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철우(사진)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2006년 사무관 승진, 시설공사과장, 균형개발과장, 하수관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소장은 해박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고 업무처리에는 소신과 원칙을 중요시하는 청렴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국토교통업무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하반기에 성남 위례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에 각각 파출소 1곳이 신설되는 등 경기남부지역에 파출소 5곳이 새로 들어선다. 또 준공 30년 이상된 노후 파출소 7곳이 신축 건물로 이전되고, 주변 아스콘 공장에서 나온 악취에 시달렸던 의왕경찰서도 오는 6월쯤 새 건물로 옮긴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용인서부경찰서 신봉파출소, 안산상록서 이동파출소, 김포서 마산파출소, 군포서 부곡파출소, 성남수정서 창곡파출소 등 파출소 5곳의 신설 사업을 확정했다. 경찰은 사업 확정과 함께 기본 계획과 부지 선정을 완료한데 이어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서 마산파출소와 성남수정서 창곡파출소는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치안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서울시와 성남·하남시가 포함된 위례신도시에는 창곡파출소뿐 아니라 하남권 위례신도시를 담당하는 하남서 위례파출소도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또 지난해 아스콘 악취 논란으로 일부 부서가 임시 이전한 의왕경찰서는 오는 6월 연면적 9천346㎡, 지상 7층 규모 신축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준공 30년을 넘은 여주서 대신파출소·북내파출소, 광주서 오포동부파
갤러리아백화점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쇼핑백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 쇼핑백은 네덜란드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주디스 반 덴 후크’(Judith Van Den Hoek)와 협업한 것으로 아이보리색 바탕에 먹물로 그린듯한 사람들의 모습을 강렬한 터치감으로 나타냈다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07년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르디 라반다’와, 2012년도에는 ‘아이작 제노’와 협업한 일러스트 쇼핑백을 선보인 바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새 쇼핑백 출시 기념으로 각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주디스 반 덴 후크의 일러스트와 사인이 담긴 쇼퍼백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지점별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증정한다. 아울러 2일부터 8일까지는 일러스트가 담긴 마우스패드를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갤러리아 카드·멤버십 이용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준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새해를 맞아 태블릿 PC·웨어러블 기기 등 스마트 기기를 산 고객에게 6개월간 전용 요금제 50% 할인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6월까지 스마트 기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를 구매한 시점부터 6개월 동안 요금제에 따라 매월 4천400~1만2천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휴대전화 1회선당 기기 1대에만 제공된다. 결합할인·20% 요금할인(약정할인) 등 기존 요금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할인 기간은 6개월이지만, 7만원대와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데이터 선택 76.8’ ‘데이터 선택 109’) 가입 고객은 기간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령 ‘데이터 선택 76.8’ 요금제 가입자가 아이패드를 사고 ‘데이터 투게더’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존 월 1만1천원에서 50% 할인된 5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자 자발적으로 가입한 임의가입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가입자는 10월말 현재 29만879명을 기록, 30만명선에 근접했다. 국민연금제도가 1988년 시행되고서 최고치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서 의무가입 대상에서 빠지지만,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사람으로 주로 전업주부와 만 27세 미만 학생, 군인 등이다. 만 59세까지는 언제든지 임의가입할 수 있지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야만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연금콜센터(국번없이 1355)에 연락하면 임의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중앙의 권력구조 변화만이 아닌,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형 국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2016년 대한민국은 어떻게 기억될까? 우리는 “이게 나라냐?”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나라의 모습을 목도했다. 위기 상황의 국민들은 기회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법론으로서 한편에서 개헌(改憲) 논의가 시작됐다.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는 논의가 있었고, 어떤 이는 개헌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중앙정치권에서 개헌 논의를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따라 셈법이 다름을 보여줬다. 2016년 대한민국의 위기는 리더십 부재가 국가 권력구조와 시스템을 어느 정도까지 비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줬다. 이 상황 속에서 현재의 우리 헌법이 시대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산업사회의 헌법, 중앙집권 시대의 헌법이 시대정신과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앙의 권력구조 개편만을 모색하는 개헌으로는 2016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개헌의 중심에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지방자치·분권형 권력구조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지방자치는 허울뿐이었다. 중앙정부의 통제하에 허울뿐인 자치·분권은 그 한계를 오래 전에 드러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며,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진정한 지방분권은 지금이 골든 타임으로, 지역민의 삶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만큼 실천의 영역에서 논의돼야 한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5년이 지나면서 지방정부도 지방자치를 할 수 있는 자생력을 충분히 키웠다. 국가 리더십의 부재 속에서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사태에 대비해 지방정부가 시민안전과 민생을 철저히 챙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촛불광장처럼 다양해진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지방분권형 국가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분권과 자치는 더 큰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소명이자 새로운 시대 정신이다. 지방분권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지방분권을 포함하는 헌법개정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에 있다. 저출산, 고령화, 청년취업, 복지, 안전, 교육 등 사회의 당면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전제되지 않았으면 이번 정부에서 개헌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개헌 이야기를 꺼내면서 개헌이라는 화두를 던질 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오전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방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정면 거부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의 계획 자체가 불법적이며 교육적 가치도 없어 폐기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의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에 의하더라도 교육감은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교육부의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며 “국정교과서의 불법성, 반 교육적 이유가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의 1년 유예 후 국·검정 교과서 혼용 방침에 대해서도 “국정과 검정교과서를 혼용한다는 건 모든 학생이 같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말이 안 된다.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며 “장관이 교육의 원칙도 모른다. 교육부가 아니라 ‘혼란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부 고등학교가 국정교과서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학교의 경우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국정교과서 대금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교과서를 교부금으로 지원하는 건 학생들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중 24개교가 국정교과
경기남부경찰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지난달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0일 가용경력을 총 동원, 경기도내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유흥가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30분 단위로 스팟이동식 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수배자, 과태료 체납차량 확인 등 다목적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운전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과 장소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 단속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단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뺑소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근절돼야 할 악의적인 범죄행위”라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운전자는 총 260
광주시 탄빌동에 남 모르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가 있다. 바로 ‘라파척추교정원’이다. ‘라파척추교정원’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엽(54) 라파척추교정원 사장은 지역사회 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평상시 지역사회 내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김 원장은 “우연히 사랑의열매 기부 안내 내용이 적혀있는 현수막을 보고 연락을 했다.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착한가게 캠페인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김 사장은 10여년 간 10곳이 넘는 사회복지기관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교정을 해주는 재능기부도 진행했다. 김 사장은 “과거 교정 봉사를 했을 때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아픈 곳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를 잊지 못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런 김 사장의 나눔실천에는 독특한 배경이 있다. 그는 사업장 근처 하늘빛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어린시절부터 성경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며 “젊은 시절, 많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