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는 액면가 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아직 결정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주최 코스피 저유동성 종목의 액면분할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추진 방안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 입장에선 액면분할을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검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무는 “액면분할이 기업 가치에 실질적으로 계수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며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심리적인 효과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코스피에서 거래량 비중이 0.09%에 불과해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처럼 주주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 같다”며 “3∼5개 상장사가 액면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영기자 lgy929@
새롭게 바뀐 연말정산 제도에 따른 직장인들의 ‘세금폭탄’ 우려 논란이 확산되면서 연말정산에 도움을 주는 서적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20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연말정산 관련 도서 판매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5배 증가했다. 상당수의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바뀌는 등 개정 세법때문에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을 방법을 찾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위즈덤하우스가 출간한 ‘2015 연말정산 완전정복’과 경리·인사·급여 담당자 관점에서 써낸 ‘환급 많이 받는 연말정산 비법노트’, 회계 전문강사 신미숙의 '연말정산 신고실무' 등의 책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길벗 출판사에서 행사 대상 도서(30여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연말정산 재테크 상식사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준표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상품기획자(MD)는 “불황에는 돈을 더 버는 것보다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데 관심을 두게 마련”이라며 “연말정산 개념
경기도가 문화관광부의 명확한 고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 로마자 표기 하나를 놓고 끝없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 정책기획관실은 지난 28일 손학규 지사의 지시 사항이라며 자체 전산망에 '경기' 로마자 표기를 'Kyonggi'로 통일하도록 공고했다. 그러나 불과 1주일전 로마자 표기문제를 담당하는 문화정책과는 국장의 결재까지 받아 로마자 표기를 문화관광부 고시에 따라 'Gyeonggi'로 통일하라고 공식공문을 각 실.과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각 실.과 사무실에는 이 공문이 지금도 게시돼 있는 것은 물론 이 지시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 및 각종 공문서 등에 '경기' 표기를 'G-'로 변경했다. 그러나 상당수 공무원들은 지사의 새로운 지시를 알지 못한채 로마자 표기를 'G-'로 통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도는 로마자 표기를 'K-'와 'G-'를 혼용,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담당부서는 "'G-'로 통일하는 것이 원칙인데 각 실.과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임창열 당시 지사는 얼마 뒤 "인지도가 높다"며 문광부 고시와 달리 표기를 'K-'로 통일하도록 지시했다. 도의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