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수도권지역의 비어 있는 식당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동네 선·후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2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9시49분쯤 수원의 한 식당에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5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10차례에 걸쳐 1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심야 시간에 상가에 침입한 이들은 출입문과 창문을 일일이 열어보며 잠겨져 있지 않은 곳을 침입,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의 한 지역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훔친 돈을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며 유흥비 등으로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창문을 반드시 잠그는 등 범죄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최신 유럽 트렌드 디자인에 한국형 수납 솔루션을 제공한 부엌가구 ‘유로 터치’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샘 유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월 1만세트 판매 기록을 달성한 인기 부엌가구 브랜드다. 이 제품은 무광 도어에, 표면은 유화의 붓터치 기법을 사용한 듯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한샘은 ‘유로 터치’ 도어의 경우 호텔이나 카페 등 부드러운 느낌의 공간을 연출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로 터치’는 한국인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수납 공간을 적용했다. 다양한 식기를 사용하는 한국인의 생활을 고려해 젖은 그릇도 바로 보관 가능하도록 식기정리장 내부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식기정리대를 넣었다. 또 많은 식자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팬트리장’과 레시피를 적거나 자석을 붙일 수 있는 ‘메모보드도어’도 눈길을 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색상 중 선택 가능하며, 길이 2.4m 기준 28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밀라노
NH농협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나홀로족을 위한 금융상품 ‘NH-쏠쏠(NH-SolSol)패키지’를 4월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H-쏠쏠 패키지’는 개인 삶의 질 향상과 여유롭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나홀로족의 요구를 반영한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금융상품이다. 쏠쏠카드는 1인 가구의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이다. 편의점·커피·외식·반려동물·영화·세탁 등 업종에서 이용하면 3%에서 최고 12%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스티지(TwoPlus)등급으로 가입할 경우 무료항공권 제공 등의 바우처서비스와 함께 캡슐 호텔 이용권·공항 발렛파킹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쏠쏠적금은 솔로들의 여행 등 여가활동 비용 마련을 위한 월 부금 50만원 이하의 소액적금으로 쏠쏠카드 보유고객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카드이용·대출금이자납부·급여이체실적이 있는 경우 만기 해지 시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출상품은 나홀로족이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 임차를 위한 전·월세 자금 대출과 모바일 전용 자동차구매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1천73일만인 2017년 3월 23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세월호가 물 위로 떠오르길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려온 건 9명의 미수습자 가족으로, 이들에겐 아들, 딸, 남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하다. 단원고 희생 학생 4명과 교사 2명은 3년 가까운 긴 시간을 바닷속에서 기다려왔다. 수학을 유독 좋아했던 조은화(사고 당시 2학년 1반) 양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우등생이었다. 등교할 때면 ‘버스에 탔다’, ‘어디를 지났다’, ‘학교에 도착했다’며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고, 엄마 혼자 밥을 먹을 때면 앞에 앉아서 숟가락에 반찬을 얹어 주는 정 많고 사랑스런 아이였다.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던 허다윤(2반) 양은 중학생 때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3년 전 수학여행 길에 오르면서 아버지의 검정 모자가 마음에 든다며 빌려 가던 것이 마지막 모습이 됐다. 2남 중 막내인 박영인(6반)군은 성격도 발랄하고 쾌활했다. 체대로 진학해서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싶어했다. 영인 군의 어머니는 사고 전 아들이 “축구화를 사달라”고 했지만, 미처 사주지 못한 게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고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최대 70%까지 할인된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전에서는 나이키 줌어질리티와 이클립스4 런닝화를 각각 1만원, 2만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엑설러레이트3을 60% 할인된 6만8천원, 덩크스카이하이졸리 3만2천원 등 나이키의 인기슈즈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디다스는 남성반팔티 1만2천원, 남성 우븐팬츠 3만8천원, 여성브라탑은 최초판매가 5만9천원 상품을 1만8천원에 최대 70%까지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키즈 티셔츠는 1만5천원, 축구화 2만8천원 아디디스키즈 여름샌들 2만8천원, 운동화 2만1천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말간 