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수백만원 짜리 골드바를 건넨 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한 광명시의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다른 당 의원 B씨에게 230만원 상당의 10돈(37.5g)짜리 골드바 1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골드바를 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맡겨 A의원에게 돌려주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달 뒤 의장으로 선출된 A씨는 이후에도 B씨를 만나 “후반기 의정활동을 도와달라”라며 재차 골드바를 건넸다가 다시 돌려받았다. 경찰은 올해 8월 익명의 제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지난달 후반기 의장이던 A씨를 불신임 결정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25일 지역본부에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공감 및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은 치매 예방에서 조기진단,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 돌봄,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이날 남혁우 장기요양부장이 발표를 맡아 ‘치매 국가책임제’ 내용을 공유했으며,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요양병원의 역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양영애 교수(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그동안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개인과 가족들이 전부 떠안아야 했기 때문에 많은 가정이 무너졌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지원하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적극적으로 수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국상 본부장은 “치매 국가책임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치매 가족이 체감하는 수발부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CJ제일제당이 스타 셰프와 함께 하는 특별한 김장김치 비법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고급 고춧가루, 국내산 천일염, 하선정 명품덧장 액젓 등 김치 맛을 좌우하는 원재료의 중요성을 소개, 고급 원재료들을 사용한 김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김장 세대인 엄마와 포장김치를 사먹는 딸이며,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미슐랭 한식 셰프인 유현수 셰프가 직접 강사로 나서 차별화된 원재료와 맛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비비고 김치의 원재료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김장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호매실지구 내에 대규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인 한 시행사가 불법으로 홍보관을 설치한 뒤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수원시와 A사에 따르면 A사는 이달 말쯤 수원 금곡동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7천625㎡ 규모로, 업무시설(오피스텔) 117실과 근린생활시설 19호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사는 지난 5월부터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D프라자 1층에 견본주택을 설치, 700만 원대 낮은 분양가와 함께 ‘신분당선 초역세권의 쾌속 교통망’, ‘R&D 사이언스 파크, 성균관대, 권성행정타운 등 풍부한 임대수요’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계약자들을 모으고 있다. A사는 이날 현재까지 오피스텔 117실 중 60여 실(계약금 10%, 2천만 원)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지만 A사가 사무실뿐 아니라 A타입(침실3, 거실1)과 B타입(침실2, 거실)의 견본주택까지 설치한 해당 홍보관이 무단 용도 변경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불법 영업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홍보관이 위치한 D프라자 1층 용도는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으로, 견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과 함께 법정 2종 전염병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두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몸에 물집이 생기는 수두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해 학교와 보육시설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전국의 수두 환자 수는 5만4천3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천998명(41.7%)이나 늘었다. 경기도가 1만5천5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6천96명, 경남 4천111명, 인천 3천4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2012년 2만7천763명에서 2013년 3만7천361명, 2014년 4만4천450명, 2015년 4만6천330명, 지난해 5만4천60명 등으로 최근 5년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약한 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생기고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수두는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발생률이 높고 4∼6월과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가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많다”며 “시설 내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통보해 달라”고 전달했다. 한편 생후 12∼1
대표 “총회 빨리 열어 그만둘 것” <속보> 수원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 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23·24일자 19면 보도) 관리단 대표인 K씨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열린 A오피스텔 관리단 총회조차 성원미달을 이유로 무산시켜 구분소유자들의 피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K씨는 이번 총회 전 공고를 통해 주민 위임장 관련해 사전에 그 어떠한 안내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위임장의 진위 여부가 확인이 안된다’는 이유로 총회를 부결시킨 것으로 나타나 현 대표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A오피스텔 관리단 등에 따르면 A오피스텔 일부 구분소유자들은 지난달부터 그간 각종 문제가 불거진 K씨의 사퇴와 함께 새로운 관리인의 선임 등을 위한 총회를 열기 위해 전체 407세대 중 소유자 246명에게 위임장을 받아 지난 20일 ‘A오피스텔 관리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관리인 문제없다. 총회를 못 열게 하겠다’는 관리단측과 ‘관리단에서 각종 비리가 많다. 사퇴시켜야 한다’는 비대위측의 상반된 입장으로 자칫 충돌이 예상돼 관할 경찰서에서도 나와 참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란 주제로 ‘글로벌 환경안전 혁신대회’를 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환경안전 혁신대회는 삼성전자와 관계사, 협력사들이 참여해 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국내·해외 생산법인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 삼성전기·삼성SDI·상성물산·삼성화재 등의 환경안전 담당 임원, 298개 협력회사 대표와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회사에서 발굴된 99개 환경안전 혁신사례가 전시돼 참가자들이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또 삼성전자 지원으로 도금공정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한 협력사 대덕전자를 방문해 살펴봤다.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국내외 사업장 우수 사례 5건, 협력회사 우수 사례 6건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만 진행되던 이 행사를 올해부터 주요 해외 법인으로 확대해 베트남 생산법인(11월 7∼8일), 중국 생산법인(11월 28&sim
농협손해보험은 평택시 안중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실익증진과 보험사업 추진 발전에 기여한 안중농협 이용범 조합장을 농협손해보험 With Us(위더스) 조합장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중농협은 지난해 영농자재센터와 클린주유소, 농기계서비스센터, 차량경정비센터가 한 곳에 위치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종합시설을 건립하고, 올 2월에는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협이념 확산과 사업활성화 등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선도 조합장상을 전국 농축협 가운데 첫 번째로 수상했다. 이용범 조합장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등 정책보험과 장기상해, 질병보험도 열의를 갖고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저염식단’ 캠페인을 펼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나트륨 저감화를 통한 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영양관리식생활 교육강화를 통한 식습관 형성, 나트륨 저감화 운동 확산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저염식단’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영양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 저염식단으로 마련한 밥과 반찬을 공개하고 질환별 식단 및 음식모형을 전시하는 한편, 염도계 측정 교육 리플렛 등을 배부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각종 폐해 등을 설명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더함파크 입주단체 및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도·정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저염식단 확산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 과학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8월 재탄생한 수원시 더함파크에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수원시시정연구원, 수원시지속가능재단 등 5개 산하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 신임 대변인에 이재삼(58·사진)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이 선임됐다. 이 대변인은 경북 안동출생으로 안동고와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경북 부곡초와 옥천초, 남양주 심석초, 교문초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이후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교육위원 및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3선에, 전국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