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 3일과 7·8·10월 등 연 4회 도교육청 북부청사를 진로체험처로 개방,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진로톡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교육청 개방은 경기도 공공기관형 진로체험처 모델 구축에 따른 것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교육 및 공무원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진로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 문예교육과, 평생교육과, 특성화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등이 참여한다. 3일 첫 번째 ‘진로톡톡 체험프로그램’에는 의정부 부용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가해 도교육청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평소 관심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 당일, 사후 등 3단계로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체험 내용을 기록, 활동 결과물은 진로 포트폴리오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서별 참여 멘토를 지정하고 학생들이 멘토와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진로 체험의 교육적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연이어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5-5급)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쯤 수원 인계동 시청 앞 도로에서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080%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쯤 수원시 공무원 이모(46·6급)씨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93%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게 적발됐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호매실동 능실마을에 위치한 공공분양아파트가 경기도 최초로 입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아파트명을 민간건설사 브랜드명으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LH와 호매실 스위첸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입주한 수원 호매실 능실마을 19단지 A-6블록 호매실 스위첸 아파트는 총 11개동 1천50세대 규모로 LH가 시행을 맡고, ㈜KCC건설이 시공해 그동안 공공분양아파트란 이미지로 등기부등본은 물론 행정상 주소, 아파트 외벽까지 늘 ‘LH’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2013년부터 LH와 KCC건설측에 아파트명 변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최근 경기지역에선 처음으로 입주민들의 과반수 이상 동의는 물론 시공사인 KCC건설의 승인을 받아 ‘LH’가 아닌 ‘스위첸’이란 민간브랜드명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매실 스위첸 아파트 외벽에는 ‘LH’ 로고를 지우는 도색공사를 다시 해 ‘스위첸’으로 바뀐 상태며, 등기부등본상에도 수원 호매실지구 19단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관내 지역 조합장 4명이 농협중앙회 이사진에 추천됐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 5월 30일 중앙본부에서 열린 인삼계 품목조합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 추천회의에서 김인수(66) 개성인삼농협 조합장이 선정됐다. 이어 31일에는 지역농협 경기도 추천회의에서 여 원구(69) 양서농협 조합장이 이사후보자로 결정됐다. 또 같은 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지역축협 이사후보자 추천회의에서는 손연식(61) 안양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또한 이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농업계 품목조합 후보자 추천회의에서도 이종근(61) 부천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정됨에 따라 경기지역 조합장 4명이 농협중앙회 이사후보로 추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인수 조합장은 3선으로 조합이사를 지냈으며, 3선의 여원구 조합장은 경기농협 인사업무협의회 의장을 지냈다. 손연식 조합장은 2선으로 경기지역 축협 1호 중앙회 이사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종근 조합장은 2선으로 시흥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농협 경기본부 관계자는 “관내 지역 조합장 4명이 한꺼번에 농협중앙회 이사진에 추천됨으로써 경기농협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사후보로 추천된 4명의 조합장은
신용보증기금은 1일 대구 본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임직원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신보는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976년 설립, 현재까지 700조 원에 이르는 신용보증을 공급, 보증기업 또한 20만개를 넘어섰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보는 중소기업과 동고동락해 온 든든한 동반자로 평상시에는 중소기업의 성장디딤돌로, 경제위기 때는 국민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지난 40년 동안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며 신보와 전·현직 임직원들의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신보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개발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통해 애플과 구글 등 세계적 혁신기업이 국내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창조형 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보는 최근 3년간 아이디어와 기술력 있는 Start-up을 위한 ‘퍼스트펭귄보증’(3년간 최대 30억원 지원), IP(지적재산권)의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보증,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V-Plus보증, 우수 기술자의 사업진출을 위한 관계형금융
의료서비스의 대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금액인 ‘수가’가 내년에 평균 2.37% 인상된다. 보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가가 오르면서 건강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공급자단체와 2017년도 수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수가는 병원 1.8%, 의원 3.1%, 치과 2.4%, 한방 3.0%, 약국 3.5%, 조산원 3.7% 등이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수가(초진 기준)는 1만4천410원에서 1만4천860원으로 450원 올랐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내년에 건강보험 재정 8천13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16조9천억원에 달하는 최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의료기관들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수가 인상안은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건강보험공단이 수가 인상분을 보건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서수원호매실지구 택지개발권역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권선구 내 유일한 종합사회복지관인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수원 호매실동 능실마을 22단지 내에 연면적 1천135.4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해 20년 무상임대 했으며 지난 2월 사단법인 힘찬동네가 위탁 받았다. 주요시설로 상담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교육실, 놀이방, 생활체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복지관이 위치한 능실마을 22단지는 총 712세대로 고령세대가 전체 입주세대의 44.95%를 차지해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안전망 구축이 요구돼 온 곳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행사는 지역주민의 칠보농악 사물길놀이, 시립능실22단지 어린이집 어린이합창, 타우라 난타, 권선구 내 청소년 동아리 댄스공연 등이 열렸으며 개관기념 제막식,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을 가졌다. 또 부대행사로 다도와 네일아트 및 메이크업,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김동근 부시장은 “능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1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서 가로수정원사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교육하는 ‘제2기 가로수 정원사 학교’ 개교식과 함께 첫 강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로수정원사 활동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가로수를 심고, 가꾸며 아름답고 시원한 가로수 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현재는 2015년 제1기 가로수정원사 학교를 통해 배출된 가로수정원사 30여명이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로수 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1기 가로수학교를 수료하고 가로수정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김도영(55)씨를 비롯해 40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개교식은 한상율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의 축사와 유문종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의 교육안내, 제1강좌로 차선식 수원시 가로수팀장의 ‘수원시 가로수 현황과 관리방안’ 강의로 진행됐다. 유문종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가로수학교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가로수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안양만안경찰서는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억대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직폭력배 김모(24)씨 등 2명과 손모(2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국내총책 이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같은해 12월 21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계좌가 도용됐다. 돈을 인출해 우리가 보내는 검사(혹은 금감원 직원)에게 주면 보관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A(32·여)씨 등 3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의 조직폭력배인 김씨는 전달책을 모집해 이씨에게 공급하기도 했고, 일을 그만두려는 전달책에게는 “조직에서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가담한 조폭들은 중국 총책과 직접 거래해 더 많은 수수료를 받아 챙기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국 총책의 뒤를 쫓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능 첫 모의평가가 2일 전국 2천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17일 치러지는 수능의 준비시험이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고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EBS 교재의 수능 연계비율은 전년과 같이 70%로 유지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2만5천621명, 졸업생 7만6천242명 등 총 60만1천863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 60만1천193명, 수학 영역 가형 23만750명, 나형 36만6천253명, 영어 영역 60만1천98명, 사회탐구 영역 31만8천128명, 과학탐구 영역 26만4천600명, 직업탐구 영역 1만8천14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만3천753명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실제 수능과 같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