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4일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다. 위촉받은 심의위원들은 수원시의회와 수원 중부·남부·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경기대, 아주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교통관련 관계자 17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심의위원들은 2년간 교통안전 주요 정책과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위촉식 후 위원들은 교통안전관리체계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수립된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정책 추진 및 안전수준 분석 ▲교통사고 발생추이 및 원인분석 ▲교통안전 정책목표 설정 및 부문별 세부계획 수립 ▲연차별 추진 및 투자계획 수립 등이다. 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은 도태호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125만 광역도시다. 이에 맞게 시민들에게 안전한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시·도, 비상상수원 폐쇄계획 제출 환경부, 기술검토 등 승인 절차 중 지역주민-시민단체 찬반 논란 “비상급수 용도폐기된 상태 감사원서도 예산낭비 지적” 강조 “환경부에 해제반대 의견서 시민 의견 수렴 거쳐야” 주장 수원시가 광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놓고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광교산 주민들 간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들은 ‘광교저수지는 비상취수원으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광역 상수도의 공급 중단 등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장치’라는 입장이지만 광교지역 주민들은 “광교저수지 존치는 46년간 이중규제에 시달려 오며 생계형 범법자가 된 주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감사원 지적은 예산 낭비뿐 아니라 수원시 인구대비 비상급수로의 기능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했다. 4일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광교 비상상수원 폐쇄 계획이 포함된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 도는 다음 달인 8월 환경부로 이같은 내용을 제출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근절및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포돌이 포토존’을 도입, 경기지역 놀이시설과 경찰관서 등 20여곳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포돌이 포토존은 올해 초 계모의 학대 등으로 숨진 신원영군의 사망 당시 키가 112.5㎝였다는 점을 고려, 포돌이가 112㎝의 줄자 옆에 키를 재는 손짓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함께 부착됐다. 이 줄자에 아동들은 자신의 키를 재고, 경찰 신고 전화 112를 외울 수 있으며, 이런 모습을 촬영하는 어른 역시 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줄자에는 ‘112 바라봐야 할 높이, 기억해야 할 숫자,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112’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난 8월2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어린이도서관에 최초 설치된 포돌이 포토존은 과천 서울대공원, 어린이 박물관, 유치원 등 어린이가 자주 찾는 시설과 경찰관서 등에 설치됐다. 또 초등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112㎝에서 150㎝로 늘렸다. 경찰은 포돌이 포토존뿐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키를 재면서 112를 알 수 있도록 놀이터 등 210여곳에 112㎝ 줄자 263개를 부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ldqu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3일 오전 광주시 ‘한사랑 장애영아원’에서 ‘SUNNY SID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한사랑 장애영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영유아시설로, 50여명의 장애 영유아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주거공간과 교육, 재활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종이접기와 블록 쌓기 등의 다양한 눈높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서포터즈 개인들의 애장품을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영아원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 기부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전 대학생 서포터즈 수도권역장을 맡고 있는 황지수 학생은 “율동과 손 활동 등 장애 영유아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봉사활동을 준비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봉사의 참의미를 알리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가입자들로부터 연체이자로 6천763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6월 건강보험료 연체금 징수현황’에 따르면 연체금 징수금액이 5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12년 1천394억원, 2013년 1천449억원, 2014년 1천533억원, 2015년 1천577억원, 2016년 6월 기준 810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건보공단은 지난 6월부터 건보료를 내지 않으면 납부기한이 지난 날로부터 30일간은 하루에 보험료의 0.1%에 해당하는 연체금을 물리고, 31일부터는 매일 0.03%의 연체금을 부과해 최대 9%까지 연체가산금을 걷고 있다. 이전까지는 연체료 부과방식이 하루 단위의 ‘일할 방식’이 아니라 월 단위의 ‘월할 방식’이어서 하루만 늦게 내도 한 달 치 연체료를 물어야 했다. 김광수 의원은 “건보료 연체이자율을 30일 기준 월 금리로 환산하면 3%로 법인세 연체이자율의 3배가 넘고, 전기요금의 월 1.5%, 이동통신사의 2%보다 높다”며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건보료를 내지 못하는 서민 처지에서 가혹한 수준인 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해상도 3,840X2,160) UHD 콘텐츠를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UHD 업스케일링’ 기능도 갖춰 기존 풀HD 콘텐츠를 UHD 수준의 고해상도로 재생해 준다.