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시흥시 정왕동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 시흥경찰서장, 정왕지구대, 다사랑 경찰센터, 특별형사대 등 근무자들과 함께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일대를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인 파키스탄인 무하메드(4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 정왕지구대 이득수 경장과 다사랑 경찰센터 정대진 경사에게는 외국인 범죄예방 기여와 치안환경개선 유공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이기창 청장은 “외국인은 물론 여성,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국제범죄수사대, 특별형사대의 현장형사활동 등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단속은 물론 외국인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 등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7일 부천 가람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53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재구(부천·보건복지위원) 경기도의원, 강병일·최성운 부천시의원, 김용익 부천시청 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에서 어린이들의 큰 꿈이 피어나기를 응원했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동 사업(소외계층 지원)을 수행하고, 앞으로 5년 이상 운영할 46㎡ 이상의 공간을 갖춘 복지관 및 아동센터 중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 인테리어 공사비 등 총 3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박국상 경인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의 평생 건강 지킴이로서 든든한 건강보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17일 ‘2017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8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일자리 창출의 정부추경 취지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13조9천435억원보다 3천673억원 늘어난 예산 가운데 2천98억 원을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 노후 화장실·냉난방 개선, 외부창호 교체, 교실 LED등 설치, 외벽 보수,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장애학생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강기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에는 199억원, 급식시설·기구 개선과 안전시설 보수보강·스프링클러 개선 등 소방·재난 안전 개선에는 각각 608억원, 19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학교관사·공동사택 시설 현대화 66억원, 실내 체육장 설치 12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또 1회 추경예산안 심의 당시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된 1천10억원을 내년에 도래하는 지방교육채 원리금 1천127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박춘금 도교육청 예산담당 서기관은 “이번 추경에서는
의료접근성 취약한 경인지역 사업장 순회 개인별 맞춤형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 3개월간 운동처방사·영양사 등 사업장 상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생활습관 개선 체험 근로자들 근력 증가·평형성도 향상 공단, 치료 급여 중심에서 예방 중심 전환 박국상 본부장 “국민건강 보장 위해 최선”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의료접근성은 취약하나 건강관리 욕구가 높은 관내 사업장을 선정, 직접 찾아가 근로자 개인별 눈높이에 맞는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인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는 올해 경인지역 3개의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일부터 3개월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삼화콘덴서공업에서 공단 건강검진결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공단의 전문인력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이 사업장에 상주하면서 근로자들의 체성분 측정 및 기초체력 검사, 개인별 맞춤 운동·영양 상담을 비롯한 처방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도 함께
이마트와 롯데마트, GS25, GS슈퍼마켓, 티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 중단 조치 하루 만인 16일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계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0개 업체에서 공급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1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하고 나머지 업체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마트도 이날 오후부터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양재점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와 GS슈퍼마켓도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이날부터 재개했다. GS리테일은 생란과 함께 판매가 중지됐던 가공란의 경우 추가
‘살충제 계란’ 파동 속에 교육당국이 경기·인천지역 유치원과 일선 학교 급식에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만 사용하거나 아예 계란을 쓰지 않도록 해 급식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내 경기도 우수축산물(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계랸을 공급받는 초·중·고교는 1천830곳으로 전체 학교의 78%에 해당한다. 나머지 22%인 301개 학교와 2천220여 곳의 유치원은 업체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계란을 공급받는 상태로, 도교육청이 파악한 구체적인 공급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지역 각급 학교에 달걀을 공급하는 G마크 인증 농가는 모두 10곳으로, 2곳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안전성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8곳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도내 유·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진행하는 성분 검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 자제와 안전성이 확보된 것만 사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시교육청도 이날 일선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계란을 급식하지 말도록 조치
이재정 경기도육감은 16일 여학생 70여 명을 성추행한 여주 A고교 사건과 관련 “교육 현장의 성 관련 범죄 예방 및 관련 대책 수립을 위한 ‘성(性)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조만간 다시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뭐라고 할 수 없이 깊이 자책하고 있다”며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학생들의 명예회복이 필요한 중요한 교육 과제”라며 “경기교육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와 교장이 같은 마음으로 성찰해야 하는 사안으로, 감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 성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가동해 구체적인 근절 대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대응 지원팀이 피해자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방 차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논의하고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교육청은 14명의 감사팀을 꾸려 해당 학교를 상대로 성추행 여부와 다른 교사들의 추가 범행, 학교 차원의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A고교 사건을 수사한 여주경찰서는 전교 여학생의 3분의 1을 성추행한
삼성전자는 15일 4세대(64단) V(수직)낸드 기반의 고성능·대용량 휴대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신제품 ‘T5’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터블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외장형 데이터 저장장치로, 기존의 외장형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처리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 HDD를 꾸준히 대체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업계 최초로 V낸드를 탑재한 T1을 출시하며 포터블 SSD 시장을 개척했고, 두 번째 제품으로 지난해 T3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T5를 출시했다. T5는 4세대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데이터 입·출력 명령을 내리는 제어장치), 알루미늄 메탈 몸체를 채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보안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T5는 용량별로, 2TB(테라바이트), 1TB, 500GB(기가바이트), 250GB의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또 USB 3.1(2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명함만한 크기에 슬림한 두께(74x57.3x10.5㎜), 가벼운 무게(51g)로 최적의 휴대성을 지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와 내부 소프트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4일 부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 검문검색으로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한 김현기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이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관내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서고 같이 호흡해 예전보다 동네가 안전해졌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지역경찰의 임무”라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총 면적 53.44㎢, 인구 87만 명 규모의 인구밀집도시로 급격한 도시화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청장은 부천권 3개 경찰서(원미서·소사서·오정서) 경찰서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행정구역 관할을 불문, 주요사건에 대해 협조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리모델링 중인 원미경찰서 수사·형사부서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건 조사 시 인권침해가 없도록 사건관련자의 인권보호를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의 창업보육 업체인 ㈜벅스박스가 신개념 쌀 기부 게임인 ‘쌀팡(SSARPANG)’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벅스박스는 지난해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 경연대회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가능성 부문에서 창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이호성 대표는 농업인인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통해 국내 쌀 시장의 척박한 환경을 알게 돼 전 국민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문제해결에 접근하고자 우리 쌀 소비촉진 게임인 ‘쌀팡’을 개발했다. 퍼즐 게임인 ‘쌀팡’(전체이용가)은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와 재화로 산지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내 우수 친환경 쌀 및 명품쌀을 받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게임이다. 이대엽 원장은 “해당 게임을 통해 국내 친환경 쌀의 우수성이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보육과 업체 발굴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