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934억 원을 투입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 강화 등 44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6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발달장애인 동행돌봄으로 책임지는 경기’를 비전으로 4가지 정책목표를 가지고 4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개 정책목표는 ▲관련 기관 등 의견을 수렴해 사람중심 통합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평생돌봄 서비스 실현 ▲삶의 영역별 포괄지원 서비스 실현 ▲기술혁신 기반 디지털 복지 구현 등이다. 먼저 올해 신규 사업으로 ▲24시간 1대 1 지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을 강화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중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이유로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20일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 다음 달 11일 지원 대상 전체의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시행된다. 65세 이상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추진한다.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은 국내·외 연구를 통해 효과·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고위험 인구 집단 대상 매년 1회 실시를 정례화하는 추세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지참을 지참해야 한다. 국가 지원 대상 외 시군별 자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원하는 장애인, 장기 요양시설 종사자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관할 시군에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접종받을 수 있다. 도는 올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로 철도·도로·하천 등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을 대거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파주발 KTX 시행 등 구체적 계획 추진을 위해 4056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최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으로 파주발 KTX·의정부발 SRT 시행,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신설, 지방하천 13개 사업 조기 착공 등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KTX를 기존 정차지인 행신역을 넘어 파주까지, 동탄에서 출발하는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파주발 KTX·의정부발 SRT를 오는 202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북부주민은 고속철도 SOC가 없어 서울·수서·용산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 서북부는 행신역에서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올해 관련 용역을 착수해 내년부터 정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협의를 시작하고 오는 2027년 두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파주발 KTX는 572억 5000만 원, 의정부발 SRT는 300억 원 등 총 872억 5000만 원의 도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부문에서는 민선8기 북부 10개 시군 지방도 28개 사업(총 길이 127.75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출을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직속기관의 북부 분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8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기관은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이 중 교통공사(양주), 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농수산진흥원(광주), 시장상권진흥원(양평), 사회서비스원(여주) 등 5개 기관은 지난해까지 이전을 마쳤다. 아울러 나머지 10개 중 ▲연구원 ▲경제과학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주택도시공사 ▲일자리재단 ▲관광공사 ▲평생교육진흥원 ▲문화재단 등 8개 기관은 오는 2028년까지 북부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에 연구원(의정부), 경제과학진흥원(파주), 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서울 벤처기업협회에서 경기도, 양주시, GH, 벤처기업협회와 양주 테크노밸리 앵커기업 유치·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 8000m²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110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섬유 등 양주지역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북부판 판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성상협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앵커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전략 수립 ▲경기도 양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주거 산업 문화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인프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테크노밸리를 기업 대학 인재가 모여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실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의무화 정책에 대응하고 관련 건축물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4·5등급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 건축물이다. ZEB인증제는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하는데 ZEB 5등급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 4등급은 40% 이상이 돼야 한다. 정부는 건물부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30세대 이상 공공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민간분야 공동주택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GH가 마련한 ZEB 가이드라인은 인증 등급별로 적용 가능한 최적의 기술로 ▲단열 창호 기밀성능 등 패시브 요소 ▲열원설비 조명밀도 등 액티브 요소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요소를 제시했다. 특히 ZEB 인증평가 시 에너지 민감도가 높은 외벽, 지붕, 바닥, 창 등의 단열성능과 보일러, 전열교환기 효율 등의 기술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은 ZEB 4·5등급 확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
경기도가 50인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이주노동자 등 불법파견 및 안전교육 미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권고에 나선다. 도는 오는 13~27일 화성시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76개소 중 영세사업장 58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파견 방지 및 이주노동자 안전교육 실시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견법’에 따르면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에 대해서는 근로자 파견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해당 교육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정기교육은 물론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때와 작업 내용을 변경할 때도 실시해야 한다. 도는 ▲근로자파견 금지 준수 여부 안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정기적인 안전교육 실시 준수 ▲이주노동자를 위한 외국어 위험표시·안내 표지판 설치 협조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작업절차 및 각종 보호장비 사용법 교육 ▲작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파악,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에 따른 긴급 상황 대처방법 교육 등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주노동자의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
경기도는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은 다기능 복합형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점시설 접근성 강화와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행복두드림센터는 평택시 서정동 874-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42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주변 골목길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전부를 주차공간으로 계획했다. 또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동공간인 ‘마을북카페’와 노인 직업교육·일자리 알선을 위한 ‘시니어클럽’, 청소년 놀이·휴식 공간인 ‘청소년휴카페’ 등 주민 참여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원도심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노인 등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동은 노후 저층 주거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생활환경과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불법주정차, 생활방범 등 문제
경기도가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포천시 관인면에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 ‘AI 사랑방’을 조성한다. 도는 12일 도청에서 포천시, KB국민은행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AI 사랑방은 관인면 소재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사업비는 1억 원으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공간 정비를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이용 결과에 따라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인식하며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도 설치된다. 또 스마트운동실도 마련해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체력 단력·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공간도 조성된다. 이밖에 지역사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운영에는 전담 사랑방매니저와 관인면 자원봉사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 총 151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3~30일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소화장비·방화구획 관리상태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151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부천시 대형마트에서는 주 출입구 앞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으며, 방화셔터 하부 적치물로 방화셔터 작동에 장애가 있었다. 평택시 대형마트에서는 가스소화실 예비전원이 고장 나 있었고 피난·대피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했다. 일부 마트에서는 옥내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 놓고 추락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았다. 도는 사안에 따라 시정요구와 현지시정, 개선권고 등 조치를 취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