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즐겁고 나눔으로 행복한 참삶을 가꾸어 나가고 있는 학교가 있다. 군포시 수리산 자락에 있는 ‘수리초등학교’는 1994년 설립돼 전교생 190명, 선생님 16명과 열댓 명의 교직원이 가족같이 모여 원활한 화합과 소통으로 화목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함께 배움학교, 행복 나눔학교, 풀꽃 민주학교’라는 교육 방향에 들어 있듯 수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나누면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미래 교육을 가꾸어 가고있다. 사계절 숲속 학교, 계절 놀이학교라고 불리는 학교 주변에는 푸른 녹음이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연의 정기를 받아 끼와 적성을 키워가며, 창의 인성 덕목을 배우고 있다.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음악 버스킹 공연, ‘의형제 의자매의 날’ 등은 2023년 1학기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버스킹 공연은 학생자치회가 기획해 이틀간 점심시간에 피아노 연주, 노래, 댄스, 음악 줄넘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사회를 본 김민서 양(13)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노력했는데 멋진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학년의 공연이든 힘찬
조부모와 같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교육공동체가 있다. 바로 광주시 경안동에 있는 경안초등학교다. 경안초등학교 교육공동체는 오늘도 전교생 439명이 주도적이고 힘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뒤편에서 묵묵히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1992년 3월 개교해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안초등학교는, 광주시 중심에 자리한 작은 언덕 근처에 위치해 있다. 경안초등학교는 자연환경과 밀접해 있어 학생들이 언제나 좋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 녹음을 보게 하려고 수목 병충해 방제공사를 진행한다. 30년 이상 된 학교다 보니 조경수 등이 병충해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해충으로부터 학생들은 물론 식물까지 보호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시간대에 전문 인력이 방문 실시해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경안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미래 체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의 가장 큰 자랑인 탁구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단체전 3위, 1~2학년부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안초등학교 교육공동체는 세상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역량들
임태희 교육감이 양영디지털고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 미래의 주인공은 학생들이라며 가능성은 무한한 도전에서 나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오전 임 교육감이 성남시 양영디지털고등학교 학과 발전 선포식에 참석해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학교 구성원은 반도체, Al 네트워크, 바이오헬스 분야로의 학과 개편을 준비하고, 학과별 세부 코스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계획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지역총생산이 광역시를 넘는 수준이다”며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인 판교 테크노밸리에 인접해있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육한다는 학교의 이름처럼 오늘 이 자리가 양영디지털고등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현장 노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 담당자 교육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일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교육공무직원 정책과 제도 ▲정기인사(전보‧교류) 주요 내용 ▲채용 공정화 ▲나이스 급여 사용을 안내하고 현장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인력관리운영심의회, 복무, 노동관계법령과 교육지원청에서 교육공무직원 채용 절차·공고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안내한다. 특히 새로 개편된 4세대 나이스 급여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용자 교육도 이루어진다.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이 교육공무직원 정기인사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이스 급여 시스템이 조기 안착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현장과 소통하고 협력해 안정적인 노무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비 피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시설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 수원시에 위치한 위치한 광교호수초등학교와 광교호수중학교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긴급하게 실시한 이번 안전 점검에는 교육행정국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및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옹벽과 비탈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붕괴 취약 구간에 대한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에 대해 조치 여부 등도 검사했다. 아울러 학교시설이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했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태 교육행정국장은 간담회에서 “안전관리는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꼼꼼히 살피고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소질과 적성에 따라 특별한 인재로 육성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모색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수원시 진로캠프 직업계고인 한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월 말 이틀간의 진로캠프를 경험하며 불안정하게 느껴졌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향과 개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계고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획득하는 시간도 유익했다. 특히 ‘미래의 내가 나오는 기사’로 신문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그는 “미래를 상상할 때 글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꿈에 대한 객관적인 방향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B양은 “원하는 직업이 있어 직업계고를 왔는데도,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사회생활에 대해서도 잘 몰라 막막하게만 느껴졌다”며 “진로캠프를 통해 내가 원하는 직업에
#사례1 경기도 A학교, 나이스에서 답안지 조회를 눌렀더니 B학교 답안지가 떠 시험지를 재인쇄하거나 시험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또한 답안지 유출 우려로 인해 기존 시험지를 모두 파쇄하고 다시 만들었다. #사례2 경기도 한 교사는 업무 시간 접속자가 몰려 나이스 접속이 지연되다보니 접속자가 적은 새벽이나 퇴근 후 저녁에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일과 중 업무를 끝낼 수 없는 상황이 잦아 수업에 지장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나이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실에서 전국 19개 나이스 운영센터 시스템을 점검하고 초기에 비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오류로 인한 혼란이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는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4세대 모델을 개발해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나이스 시스템이 여전히 먹통인 만큼 교육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나이스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불신으로 확산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A 학교 한 교사는 “안정화되었다는 기사는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여전히 나이스 오작동으로 인한 잦은 업무 마비가
경기도교육청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상담실 문턱을 낮춘다. 도교육청은 17일 1513개 학교에서 집단상담, 또래상담, 성장단계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일반 학생들도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인 거리감을 낮추게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4일 성남시 늘푸른고는 ‘늘푸른 복면가왕’ 위(Wee)클래스 행사를 진행해 상담실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지난달 고양시 흥도초는 학생들에게 또래상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대화법을 부채 형태 교육자료로 제작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18일에는 컬러테라피와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향비누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학생들이 비누의 질감과 아로마의 향을 느끼며 비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기표현과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직접적인 상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상담실의 문턱을 낮추는 즐거운 행사들로 학생들이 심리회복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며 “다양한 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부상자는 34명이며,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40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은 9명(부산 1명, 경북 8명), 부상자는 경북 17명 등 34명으로 파악됐다. 일시 대피자도 증가해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 608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중 추가 피해를 우려해 미귀가한 인원이 3217세대 5519명으로 확인됐다. 농작물 피해도 기존 1만 9769㏊에서 2만 6933.5㏊(침수 2만 6893.8㏊, 낙과 39.7㏊)로 늘었으며, 농경지는 180.6㏊가 유실·매몰·파손됐다. 가축은 닭 53만 3000마리 등 총 57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철로 주변의 지대가 약해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보고 지난 16일까지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했으나 17일부터 일부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경부선은 서울-대전과 대전-부산 등 일부 구간, 전라선은 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 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 동대구-진주 일부 구간이 운행된
경기도교육청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컨설팅을 4개 교육지원청(시흥, 안성, 안양, 고양)에서 진행했고, 하반기에 6개 교육지원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 도급, 용역, 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확보 방안 등이다. 이외에도 교육시설관리센터가 교육현장 지원 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