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2017학년도 일반고 교육과정 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일반고 사업 지원교 교장 368명이 참석해 4년차에 접어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정책의 성과 및 개별 학교들의 고민과 성장과정을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대학에서 거꾸로 듣는 학교교육과정’,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고찰, ‘2017학년도 더 좋은 함성 프로젝트’ 운영 방향 안내 등이다. ‘대학에서 거꾸로 듣는 학교교육과정’은 한양대 정재찬 입학처장이 미래 인재상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및 준비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사례 소개 및 현장 안착 방안 논의와 ‘2017학년도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추진 방향 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목용숙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일반고 교육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 강화와 배움중심수업 활성화에 중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이 전국 최초로 CCTV영상 자동 복원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CCTV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시에 여러 수사관이 사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기존 경찰이 수사에 활용하던 프로그램보다 작업 방법이 간편하다. 또한 CCTV나 블랙박스 등 각종 영상 저장장치는 모델별로 삭제된 프레임을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파편에 저장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모델별로 숨겨진 파편의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내 프레임을 복원한다. 또 프레임을 이어붙이면 영상 형태로도 복원이 가능하다. 실제 이달 초 도내 한 스포츠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부착된 것을 관리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팀은 증거물을 디지털포렌식계로 넘겼고, 분석관들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카메라 안에 ‘덮어쓰기’ 돼 있던 과거 영상을 복원, 설치 과정에서 찍힌 용의자 얼굴까지 수사팀에 넘겼다. 그동안 민간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던 경기청 디지털포렌식계는 민간 프로그램이 복구해내지 못하는 영상을 복구할 방법을 연구하던 중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실제 복구한 파일 사례를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경영 사항의 심의 등을 담당할 ‘거버넌스위원회’가 이달 중 설립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담긴 거버넌스위원회 신설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는 올해 4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될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 사항의 심의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될 거버넌스위원회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 같은 지배구조 개편 문제, 미래 신수종사업 분야의 전략적 인수·합병(M&A), 대규모 투자 등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 이슈 전반을 검토하고 심의하는 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SR위원회가 이사회 내부기구로 있는 만큼 이를 대체해 신설될 거버넌스위원회도 이사회 내부기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이사회에는 권 부회장과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신종균IM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내 23개 시·군 장애 청·장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와 함께하는 제17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KT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넥슨, 네오위즈게임즈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거주하는 재가장애인들의 IT 경진기회를 제공해 잠재력이 있는 인재발굴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MS경진대회, PC 정보검색대회, 태블릿PC 활용대회, 게임대회(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 테니스)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각 종목의 우수한 참가자 총 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은 오는 9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참가자들이 IT를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IT를 통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rd
