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의정부 동오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와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활동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제2부교육감, 안전지원국장, 의정부교육장, 학교장, 운영위원장, 교통봉사대장 및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민경선 위원장, 김원기, 정진선 의원 등도 참여해 학생들과 ‘차차’ 내·외부에서 11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한 동오초 1학년 학생 3개 학급 100여 명의 학생들은 차례로 생활안전, 자동차안전, 지진체험, 화재 대피 체험 등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몸으로 익혔다. 또 의정부소방서에서도 심폐소생술 부스, 지하철 사고체험 트레일러를 제공해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안전체험차량 캐릭터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의 체험이 앞으로 위험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나를 어떻게 지켜갈지 잘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이동식 학생안전체험차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북부청사 천보실에서 ‘생각하는 예술교육 인문학! 예술교육에 물들다’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 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등 교원 30명이 참여하며, 예술교육과 인문학을 융합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문학 예술에 물들다 ▲우리 음악과 인문학 ▲문화예술 특별 체험 아카펠라와 마임 ▲화가의 삶으로 바라보는 행복한 미술 수업 ▲명화 속 미술 체험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 이번 연수에는 남인우 극단북새통 대표와 엄성은 ‘사람의 도시’ 대표의 강연도 마련됐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예술을 예술로 가르치고, 인문학과 예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미래 예술교육의 핵심”이라며 “감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배움으로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생각하는 예술교육’으로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한 수업문화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26일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11배수 달성 인증패 및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 2005년 무재해운동을 시작해 올해 6월 무재해 11배수(무재해 4천400일)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이 참석, 인증패 및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며 갤러리아 수원점의 무재해 11배수 달성을 축하했다. 김상원 점장은 “전직원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직원과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백화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수원점은 2003년 유통업계 최초 안전보건 인증(K-OHSAS 18001) 획득한 이래 ‘제1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방재청장상’ 수상,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과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증 획득 등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 이기창(54·왼쪽) 광주지방청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이주민(54) 경찰청 외사국장이 각각 승진·내정 및 승진·임명됐다. 정부는 또 박진우 경남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조현배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부산청장에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4명의 승진·전보인사를 26일 단행했다. 김정훈 서울청장과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자리를 지켰으며, 치안감 인사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감은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를 제외한 13개 지방청장 또는 경찰청 국장 급에 해당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26일 수원시 구운동에 위치한 서호노인복지관을 방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각종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실시했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지원과 노인층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농협은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관내 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애호박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23동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협중앙회·농협은행·경기총국(생명·손해)·경기보증센터·농협자산관리(경기지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피해작물 수거, 비닐 및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농현장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학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여주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 2명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 수가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주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해당 학교 1∼3학년 전교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여주시 A고등학교 교사 김모(52)씨와 한모(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체육 교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체육 수업 도중 여학생에게 안마를 해 달라며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게 하거나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복도 등에서 마주치는 여학생들에게 다가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 전수조사에서 김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학생은 34명, 한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한 학생은 55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4명은 두 교사 모두에게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남학생도 3명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 과정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 파트너’로 동반자적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고 외고·자사고 폐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등 교육개혁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와 공식 회동한 것은 2013년 4월 서남수 전 장관이 김정훈 당시 전교조 위원장을 만난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김 부총리는 “그동안 교육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며 “여러 이유로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면이 있으나 교육발전과 협치를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공동체들이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조성할 때 전교조도 힘을 보태달라”며 “교육부도 자기 성찰을 하고 모든 교육단체와 꾸준히 대화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창익 위원장은 “교육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법외노조 철회와 전임자 인정 등 후속조치”라며 “특권학교(외고·자사고) 폐지와 수능 절대평가 등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전교조 제안에 귀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이날 회동에서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철
광주시 내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순찰차와 오토바이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넘게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사건 처리를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7일 오후 10시 55분쯤 광주 장지동 한 도로에서 A(53) 경위가 몰던 순찰차가 신호를 위반해 유턴하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B(29)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장애 2급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 당시 A경위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단속하려고 출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서는 A경위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하지만 광주서는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 내부에선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내 일선 경찰서 한 관계자는 “사고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병원이나 보험사 등을 통해 피해자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의견을 들어 사건을 송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1년 2개월이나 사건을 종결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경찰은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
국민권익위원회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대입 전형료와 관련해 명확한 산정 근거도 없이 비싸게 책정된다며 개선에 나섰다. 권익위는 ‘대학입시 전형료 회계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에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해 대학입시부터 전형료를 인하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공무원 공채시험 전형료가 5천원∼1만원인 데 비해 대입 수시 전형료는 5만∼8만원, 정시 전형료는 4만∼6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 해에 대입 수시 6번과 정시 3번을 모두 지원한 학생은 전형료로만 5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게 된다. 권익위가 국공립대 40개·사립대 30개를 표본 조사해보니 수시 전형료가 국공립대는 평균 5만3천원, 사립대는 7만7천원이고, 비수도권은 5만7천원, 수도권은 7만3천원으로 차이가 컸다. 정시전형도 사립대가 국공립대보다 평균 1만4천원 비싸고,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6천원 비쌌다. 권익위는 교육부에 ▲전형 유형별 표준원가계산 실시 ▲전형료 예산편성 기준 및 예산서 공개 ▲전형관리위원회에 외부위원 참여 ▲인건비성 수당·공공요금·홍보성 경비 등의 집행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