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치분권교육공동체의 내용을 밝히는 교육포럼 ‘자치분권 교육공동체와 공교육혁명 정책토론회’를 30일 수원글로벌평생학습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와 지역교육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교육공동체의 전망과 방향: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융합교육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총 7가지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송 후보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학교와 공교육의 대전환을 역설했다. 송 후보는 “지금은 코로나19, 인공지능혁명,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 등 학교와 공교육에서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에 걸맞는 교사역량의 강화, 교육전문가, 마을교육전문가, 교육노동 주체의 교육참여 및 학교와 마을의 협업과 융합,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치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으로 대표되는 경기 교육이 소통의 부재와 관료주의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혁신과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송 후보의 주장이다. 송 후보는 "경기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모델로 ‘협업과 협치를 통한 자치분권교육공동체의 교육모델’을 제시한다"며 "고교학점제의 도입에 있어서도 각 고등학교가 과목별로 특화된 준특목고형으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입학전형은 8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한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입학전형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교 성취평가제 내실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개정한 내신성적 반영지침에 따라 교과 성적에서 과목 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성취도와 원점수만 제공한다. 아울러 봉사활동 만점 기준은 지난해와 같이 3년 동안 15시간 이상이며 수상 실적도 한 학기에 교내상 한 개만 인정한다. 김은정 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올해부터 학생이 도달한 성취 기준을 확인하는 절대평가를 강화한 만큼 공정하고 타당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국 하버드대와 아주대 공동 연구팀이 철분과잉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관련 질환 환자들의 치료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김문석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최학수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팀과 함께 철분과잉증 환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나노입자 함유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철나노킬레이트 서방화 방출을 위한 생체온도 감응 주입형 하이드로젤(Injectable Thermosensitive Hydrogels for a Sustained Release of Iron Nanochelators)”이라는 논문으로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2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철분은 인체의 핵심이 되는 미네랄이지만 인체 내에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산화를 통한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심장과 간 같은 인체 주요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철분과잉증 환자들은 기존에 철분 킬레이트제인 데페록사민을 매일 하루 두 번 복용하거나 일주일에 5회 이상, 8~12시간에 걸쳐 혈액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약물의 투여
수원시는 3월 30일 팔달구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제77회 식목일(4월 5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과 4개 구 구청장 등 공직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팝나무, 무궁화 등 7종 1815주를 심었다. 수원시는 나무 심기 행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스파티필룸, 몬스테라, 테이블야자 등 실내정화식물 3종(300본)을 배부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 시는 올해 2만 7000여 주 이상 나무를 심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역 인근 성매매집결지의 업소건물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그곳은 긴 시간 동안 성매매업소가 있던 자리였다.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된 지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아담하면서 깔끔한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기억공간 잇-다’이다. ◆ 폐쇄된 성매매업소 건물 리모델링해 조성 수원시는 지난해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63m 규모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그리고 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억공간 잇-다’를 조성했다. 잇-다와 가까운 곳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정원 2곳(총 433㎡)도 조성했다. 54.38㎡ 넓이 단층 건물인 기억공간 잇-다에는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건물 앞 쪽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온 골목길, 과거 와 미래의 연결고리가 되다’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수원시는 2월 구성된 ‘기억공간 잇-다 자문위원단’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잇-다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문위원단 위원은 이미경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김웅진 매산동주민자치위원장, 정선영 ‘성매매 피해자 현장상담소 돋움’ 소장,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직원 등이다. ‘기억공간 잇-다’