수원시내 한 공항버스정류장이 특정 상가건물의 차량 진·출입 등 편의를 위해 급작스레 이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 정류장의 이전과 관련, 협의와 승인을 해줬음에도 불구 현재 옮겨진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란 비난마저 사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기존 수원 송죽동 일대 연면적 912㎡ 지상 3층 규모의 상가건물 1층을 차량 진·출입로로 조성하는 공사(대수선 공사) 허가를 받았다. 또한 A씨는 지난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면서 원활한 공사차량 진·출입뿐 아니라 공사완료 후 차량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인도 턱을 낮추는 보차도 점용 허가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2년여 넘게 해당 상가건물 앞에 위치했던 수원 한일타운 공항버스 정류장이 400여m나 떨어진 수원한국병원 앞으로 이전된 것으로 나타나 특정인만을 위한 노골적인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시는 정류장 이전과 관련해 협의를 거쳐 승인까지 해줬지만 정작 현장 확인은 커녕 아직까지도 해당 정류장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취임 100일 이 필 근 권선구청장 “서수원권의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권선구를 ‘수원의 희망, 미래도시 권선’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제25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필근(사진) 구청장은 구정목표를 ‘수원의 희망, 미래도시 권선’으로 선정했다. 이 같은 목표아래 이 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음편한 안심도시, 열린현장 소통행정, 감동주는 희망복지를 통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만들기에 매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필근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구정 운영 방향은. 구정운영 목표를 ‘수원의 희망, 미래도시 권선’으로 정해 민선6기 시정방향인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고, 권선구에 적합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먼저 참여와 소통이 중심이 되는 발로 뛰는 눈높이 소통행정과 두 번째는 나눔의 희망복지, 세 번째 생활속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 마음편한 사람중심 안전도시다. 네 번째는 생활 속 문화체감도 제고로 살고싶은 매력도시 조성, 다섯 번째는 자연친화 생태도시 등 5대 전략으로 나눠 추
■ 안전하고 살기좋은 곳 수원 지동속으로 수원지역 내 대표 낙후지역 중 한 곳이었던 지동이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담장에는 색색의 벽화가 그려지고, 쓰레기가 쌓였던 곳은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골목 구석구석에는 CCTV가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조명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이처럼 어둡고 침체된 마을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변하고 있는 지동 속으로 들어가 봤다.. 국내최대 5.8㎞ 벽화골목 조성 ‘생태…’등 7가지 테마 주제 담장 市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 실시 도로명 주소, 태양광 LED번호판 교체 방범용 CCTV 확대 ‘범죄예방 ’앞장 2018년까지 환경개선사업 실시 가로등·디자인 벽부등 등 설치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사업’ 진행 ▲지동, 한국에서 가장 큰 벽화마을 2011년 창룡문로89번길 389m 구간에서 시작된 벽화골목 조성사업은 올해까지 이어진다. 지난 6년간 4㎞ 구간에 벽화가 그려졌고, 올해 1.8㎞ 구간이 더해져 총연장 5.8㎞에 이르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세월호 추모 조형물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마당에 12일 설치됐다. 추모 조형물은 구리고 3학년 박창범 군과 수택고 3학년 김세담 양이 도안한 ‘∼을 위해’ 작품을 지름 약 4m 크기로 형상화해 제작됐다. 세월호 침몰 후 수면 위로 들어낸 여객선 선미를 본뜬 조형물 뒤쪽으로 노란 리본이 세월호를 감싸듯 세워졌다. 리본 끝 부분은 맞잡지 못한 손 모양으로 만들어 잡고 싶은 간절함과 슬픔을 표현했다. 조형물 하단에는 ‘그 별들은 당신의 아버지였으며 어머니였고 아들이었으며 딸이었고 형, 누나, 오빠, 언니였으며 동생이었고 이웃이었고 친구였고 나였으며 당신이었습니다’는 메시지도 적어놓았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희생 및 미수습 학생 250명과 교원 11명의 이름도 새겨 넣을 예정이다. 김세담 양은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참사라고 생각하면서 디자인했다”면서 “참사의 슬픔과 책임을 다 같이 통감하면서 이 참사를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ldq
삼성디지털시티가 12일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특기, 취미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봉사’인 볼런테인먼트 4기 발대식을 갖고 2017년 재능나눔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볼런테인먼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72개 봉사팀 4천52명이 재능나눔봉사에 참여, 지역주민 1만715명이 수혜를 입었다. 지난해 우수봉사팀 27개 팀과 신규 봉사팀 23개 팀 등 총 50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볼런테인먼트 4기는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능나눔봉사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며, 삼성디지털시티는 지원금을 확대해 팀당 최대 5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전자담배의 니코틴 액상이 가열과 신화를 거치면 특정 발암물질 함량이 최대 19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국산 및 외산 궐련담배 5종과 전자담배 35종을 수거해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를 10회 흡입(약 0.04∼0.05 g 액상소모)했을 때 일반 담배 1개비를 피운 것으로 환산하면 전자담배의 연기 중 니코틴 함유량은 0.33∼0.67mg으로 일반 담배(타르 4∼5mg이 함유된 담배 기준)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전자담배의 경우 궐련담배의 연기에 포함된 함량보다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액상 상태일 때보다 연기 상태에서 각각 최고 19배, 11배 높게 검출됐다. 궐련담배는 담뱃갑에 표시된 성분 9종과 카르보닐류, 유기화합물, 페놀류 등 36종을 합해 총 45종의 연기 중 함량을 조사한 결과 해외 유통 담배의 성분이나 검출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체발암물질’(그룹 1), ‘인체발암추정물질’(그룹 2A),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에 포함된 유해성분은 총 12종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궐련 담배 연기에 함유된 45종의 유해물질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