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이전 수원 시민협의회(회장 김훈동·장성근)는 지난 3~4일 용인 한국 민속촌 유스호스텔에서 시민협의회 회원 80여명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은 2번째 워크숍으로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갈등 최소화와 시민단체 역할 모색을 위한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3일 첫날 강연은 염형철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이 ‘한국의 환경운동’을 주제로 대형국책사업 추진 시 환경보존 사례와 시민단체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송무진 해군 중령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례 강의를 통해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백혜련, 김영진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 수원 군공항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훈동 시민협의회 공동회장은 “비선호 시설인 군 공항의 이전에 있어 갈등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할 필요도 없다”며 “갈등을 긍정적인 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민단체에서의 적극적인 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나눠드림 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이 귀감이 되고 있다. 공단 직원들이 일년여 기간동안 참여한 백전모음 기금과 연화장 승천호 분수대에 투척된 동전을 모아 마련한 300여 만원을 관내 아동보육 시설에 장학금으로 전달한 것. 김찬영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조근행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나눠드림 봉사단은 지난 3일 관내 경동원과 동광원, 효행원을 찾아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동광원 등 시설 대표는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큰 꿈을 꾸고 펼칠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해 했다. 조근행 노조 위원장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 달라.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이사장도 “휴먼시티 수원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늘 부족하다.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증진해 모두가 행복한 현미경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나눠드림 봉사단’은 지난
진주시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담당 공무원이 지난달 28일 장안구 송죽동 주민자치회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주민센터 2층 문화관람실에서 이뤄진 송죽동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소개와 송죽동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송죽안심 마을 추진활동에 대해서 진주시 주민자치위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죽동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행정자치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서‘송죽행복 복지허브 마을’이란 구호로 안심마을 조성, 기업체가 후원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재능기부를 통한무료 의료지원, 도배·장판 교체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미용서비스, 안전지킴이 야간 순찰 활동 등을 추진하며 2014년 국민안전처 안심마을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최우수상과 2015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인형 송죽동장은 “송죽동 안심마을은 국·내외적으로 누구나 벤치마킹을 오는 안심마을이 됐다”면서 “지난 2013년부터 SK청솔 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은 행복나눔 CMS 구좌갖기 운동으로 장학금 사업, 이웃돕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13 20대 총선에 담긴 민심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 ‘참된 역사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희망, 열정, 문제의식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과서 국정화, 누리과정비 떠넘기기, 교육감 직선제 추진 등을 받아들이지 않는 민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누리과정비 국고 지원,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교육자치 보장 등을 거듭 촉구했다. 국정화 추진에 대해 “교육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버려야 한다”며 “교사의 교육권,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영유아 보육비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유·초·중등 교육예산의 약 13%나 감축해 학교교육을 훼손하는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 제정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사교육위원회 정용택(전 역사교사모임 회장) 위원장도 참석했다.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지난 3월 출범한 도교육청 역사교육위는 역사교육기본계획 수립 등 역사
의왕에서 수원으로 통근하는 운전자 김모(34)씨는 1번 국도 중부지방국세청삼거리 앞에서 매일 빚어지는 정체 탓에 짜증이 나기 일쑤다. 국세청쪽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좌회전 전용 차로를 넘어 직진 차로까지 길게 이어져 직진할 차량들을 막고 신호대기를 하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지 않고, 직진 차로에서 기다리다보면 좌회전 차로에 차량들이 다 빠지고 나서야 직진할 수 있다. 김씨는 “좌회전 신호는 짧고 직진 신호는 길기 마련인데, 결국 좌회전 차량이 빠져야 직진할 수 있으니 신호에 시간 차등을 두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김씨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이 신호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꾼 ‘연속좌회전’ 신호제를 시범 운영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도내 36개 교차로에서 신호 주기 1회당 좌회전을 2번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예컨대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주도로에 동쪽으로 좌회전하는 삼거리 교차로가 있다면, 기존(총 220초)에 ‘북→남·동 직좌(67초), 북-남 직진(130초) 동→남 좌회전(23초)’이던 신호주기를 ‘북→남·동 직좌(50초), 북-남 직진(48초), 북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경기평화통일 리더스 포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해진 민주평통 경기부의장과 이재율 경기도 제1부지사, 각 시군 협의회장, 도내 기업대표와 자문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출범식은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평통이 하나돼 통일대박을 향해 달려간다는 공감대 속에 정부 3.0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북한체제 유지 특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한반도 통일을 주도할 통일준비 지도자 양성으로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의 ‘대북제재국면에서의 국론 결집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매월 1번씩 7회과정으로 진행되는 ‘경기평화통일 리더스 포럼’은 사회·문화·경제·안보 분야 등의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4번의 강의포럼을 비롯해 열린포럼과 안보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박해진 부의장은 “국론결집을 위해 경기평화통일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으며 국민이 통일에 대한 열망이 뜨거워야 한다”며 “시·도별 포럼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포럼회원 소모임 운영으로 소속감 활성화 및 한반도 통일을 주도할 ‘경기 통일준비 리더스’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2017학년도부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포함한 전국 21개 대학에서 학과개편 등으로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 정원이 총 4천500명 줄고 대신 공학계열 정원이 이만큼 늘어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에 참여할 21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학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대학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지난해 말 사업 기본계획을 공고한 뒤 총 75개 대학으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대학 21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사업 규모가 큰 ‘대형 유형’으로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 등 9개교(수도권 3, 비수도권 6)가 선정됐다. ‘소형 유형’으로는 5개 권역별로 2∼3개교씩 총 12개교(사립대 10, 국립대 2)가 뽑혔다. 당초 대형 유형의 경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수원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전액을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이찬열(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박광온(수원정), 김진표(수원무) 등 당선자 5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참석자들은 누리과정비 전액을 별도 재원으로 국고에서 부담해야 하며 누리과정비의 교육감 의무 편성을 규정한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누리과정으로 말미암은 지방교육재정 위기 상황과 국정교과서 폐기와 경기교육 현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교육감이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계획에 맞서 수원시가 광역시 승격 추진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조찬 강연회 등 공식석상에서도 ‘광역시로 가야한다’고 밝혀 수원광역시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계획 발표 이후 ‘지방자치와 분권의 기조 훼손 및 자치단체 간 재정 갈등을 유발하고, 자치단체의 재정안전성 손상 초래, 정부의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공약 파기로 인한 신뢰 상실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원광역시 승격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광역시 승격 추진 카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입에서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시작됐다. 염 시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수원광역행정시민협의회 조찬 강연회에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방안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지금도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로 울산 등 광역시에 인구대비 예산·행정조직에서 불이익을 받는데 이번 개혁안에 따른 피해마저 감수하라는 것은 우리더러 광역시로 가라고 등 떠미는 꼴”이라며 “지방자치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개혁안을 밀어붙이면 우리로서는 광역시로 가는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염 시
수원·성남·고양·용인·화성·과천 오늘 수원시청서 실무자 연석회의 정부 개편안 반대 공동 대응 논의 교부단체 시흥·안산·김포 동참 對정부 전면전 양상 비화 조짐 <속보>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방안에 대해 수원, 성남 등 도내 지자체들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반발에 가세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8일·5월 2·3일자 1·8·18면 보도) 전국 기초지자체 중 피해를 보게 될 오직 6곳의 도내 지자체인 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시 등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6개 지자체 외에도 지방교부금 교부단체인 시흥시와 안산시, 김포시 등도 공동대응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중앙정부와 도내 기초지자체 연합과의 전면전 양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수원시청에서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안)과 관련한 각 시군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인 수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