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따르면 3일 오후 1시 31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산16 일원에 발생한 산불이 59분 만인 2시 30분쯤 완진됐다. 산림당국은 화재 진압에 산불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원 24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올해 공모에서 수원시는 ‘수원시·성균관대학교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 인력양성 지원사업’,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3억 2500만 원의 80%인 2억 6000만 원(도비)을 확보했다. 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이론·실전 교육, 전문가 1:1 멘토링 등을 진행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특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다. 교육생들은 3개월 동안 직무 전문교육을 받고, 수원시는 수료생들의 취·창업까지 지원한다. 수원시가 아주대 로스쿨과 협력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하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은 차별화된 교육과 훈련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직무 전문교육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 ‘인턴십 프로그램,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이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월 2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숭어·넙치·냉동고등어·깐 굴·붕어·냉동명태·냉동낙지·냉동주꾸미·절단 게·냉동대구)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요오드, 세슘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해당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했고, 10종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4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29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2월, 8월 방사능 검사, 5월, 11월 중금속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기 위해 지난 1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검체(수산물) 표면을 10초간 측정하고, 기준치가 3cps(cps: 초당 발생하는 총 방사선 신호 측정 단위)를 초과하면 즉시 유통을 중지시킨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어린이집 영유아·교직원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1550만개 무상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영유아(만0세~5세)가 이용하는 집단시설로, 이번 자가검사키트 지원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자가진단키트는 어린이집 등원 영유아(118만 명), 보육교직원(32만 명) 등 150만 명을 대상으로 1550만 개(375억 원)가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영유아 1인당 주 2회분을 3월 첫째 주부터 6주간 지원한다. 보육교직원은 1인당 주 1회분을 3월 둘째 주부터 4주간 지원한다. 이날 조달청 공공물량 우선배정에 따라 영유아 대상 1차 지원물량인 470만개가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로부터 출하 완료되어 이번주 중 각 시·군·구로 배송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은 어린이집 원장 결정에 따라 등원·출근 전에 주 1∼2회 가정에서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게 된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어린이집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통한 어린이집의 방역 관리 강화로 영유아·보호자·보육교직원 모두 코로나19를 극
수원시가 2일 곡반정동 수원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단지 내에 시립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시립어린이집은 하늘채더퍼스트1단지에 ‘시립하늘채더퍼스트1 어린이집’, 2단지에 ‘시립하늘채더퍼스트2 어린이집’이다. 2027년 1월까지 5년 간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상은 만 0~5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1단지 내 관리동에 들어서는 시립하늘채더퍼스트1 어린이집(원장 김명성)은 연면적 374.35㎡ 규모로 아동 정원은 70명이고, 2단지 내 관리동에 들어서는 시립하늘채더퍼스트2 어린이집(원장 김혜영)은 연면적 397.43㎡ 규모로 아동 정원은 71명이다. 교직원은 각각 14명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월 시립어린이집 개원을 알리고 원아를 모집했다. 수원하늘채더퍼스트 단지 내 가구의 영유아에게 우선 입소권 70%(각 49명)를 부여한다. 이날 수원시 시립어린이집 2개소가 문을 열면서 수원시 시립어린이집은 65개로 늘어났다. 수원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시립어린이집 8개소를 개원하는 등 정부의 공보육 확대 정책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
