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자동화 행정을 구현해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한 광주시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정보화 발표대회는 ▲시군 우수 지역정보화 사례 발굴·확산 ▲도내 정보화담당 공무원의 IT 신기술 습득 ▲정보화 트렌드 함양과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개최하는 도내 최대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도 및 31개 시군 정보화담당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안산·안양·광주·군포 등 5개 시에서 지역정보화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전문가심사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행정·공공업무 RPA 자동화 구축’을 발표한 광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3년간 ▲전 직원 대상 교육·홍보 ▲자동화 과제 발굴 ▲단순 반복 업무 감축을 통한 업무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 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돌봄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기존 90% 수작업으로 추진하던 돌봄행정 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시간과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평도 받았다.
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안양시는 드론을 활용해 전 지역의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한 점에서 현장 확인 업무에 혁신을 추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공공서비스 창구 일원화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한 안산시와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유도 및 안전 보행환경 조성 시스템을 구축한 군포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선정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뿐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들도 31개 시군 전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