 또 ▲코리아 핫픽스 ▲글로벌 드림스틸 ▲허브야 ▲인덱스 글로벌 ▲굿센스 ▲코리안텍 등 기업부스도 살펴봤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스타트업 부스에도 방문해 격려를 남겼다. 안산시에 소재한 워튼컴퍼니의 대표 송보경 씨는 “(워튼컴퍼니는) 지금 창업 3년째 신생회사인데 일본에도 진출한 스타트업”이라며 자사를 소개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경기도민과 함께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기회소득’과 ‘360° 어디나 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장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핸드스피크’의 축하공연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권한류’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으로 막을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약 3㎞ 길이의 갯골생태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와 스탬프 찍기를 활용한 ‘봉공이를 찾아라’ 이벤트 등이 있다. 이밖에 포토존 운영, 장애인생산품 판매품 전시, 마술공연, 키링 만들기 체험, 장애인 1대 1 맞춤 운동처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쓰담걷기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자원봉사 실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에게는 가치활동 인증 배지도 추가로 제공한다.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문화공연과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 브라스앙상블’의 공연도 열린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
경기도는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한 농산물 직매장 정보 공개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기본요건을 충족한 직매장을 등록하고 매장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해당 조례는 ▲생산자가 판매가격을 결정하고 소분·포장을 직접 할 것 ▲생산자는 납품 관련 교육을 이수할 것 ▲도내 농산물 판매 면적이 농산물 판매 면적의 100분의 50 이상일 것 등을 기본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등록된 직매장은 등록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직매장 개설 ▲판촉 행사 ▲농산물 생산시설구축 ▲직매장 컨설팅 ▲참여농가 교육 ▲농산물 포장재 ▲안전성 검사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등록 내용은 매장 시설 정보와 경영 정보다.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등록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중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등록제는 로컬푸드 취지에 맞지 않는 직매장으로부터 소비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직매장 정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제379회 도의회 정례회의 등원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결의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30일 성명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도에 일방적으로 이뤄진 정무라인 임명 철회를, 의회사무처에 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했다. 아울러 해당 조치에 따라 정례회 등원 여부를 다음 달 4일 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기치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최근 K-컬처밸리 사업 중단,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경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구역 설정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무능·무력함으로부터 도민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 ▲북한 오물풍선 살포·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전문성 없고 도덕성 제로인 인사 철회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해외 출장과 독단적인 도정 운영 금지 등을 촉구했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이 도정의 문제점을 샅샅이 살피는 매섭고 엄중한 감시자가 되겠다”며 “지난 2년의 부족함을 딛고 새로운 2년을 시작하며 오로지 도민과 도를 위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도 내 전세사기 피해 금액이 4조 원을 넘긴 가운데 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젝트에 대한 도내 공인중개사의 프로젝트 참여와 도민들의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이 실장은 “최근 전세 피해 지원법이 통과돼 임대주택 지원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는 국가적으로 큰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도는 전세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민관 합동 1070명의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중개사가 전세피해 예방 실천 과제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참여사에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운동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는 ▲위험물건 중개 금지 ▲명확한 권리관계 안내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전세특약 명확히 작성 ▲계약 후 정보변동 문자 알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29일 도의회 방문단과 함께 제주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7·8일 전남·전북도의회와 광주시의회 방문 후속으로 광역의회 간 교류 활성화와 지방의회법 제정의 뜻을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용인3) 전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와 명재성 도의회 정무수석(고양5)이 함께 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송영훈 원내대표가 방문단을 맞이했다. 최 대표를 비롯한 방문단은 송 원내대표와 함께 광역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는 12월 23일 민주당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제주도의회에서 개최할 계획을 밝히면서 참여·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광역의회가 중심이 돼 활발하게 움직여야 국회에 발의된 지방의회법이 통과될 수 있다”며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에는 지방의원 대회를 개최해 지방의원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전 대표는 “지방의원들이 하나가 돼야 지방의회 권한이 강화될 수 있다”며 “특히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 제도를 하루빨리 ‘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법처럼 예산편성권과 조직구성권을 포함한 지방의회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발표한 논평을 통해 “지방자치는 국민이 피와 땀으로 쟁취한 소중한 민주주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사정권에 의해 유린됐던 지방자치제도는 6·10 항쟁의 결과물로 헌법에 반영됐지만 민자당 정권이 시행을 늦추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마침내 쟁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일들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는 크게 신장됐고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정책 시행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도 견제와 감시로 지자체장의 전횡을 막고, 대의기관으로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등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도 강(强) 단체장, 약(弱) 의회 구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2020년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의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 권한이 강화됐지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제시된 과제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 ▲의회사무처 혁신을 위한 제도 개편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체계 강화 등이다. 김 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와 저성장의 늪, 깊어지는 양극화 등 위협적 난제 앞에 서 있다”며 “그 해법의 핵심은 바로 지방자치와 분권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나은 삶과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제 정부와 국회가 결단할 때”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 역할과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대표인 지방의회가 폭넓게 움직일수록 지역은 발전하고 주민 삶도 나은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며 “도의회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라고 3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먼저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건으로 독립된 기준인건비 설치와 자체 조직권·예산권 부여, 감사기구 설치·감사인력 임명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감시해야 할 지방의회가 여전히 집행부에 종속된 기형적 구조를 탈피하려면 이같은 조치가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9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이천시와 ‘이천시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후보지 발굴과 이를 위한 행정 지원, 기업 유치 및 산업 용지 실수요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업 체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이천시 등 경기 동부권 일대는 수도권정비계획과 팔당호 수질보전 관련 규제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인프라 및 일자리 문제를 겪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H와 이천시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될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