갤러리아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갤러리아카드, 멤버쉽카드로 단일브랜드에서 30만원/60만원 구매한 고객에게 1만5천원/3만원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활동적인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인기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남부청사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강사 양성 기본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모든 공직자의 부패방지교육이 연 1회, 2시간 이상 의무화됨에 따라, 도교육청을 비롯한 각 학교에서 청렴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강사의 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청탁금지법의 이해’, ‘공무원 행동강령의 이해’,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교육과정으로 관계 법령뿐만 아니라 사례와 현장의 경험을 담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80여 명의 교육대상자는 희망에 따라 학교의 청렴교육 강사 요청 시 ‘찾아가는 청렴교육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 청렴교육에 필요한 강사 지원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동 과정 이수자를 포함한 청렴교육 강사 희망자와 (사)한국투명성기구에서 청렴 전문 강사로 추천한 자를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강사 인력풀’로 구성해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청렴희망연구소에 공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학교 청렴교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11월 말까지 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그릿, 열정과 집념’과 ‘꿈 잡고(Job Go) 드림 업(Dream Up)’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릿, 열정과 집념’은 지난 22일 양주백석고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42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천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능동적인 의지력을 함양하는 미래 준비 교육으로, ‘진로 탐색 설계’, ‘미래 기술과 사회’, ‘의지력 강화’, ‘꿈과 목표 관리’등 학교생활 적응 및 자아와 적성을 찾는 내용으로 학교별 1회 2시간 전문강사의 특강과 학생들의 체험으로 진행한다. ‘꿈 잡고 드림 업’은 수원 동원고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학급 및 동아리 단위로 27개 고등학교 총 903명 참여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작가에게 배우는 글쓰기 교실’, ‘생활 속의 심리학’, ‘사이언스 교실’,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제작’등을 운영하며 학교별 2회 2시간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www.gglec.go.kr)을
“하나의 답을 넘어 여러 개의 답을 상상할 수 있는 교육,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한 고양·파주 지역 학교장에게 “고양과 파주는 지역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답을 고르는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며 “창의성 교육은 동기가 필요한데 경기꿈의대학이 동기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23일부터 수강신청을 받은 꿈의대학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어 “앞으로 수년 내에 어느 대학을 들어가느냐 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게 된다”면서 “꿈의대학은 아이들의 적성이 무엇인지,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몽실학교에서 ‘꿈이룸 미니 프로젝트 학교’를 운영한다. 다음달 시작하는 ‘꿈이룸 프로젝트’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학생 300여명과 길잡이 교사 30명이 참석한다. 꿈이룸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하고,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협력 활동들로 이뤄진다. 이번 꿈이룸 미니 프로젝트 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앞으로 참여할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꿈이룸 미니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발의, 프로젝트 내용 협의, 프로젝트 과정 계획, 프로젝트 계획서 작성, 프로젝트 수행, 프로젝트 결과 발표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한다. 학생들은 창작 대본, 팟캐스트 방송, 생태활동, 골목길 놀이 개발, 지역 탐방 등 22개 체험형 프로젝트에 대한 운영 원리를 경험하게 되고, 이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4월에서 11월까지 72시간에 걸쳐 꿈이룸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다. 한 팀당 인원은 5~20명으로 이뤄진다. 특히 꿈이룸 프로젝트 정기 총회, 프로젝트 팀장협의회, 전시, 토크쇼,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 내용들을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서)은 최근 직원 50여명과 민원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 차량에서 헌혈을 통한 청렴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청렴실천캠페인은 최근 헌혈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혈액 확보가 어려운 실정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주도하고 공직자들의 청렴 인성 함양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헌혈에 대한 막연한 두려운 마음 때문에 헌혈을 망설여 왔는데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니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