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개최하는 수원시가 27일 능행차 구간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과 관련 부서 실·국장 12명은 이날 서울과 수원을 잇는 약 47.6㎞ 구간 중 수원구간인 노송지대 입구부터 종합운동장까지 제1구간(4.5㎞)과 종합운동장부터 장안문·행궁광장·연무대를 잇는 제2구간(3.1㎞)을 둘러봤다. 이들은 도로와 보도블록의 상태, 가로수 및 교통시설물의 위험 여부, 불법 적치물 등으로 인한 통행 방해 여부 등 능행차 행렬의 이동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도 부시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가 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조선 제22대 국왕 정조가 1795년 행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 행사다. 지난 행사와 달리 올해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안양과 의왕을 지나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전 구간을 재현하며, 9일 수원구간에서는 시민들이 행렬의 후미에서 효행등을 들고 행사에 참가하는
도내 외국인 범죄 이대로 괜찮은가 <상> 관광객·유학생 증가 속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 <중> 도심 속 무법자 외국인 마약사범 속출 <하> 외국인 범죄 전담기구 신설 시급 작년 검거 마약사범 7302명중 경기남부지역 2107명 ‘급증세’ 외국인 마약범 138명이나 가세 불법체류자 위주 적발 잇따라 마약청정국 이미지 위기 상황 사례1 지난해 9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서모(35)씨를 구속하고, 박모(33)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마약 전과가 있는 서씨는 올해 2월부터 경기도내 자신의 집에서 2∼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함께 입건된 박씨도 같은 기간 서울 일대 유흥주점에서 1∼2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 김모(35)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 국내에서 대학 동문과 함께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외 유학파 중 일부는 사업가나 변호사 등의 자녀로 유학생 시절부터 대마초를 피웠다고 전했다. 사례2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화성시내
이동통신 3사가 28일부터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8일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의 개통 업무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7 신규 판매를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8월 6~18일 사전 예약 판매를 거쳐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되면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사전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대로, 이 중 20~30%가 미개통된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은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 일정을 연장했다. 예약 고객이 10월 15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 액정파손 수리비용, 삼성페이몰 10만 마일리지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구매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를 제외한 모든 사은품을 제공받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때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T갤럭시클럽’의 가입 기간을 10월에서 11월로 연장했다.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는 10월 1일부터 재개된다. 제품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이며 저장공간은 64GB, 색상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등 3종이다. 출시 당시 이통사별 최대 지원금은 LG
도내 외국인 범죄 이대로 괜찮은가 <상> 관광객·유학생 증가 속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 <중> 도심 속 무법자 외국인 마약사범 속출 <하> 외국인 범죄 전담기구 신설 시급 해마다 15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찾는가 하면 유학생 또한 수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수가 꾸준히 늘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외국인 범죄 중에서도 살인이나 강간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이 높은 대마 등 마약을 이용한 범죄 또한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본보는 3차례에 걸쳐 ‘외국인 범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지속되는 외국인 범죄의 현실을 짚어보고,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본다./편집자주 관광객 작년 175만여명 방문 유학생은 7466명 거주·생활 작년 범죄 전년비 2946건 급증 ‘관광객 위장 불법 체류자들이 사실상 강력 범죄 근원’ 파악돼 매년 관광이나 유학을 목적으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이 15
경찰청이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 담당 부서 명칭을 바꾸고 업무를 조정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검찰 개혁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내부 역량을 결집, 수사-기소 분리 등 수사권 조정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경찰청은 26일 수사국 소속으로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수사연구관실을 최근 '수사구조개혁팀'으로 개칭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03년 '수사제도개선팀'이라는 수사구조개혁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2005년에는 명칭을 수사구조개혁팀으로 바꿔 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률적 검토와 연구, 국회 대응 업무 등을 맡겼다. 팀장은 총경급이었으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입법이 추진된 2011년에는 경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구조개혁단' 체제로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후 수사권 조정 논의가 물밑으로 가라앉으면서 2013년에는 총경 팀장 체제인 수사구조개혁팀으로 다시 격하됐다. 2015년에는 수사권 조정뿐 아니라 수사제도·정책으로까지 업무 영역을 넓힌 수사연구관실로 이름이 바뀌었다. 수사연구관실 체제에서는 전체 3개 계 13명 가운데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 전담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느끼는 학교별 민주주의 수준을 조사한다. 도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2천29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5만명이 참여한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를 구현하고자 각 학교의 문화, 제도, 민주시민 교육 등을 진단하는 도구로, 도 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으며 지난해 지수는 71.4였다. 교직원용 설문은 학교정책과 관행, 문화 등에 대한 7문항을 포함해 30문항으로 구성됐고, 학생과 학부모용은 이를 제외한 23문항이다. 도교육청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http://demo.hrcglobal.com)을 구축했다. 조사 결과는 11월 말 학교별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학교 스스로 민주주의 수준을 진단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교 평가가 아니라 각 학교가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돕는 진단”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26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누리과정과 2017 교육부 예산안 등 당면 교육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재정 회장은 이날 누리과정을 둘러싼 중앙정부의 불법성을 상세히 지적하고, “이는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좌우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제는 국회가 나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회장은 “(2017 교육부 예산안에 대해)교육세 재원의 특별회계 신설은 시도교육청에 누리과정 예산을 강제하는 편법적 발상”이라며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으로 발의된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을 의장 권한으로 미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교부금 교부율 인상, 누리과정비의 부담주체, 부담재원 등에 대한 관련 법률 등을 정비해 누리과정 관련 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자치와 공교육 혁신을 비롯한 교육현안에 대한 국회의장과 전국 시도교육감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위해 국회의장 초청,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의장은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일을) 연구·검토시키겠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상임위 역할이 중요하므로 상임위와도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26일 소녀상 건립 무산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독일의 민간단체와 협력해 유럽 내 최초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평화비를 건립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진전된 역사를 만들려는 시도가 무산됐다”면서 “이는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들의 조직적인 방해, 일본대사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를 동원한 외교적 관계를 벗어난 언동”때문이라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또 평화비를 건립하려던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시도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도 치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합의를 무산시킨 점에 대해서는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다. 추진위는 “독일 내 시민단체와 연대해 독일에 평화비를 세워 일본 정부의 몰지각한 행태를 전 세계에 고발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과 항구적인 인류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시장 간의 합의로 프라이부르크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를 했으며, 이에 따라 수원시민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발족해 건립비 모금에 나섰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시가 지난 21일 일본 측의 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안성시청에서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 112호, 안성3호)과 아버지 한주식 ㈜지산 회장(경기 79호), 어머니 공봉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 111호), 황은성 안성시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기금 7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지난 8월3일 아버지 한주식 회장을 시작으로 어머니 공봉애씨, 동생 한재현(경기 113호)씨에 이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경기도 최초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안성시내 저소득 가정을 매월 추천받아 지원하는 일대일 결연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재승 회원은 “아버지의 권유로 아너 소사이어티를 가입하고 나눔을 통해 무엇과 비할 수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안성시 내 생계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1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한주식 ㈜지산 회장 가족은 ㈜지산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에, 한재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약 3천만원의 성금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오는 29일 진료비확인요청을 체험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료비확인요청은 요양기관에서 진료 받은 후 지불한 비급여(또는 전액본인부담) 진료비용이 요양(의료)급여의 대상 여부와 기준 등에 맞게 부담했는지를 확인해 과다 지불한 경우 해당 요양기관으로 환불토록 하는 제도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진료비확인요청 과정에서 느꼈던 만족, 불만족 사례와 개선방안, 건의사항 등을 수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국 수원지원장은 “수원지원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경청, 공감의 장을 자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