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민족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영주차장 55개소 중 50개소를 무료개방한다. 이번 주차장 무료개장은 24시간 운영하는 지하주차장 중 위탁운영하는 5개소를 제외한 모든 공영주차장이다. 김봉수 공단 이사장은 “가족, 친지 등이 안양을 방문하거나 이동 시 주차장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주차편익의 제공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범죄에 강한 경찰을 만들고 직원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 4대 사회악 척결과 법질서를 확립하겠습니다.” 제64대 안양동안경찰서 서장으로 취임한 이재술<사진> 서장은 “‘안양’이라는 도시 지명처럼 범죄의 불안과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해 편안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양동안서는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866명인 어려운 치안여건(경기청 평균 725명)에도 불구하고 강력 미제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지하주차장 순찰, 평촌학원가 교통정리 및 범죄 예방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안양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경기도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주민들도 경찰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경찰서를 평가하는 성과평가에서도 우리서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 이러한 경찰관 개개인의 업무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통해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동안서만의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에게 안양동안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들어봤다. “범죄에는 강하고 시민에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경기문화재단 시·군협력사업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 접수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 밀착형 예술프로젝트로 지역의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 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 및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예술프로젝트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총 9천100만원이며 단체 협력(장르가 다른 2개 이상 예술단체) 예술프로젝트의 경우 최고 3천만원, 단체 단독 예술프로젝트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체 협력 프로젝트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안양시 소재 예술단체가 포함돼야 한다. 장르가 서로 다른 3개 단체가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실행하는 예술협력 프로젝트(근현대예술가 기림예술제, 사회소수자 네트워크 예술제, 인디예술제 등), 장르가 서로 다른 2개 단체가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예술프로젝트(동네 콘서트, 거리예술제 등)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경기도에 소재하는 문화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31)687-0537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속보>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고용노동부에 시간외근무수당과 연차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진정서(지난 21일자 8면 보도)를 낸 간부 A씨를 인사발령해 보복성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안양시와 안양시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2일 체육관 빙상장사업부장 A씨를 경영지원부로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A씨는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보복인사를 했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내고 1인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A씨는 미지급된 시간외근무수당과 연차수당을 달라며 최근 고용부 안양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그는 진정서에서 “공단이 직급별로 부당하게 초과근무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자신은 간부라는 이유로 3년 동안 시간외수당과 연차수당 1천255만4천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4일에는 부인 B씨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1인 시위를 했다. B씨는 “지난 15일 부당노동행위를 고용부에 고발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절차도 없이 직위해제를 당했다”며 “고용부에서도 조사를 마치고 공단 측에 조치를 내리라고 공문이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여러 가지 문제로 A씨를 인사발령 낸 것이지 대기발령은 아
23일 오전 10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교회 신축현장에서 김모(52)씨 등 인부 2명이 5층(2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는 김씨 등이 크레인 바스켓에서 5층 높이의 선교센터 벽면에 유리부착 공사를 하던 중 크레인 양쪽 측면을 지탱하고 있던 지지대가 부러져 5t 중량의 크레인이 바닥으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주변은 공사장 부지여서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다. 크레인 기사 김모(48)씨는 “갑자기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크레인이 땅으로 쓰러졌고 그 충격으로 위에 있던 인부들이 아래로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경찰에서 “어제도 똑같은 공사를 진행했고 오늘도 오전 8시부터 공사를 했는데 갑자기 지지대가 부러진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지대를 감식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곤란한 지역소상공인들을 위해서 36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자금은 대출한도가 1개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로 연 3∼5%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사업장을 둔 개업 3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만안구 안양1동 농협지점건물 3층·☎ 031-387-3525)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신용도가 낮아 일반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이자보전자금 4억원도 지원한다. 이자보전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신용등급이 6~9등급인 소상공인으로 대출 금리의 연 2%를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소방서는 지난 22일 다문화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교육 및 소방안전체험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 무관심 등으로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체험관을 개방해 체험을 실시하고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일일이 방문해 무료로 설치해줬다. 김미순(30·여·가명)씨는 “머나먼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와서 두렵고 외로운 게 사실이었는데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한때를 보내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다문화, 외국인, 새터민 등 소외 계층을 위해 연간 소방안전교육시 우선순위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초소방시설도 무료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세계적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Yoel Levi)와 한국 최정상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이 만나는 무대가 2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새해를 맞아 세계 수준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역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신년음악회다. ‘내딛는 힘찬 발자국’의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오랜 공석을 깨고 새롭게 선임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이 만나 펼치는 첫 번째 시즌 공연이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음악원과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멘디 로단’을 사사한 요엘 레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이자 전임지휘자로 6년간 활동했으며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내셔널 일 드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공연은 동·서양 음악의 조화가 아름다운 임준희 작곡 ‘한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
안양시에서 열리고 있는 명사 초청 강연을 두고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선동정치’라며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20일자 8면 보도) 안양시가 지난 1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계획됐던 명사초청 특별강연회를 6·4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던 명사초청 특별강연회를 18일 1회만 진행된 현 시점에서 나머지 3회 강연회를 6·4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당초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회저명인사를 초청해 ‘안양시민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 하다’라는 부제로 삶의 철학과 지혜를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으나 정치적 오해의 소지 등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등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시기적으로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지난 1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찾아가는 10만인 클럽 특강- 안양시민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 하다’를 진행했으며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2월8일), 조국 서울대 교
안양시가 ‘소통’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안양시는 31개 동 주민센터를 연이어 방문하며 새해 첫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 14일 박달2동과 갈산동 첫 방문을 시작으로 동 방문은 하루 두 개 동씩 다음달 20일 안양1동과 7동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은 이 기간 동안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밝히고 지역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지역현안과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사항에도 귀 기울이게 된다. 그런 만큼 동 방문에 따른 주민과의 대회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 주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동에서 운영되는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솜씨를 발휘하는 코너가 동 방문 때마다 펼쳐져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20일 범계동에 이어 21일 석수2동과 부림동을 방문해 지난해 85차례 기관표창에 대해 설명하고 ▲스마트창조도시 구현 건강한 도시 조성 ▲창조적 인재육성 ▲따뜻한 복지정책 등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