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가족과 헤어진 정신지체장애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의왕경찰서는 약 15년전 가출해 가족과 연락이 끊어져 관내 정신보건시설에 있던 정모(38)를 지문 채취 및 신원확인을 통해 가족과 상봉케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정씨는 지난 1997년 행려환자로 계요병원에 입소해 지금까지 자신의 이름도 모른 채 살아왔으나 매번 경찰의 보호시설 일제점검에서 지문채취가 안돼 신원확인이 어려웠다. 그러나 의왕경찰서 실종가출담당인 이상욱 순경은 보호시설내의 입소자 신원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씨의 지문을 채취 확인을 거듭한 끝에 최근 정씨의 지문이 나타나면서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정씨의 누나 정모(42)는 “15년전 동생이 갑작스런 정신장애로 인해 집은 나간 뒤 찾으려고 여러 방법으로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는 100일 기도까지 해왔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동생을 찾게 돼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상욱 순경은 “가족의 상봉이 이뤄져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헤어진 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왕시가 ‘2012년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지난 10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2011년 녹색교통분야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2020년까지 15개 지역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장안·오매기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주거환경개선 노력과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용 증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범죄없는 사회안전망 등을 갖춘 의왕시가 더욱 시민들이 원하고 살지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제10회 백운예술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갈미한글공원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도록 마련한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예술탈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캠프와 전통가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떡메치기, 다도체험 등의 주말 가족나들이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에는 계원예술대학교 정문주차장에 그림, 공예품, 디자인 소품, 악세사리, 중고악기 등 아트프리마켓을 개최,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원하는 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했다.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청가수 공연에는 아이돌그룹 틴탑의 공연과 트로트의 황제 박상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해석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예술제는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시민과 예술인들이 어울리는 체험 및 화합한마당 행사에 많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지난 9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에 합류한 송호창 의원의 정치행보에 대해 의왕·과천 민주당 당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왕시의회 기길운 의장을 비롯한 의왕·과천 민주당 당원들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호창 의원의 탈당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배신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함께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략공천과 야권 연대를 통해 의왕·과천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송 의원이 탈당 과정에서 지역주민 누구와도 상의한 바 없이 탈당을 감행했다”면서 “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선택한 지역주민과 민주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송 의원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의원직 사퇴없는 안 캠프 합류는 기득원에 안주하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또 다른 정치적 기회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의왕·과천 지역주민과 당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10일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대민봉사에 솔선수범한 현장지휘과 이남형 소방교(38)를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 시상했다. 이 소방교는 지난 2004년도에 임용된 후 지금까지 5천여회의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해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 또한 이 소방교는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로 경기도 소방본부 및 의왕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게재되는 등 민원인에 대한 업무처리에도 친절함을 솔선수범해 왔다. 이남형 소방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다”면서 “시민들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8일 대강당에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생활 속에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결의대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서약을 통해 건강한 회식문화 조성과 음주운전 근절을 약속했다. 이봉춘 서장은 “음주운전은 당사자는 물론 타인의 가정까지 파괴할 수 있는 범죄행위이며 소방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임을 모든 직원들이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음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문용제 중앙도서관장(59)과 이광환 청소위생과장(59)이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5일 명예퇴임했다. 문 관장과 이 과장은 지난 30여년간 의왕시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의왕지역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왔다. 문 관장은 여주군 출신으로 1982년 공직을 시작해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 행정지원과장등을 거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 양평군 출신으로 1978년 공직을 시작한 후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 중앙도서관장을 거쳐 청소위생과장을 담당해 왔다. 문 관장과 이 과장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와 후배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한달간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119구조대는 주요 등산로의 산악위치 표지판과 구급함을 일제정비 하고, 신속한 산악구조를 위해 자체 훈련 강화에 들어갔다. 의왕소방서는 또 이 기간 동안 백운산 등산로 등 의왕지역 주요 등산로 5곳에 주말 및 공휴일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혈압측정 등 기초건강 체크를 실시토록 하는 한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의왕시지부(대표 변중식)가 최근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으로 425만원을 기탁했다. 변중식 대표는 이날 의왕시청을 방문해 김성제 시장에게 교육발전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변 대표는 “그 동안 의왕시광고협회를 사랑해준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협회 차원에서 기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의왕시광고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