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로 뛰어난 명암비를 구현하며 일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풍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CD, DVD, 블루레이 디스크 등 모든 디스크 제품의 재생이 가능해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지난 4월 UHD 얼라이언스의 ‘UHD 프리미엄 인증’을 받았으며,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위크) 2016’에서 ‘최고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인 수원 신풍초등학교가 학생 맞춤형 창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행사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신풍초 합창부는 지난달 25일 서울교육대학교 주최로 열린 제53회 전국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리코더부도 3위에 입상했다. 또 같은달 10일에는 남양주시 주최로 열린 제5회 전국 청소년 다산 독서토론대회에서 6학년 학생 3명이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해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받았다. 수원시가 지원해 창단한 신풍초 취타대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축제에 매년 초청돼 공연하고 있다. 이밖에 이 학교는 지역 단체와 함께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해 눈에 띈다.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4학년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고 있고, 수원환경운동연합은 광교 혜령공원에서 5월, 9월, 10월 1~4학년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영통자원재활용센터와도 연계해 자원회수시설 현장견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탐방 수업, (사)탁틴내일의 성교육 버스체험교육, 금융교육, 진로진학캠프, 양성평등교육 등도 한다. /이상훈기자 lsh@
개천절 연휴를 맞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3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지난 1일 일반 판매를 한 달여 만에 재개한 후 이날까지 사흘 동안 약 4만5천대가 판매됐다. 판매 재개 첫날 2만1천대가 나갔고, 이후에도 1만대 이상 꾸준히 팔렸다. 지난 8월 중순 갤럭시노트7 출시 직후 사흘 동안 약 20만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많지 않지만, 리콜 사태 후 재기를 모색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양호한 성적이다. 연휴 기간 갤럭시노트7 신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제보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이 한동안 술렁였으나 삼성전자는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보인다는 검증 결과를 제시해 논란을 진화했다. 수원역 인근의 한 판매점 직원은 “갤럭시노트7 기기변경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판매 중단 전처럼 블루 코랄 색상을 찾는 고객이 많아 재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LG전자 V20도 시장에서 나름 제 몫을 챙기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V20은 이번 연휴 사흘 동안 약 2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오는 21일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보리밥집이 있다. 바로 성남시내 맛 집으로 유명한 ‘산촌보리밥’이다. 산촌보리밥 가게 안에 들어서면 옛 냄새가 물씬 나는 그릇과 벽에 붙어있는 시 글귀가 눈에 띈다. 일상에 지친 손님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한 자그마한 배려이다. 이렇게 손님들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산촌보리밥은 5년 동안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착한가게를 알게 된 김광애(60·여)사장은 바쁜 와중에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고민 없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그녀는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항상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착한가게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 할 수 있기에 가입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녀는 주변 가게 동료들에게도 착한가게 가입을 권유하는 등 보이지 않게 나눔을 전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자신을 통해 주변 지인들이 나눔을 실천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녀는 “2년 전쯤 지인이 가게에 놀러와 착한가게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나눔의 취지를 설명하고 가입
앞으로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통해 112 신고를 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긴급상황 시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국민안전처 긴급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영상통화 112신고 시스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남부청은 현재 112상황실에 5대의 영상통화 신고 접수석을 마련, 영상전화기, 헤드셋 등 장비 설치도 완료했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지방경찰청의 장비 설치가 끝나면,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달 영상통화 신고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상황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경찰이 신고접수 도중 소방이나 해양경찰 등 타 기관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이용하는 ‘다중통화 시스템’도 내년 초 영상통화로 할 수 있게 된다. 영상통화로 112 신고를 하려면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에서 ‘112’번을 누른 뒤 ‘통화’ 버튼이 아닌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상황 시 신고자 중 상당수는 다급하게 상황을 설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