이달주 전 태안초 교장은 잃어버린 경기교육을 새로운 미래교육을 여는 ‘경기보수교육감 후보자협의회’를 통한 단일화로 되찾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교장은 현재 경기교육은 이념에 의한 분열과 현실과는 거리가 먼 정책으로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여 위기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보수교육감 후보자협의회'의 공정한 절차와 합의를 거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교장은 "경기도교육감직은 교육 현장에 대한 상당한 경험과 이해, 투철한 교육철학을 가진 자가 섬김의 자세로 봉사해야 할 자리"라며 "교육 현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후보가 교육감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후 합의 추대될 보수 단일 후보와 함께 원팀이 되어 경기교육의 문제점을 바로고쳐 학교 현장을 제대로 살리는 경기 미래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전 교장은 이번 6·1 지방선거가 잃어버린 경기교육의 13년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신뢰와 상식의 교육, 공정과 정의의 교육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교장은 "경기교육의 정상화와 새로운 미래교육을 위한 발걸음에 다시
수원 율현중학교(교장 양재학) 도서관 '꽃뫼에꿈들이'. 학교에서 가장 사랑받는 문화사랑방으로 학생들이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것 외에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맘껏 쉬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꽃뫼에꿈들이의 '꽃뫼'는 화서동의 옛 이름으로 그곳에서 율현인의 '꿈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곳 학생들은 꽃뫼에꿈들이를 단순히 도서관을 뛰어 넘어 독서, 토론, 소통, 학습, 놀이, 휴식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몰리는 점심시간, 도서관은 아이들의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방과 후에는 소규모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하고 문화체험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 매일 '아침 20분 독서 운동' 진행 꽃뫼에꿈들이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윤독 책바구니를 준비해 교실로 보내서 사제동행 독서를 운영하고, 도서관 내에서는 매일 '아침 20분 독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별로 이뤄지는 아침 20분 독서 운동에는 4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데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다. '아침 20분 독서 운동'이 학교 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이라면, '책가방 속의 인문학'과 '서(書)로 통함'은 학교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28일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간 경기도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해왔다"라며 "행정과 정책, 정치적 경륜과 교육적 역량을 함께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원장은 지난 8년 간 경기 교육을 이끌었던 이재정 교육감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학생중심 교육 ▲중단 없는 혁신교육 ▲이어가는 경기미래교육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감과 함께 도 교육정책 방향을 조율해온 이 전 원장은 다른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과 달리 가장 늦게 출마 선언을 했다. 이와 관련 "저의 경력과 지나온 길 자체가 이재정 교육감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며 "이재정 교육감의 불출마와 연관돼 있다 보니 늦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친 이재정계 후보를 반대하는 일부 목소리에, 그는 합리적인 판단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공정과 정의를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개인적인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 교육감이 8년간 추진하고 실행해온 다양한 교육의 평가가 논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김포몽실학교는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교육지원청의 구사옥을 활용해 2018년 7월 개교했다. 이후 지난 2020년 4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과 연면적 2010㎡으로 이루어진 지금의 김포몽실학교의 모습을 갖췄다. 새롭게 단장한 김포몽실학교를 들어서면 바닥에 그려진 그림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오징어게임·땅따먹기·다트 등 이 그림들은 어릴적 한 번쯤은 해봤던 재미난 놀이들로 아이들의 꿈의 동산 같은 이색장소를 만들어 냈다. 공간 내부에는 꿈카페 , 꿈뜨락모임방, 노래방, 미디어체험방, 학생자치실, 꿈활동방, 요리사방, 메이커스페이스, 몽실movie, 도예실, 하늘공원, 꿈누리방, 꿈누리공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준비 돼 있다. 김포몽실학교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있다. 학교 내 시설 디자인을 2018년 몽실리더과정에 참여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설계부터 아이들 스스로 삶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것까지 아이들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 '즐겁게 배우고 실천으로 나누자'…배나몽 덕후 프로젝트 배나몽이란 '즐겁게 배우고 실천으로 지역과 나누는 모두의 김포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어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과 지원청이 오미크론 확산 정점 시기가 길어지면서 학생, 교직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학교 운영과 수업, 방역 등 학교가 겪는 인력난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머리를 맞댄 결과다. 도교육청은 ‘출장과 공문 없는 달’을 3월 한 달에서 4월 15일까지 연장해 4월 초부터 예정된 각종 행사 일정을 조정·연기토록 했다. 다만, 학교에 긴급히 알려야 할 예산・방역 등에 관한 사항, 법령으로 운영 일자가 정해진 사항 등은 적합성 검토 협의를 거쳐 시행하도록 했다. 또, 수업 대체자를 찾지 못한 채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직원이나 파견교사,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교육행정직원이 학교 대체 강사를 지원토록 했다. 도내 학교는 지역 교육지원청이 제공하는 4월 15일까지의 교육전문직원과 교육행정직원의 명단을 보고 대체강사와 관리강사 필요시 직접 연락하면 된다. 학교급식 대체인력은 방역인력을 활용하거나 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식당 청소 등을 지원한다. 또, 1개월 미만 단기 대체인력을 채용할 때에는 공고 없이 즉시 채용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