"학교에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빨리 친구들을 보고싶어요." 새학기 등교 첫날인 2일 오전 10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동신초등학교 교문 앞은 긴 방학을 끝내고 친구들을 만난 학생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가득찼다. 엄마 손 잡고 등교하는 입학생부터 씩씩하게 혼자서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교문에는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선생님들은 줄서서 손을 흔들며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한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아이에게 연신 "마스크 잘 끼고, 친구랑 싸우지말고"라며 당부의 말을 반복하며 아이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걱정스런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반면 어른들의 걱정과 달리 등교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수원동신초등학교는 전 학년 학사운영 방안을 정한 상태이다. 학사운영 방안은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와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 격리) 비율 15%를 기준으로 정했다. 이날 수원동신초는 전교생 625명 중 41명이 확진 또는 격리돼 교육청 지침상 전면 등교가 가능한 수준이라 정상등교를 결정했다. 신입생은 전체 67명 가운데 7명이 확진 또는 격리로 60명만 등교를 실시했다. 수원동신초는 등교 시 인원이 몰리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일부터 18일까지 저소득층 학생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교육활동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로 전국 지원 기준이 같고, 교육비는 도교육청에서 지원 기준을 마련해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 대상은 소득·재산 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256만 원 이하 가구에 있는 학생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활동지원비는 ▲초등학생 33만 1000원 ▲중학생 46만 6000원 ▲고등학생 55만 4000원을 지원 받는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초 15.7%, 중 23.9%, 고 23.6% 인상됐다. 교육비 지원 항목은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PC 등으로 나뉘고, 항목별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 중위소득이 다르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항목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인 복지포털 홈페이지 '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미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지
'위이이이이이잉~.' 28일 오후 2시 경기 군포시 대야동에 위치한 둔대초등학교. 방역복과 오염 차단용 라텍스 장갑, 고글을 쓴 방역업체 직원들이 소독기를 들고 교실을 옮겨다니며 꼼꼼하게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새학기 등교 이틀을 앞두고 경기도 내 학교들이 학생들의 등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방역준비에 온 신경을 쏟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이 앉을 책상에는 투명한 가림막이 부착돼 있었다. 또 각 책상 위에는 몇권의 교과서와 방역 도구(kf94마스크 및 방역물품 등)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있었다. 아이들이 등교 후에도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측의 배려가 엿보였다. 이날 방역 작업을 진행한 둔대초는 병설 유치원생 포함 252명의 학생이 다니는 소규모 학교다. 2020년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했고, 올해도 3월 2일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것이란 방역 전문가의 분석에 맞춰 둔대초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먼저 방역도우미 3명을 채용하고, 각 학급의 담임선생님이 키트꾸러미(신속항원검사도구)를 개별 포장해 등교날 지급할 예정이다. 키트는 3월 첫째 주 학생 한 명당 한개씩, 둘째 주 부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월 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몽실학교‧활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몽실학교‧활동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주제를 기획하고 도전하는 학생 활동이다. 다만, 몽실활동은 몽실학교가 없는 지역에서 특정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올해 몽실학교는 고양, 김포, 성남, 안성, 양평, 의정부 6곳에서 운영하며, 몽실활동은 구리, 군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용인, 이천 7곳에서 펼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며, 활동은 4월부터 12월까지 10명 안팎으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교육모아 몽실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과장은 “몽실학교와 몽실활동은 학생 스스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배우는 재미를 느끼고 그 안에서 관계와 소통으로 공동체성을 키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몽실학교와 몽실활동이 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6년제 무학급·무학년제로 운영하는 중·고 통합운영학교이자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신나는학교’를 내달 1일 개교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나는학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모습으로, 기존 학교와 달리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진행하며 옛 안성 보개초등학교 터에 있다. 도교육청은 신나는학교 개교에 앞서 지난해 학생 중심으로 교육 철학과 교육과정 등을 마련하는 개교추진단 ‘미리신나는학교’를 운영했고, 모집 전형을 거쳐 올해 1월 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신나는학교는 내년에도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나는 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만드는 학교’라는 교육 가치로, ‘자유롭게 자기 삶의 주인’, ‘평화롭게 함께 사는 민주시민’, ‘신나게 미래를 여는 지구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생 스스로 정한 배움 목표와 속도에 맞춘 개인 맞춤형 수업, 협동학습, 팀 프로젝트 등 수업과 학생 배움 목표를 성취하도록 돕는 절대 평가와 성장 중심 역량 평가로 운영한다. 또 신나는 학교는 중·고 통합운영학교인 만큼 7~10학년 중심 어울림 단계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