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서 ‘AVNews’로부터 ‘올해의 AV 디스플레이 혁신상(AV Displa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AVNews’는 유럽 지역의 영향력 있는 오디오/디스플레이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ISE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수상한다. 2015년 출시된 삼성전자 아웃도어 사이니지 시리즈(46/55형, 2개 모델)는 일반 사이니지와 다르게 영하 30도와 영상 50도의 외부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아웃도어 전용 디스플레이다. 또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International Protection)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열악한 환경의 사용 조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AVNews’의 CEO 애드워드 쿡은 아웃도어 사이니지에 대해 “자연 태양광 조건에서도 3천니트(nit) 초고휘도 밝기와
다음달부터 말기 암환자가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가정 호스피스의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3월 2일부터 아주대병원 등 전국 17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외에도 가톨릭부천성모병원, 안양샘병원, 건보공단일산병원, 수원기독의원, 모현센터의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등 경인지역에서는 총 8곳에서 시행된다. 말기 암환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해주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가정전문 간호사, 호스피스전문기관 2년 이상 호스피스 업무 종사 경력 간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이 높은 1급 사회복지사가 방문한다. 환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료진은 24시간 안에 전화를 하고 48시간 안에 가정을 방문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환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의료적 혹은 비의료적 방문 서비스를 받으며, 매일 24시간 의료진과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비용은 1회 방문당 5천원(간호사 단독 방문)~1만3천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모
수원 서둔동 사회복지사 최은영 주무관 수원 서둔동 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지사가 자살을 시도하려던 주민을 적극 회유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사회복지사 최은영 주무관(사회복지7급). 지난 4일 서둔동에 거주하는 김모(51)씨가 부모의 사망 및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하며 “서호저수지에 빠져 죽겠다”고 생명의 전화로 연락, 생명의 전화 상담원은 서부경찰서로 이 내용을 신고했다. 이에 관할 경찰서인 수원서부서는 서둔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에게 대상자 파악을 요청했고, 담당자인 최 주무관은 연락받은 단서를 토대로 신속히 대상자를 찾아 즉시 연락해 대상자를 설득함과 동시에 사회복지 지원방안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며 대상자를 안정시켰다. 그리고 경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롯데몰 인근을 지나가는 김모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이에 서부경찰서장은 지난 11일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자살자를 구한 최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 주무관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복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13일 경기대학교에서 수원시, 경기대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행가레(幸家Re)’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원시 백광학 보육아동과장, 경기대학교 이재범 부총장, 삼성디지털시티 백민승 사원대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김석은 부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가레 프로그램은 행복(幸), 가족(家), Restart(새로운 시작)의 합성어로 지난 1년 간 수원시 드림스타트 소속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성개발,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소통교육’을 제공했다. /이상훈기자 lsh@
용인 ‘보배어린이집’ 입춘이 지나고 봄기운이 수줍은 새 색시처럼 살며시 다가오는 시기가 됐다. 이런 날씨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봄기운이 언제나 가득한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보배어린이집’이다. 보배어린이집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순실(47·여) 보배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013년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관할 구청에 서류를 접수하면서 청 내에 부착된 착한가게 홍보 포스터를 보고 착한가게를 알게 됐다. 마치 운명처럼 착한가게를 알게 됐다는 김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면 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을 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었다”며 “구청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서류를 접수하면서 착한가게를 알게 됐고, 고민 없이 착한가게를 가입했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가입 후 김 원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에게 나눔의 중요성과 나눔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가정 통신문을 돌리기도 했으며, 김 원장 자녀들을 봉사 단체와 연결해 봉사의 즐거움을 알려주며 나눔의 가치를 나누기도 했다. 김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나부터 아이들
수원화성 관광객 유치 수원시가 올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팔달문~남수문 재래시장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침체됐던 재래시장에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 지난 2015년 특별교부세(3회 추경)로 확보한 7억 원과 올해 추경에 확보 예정인 7억 원을 투입해 수원 팔달구 영동 5-1 일원 남수문 특화거리(L=625m, B=5~15m) 조성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그동안 영동시장과 지동, 못골, 미나리광, 통닭거리 등 9개 재래시장이 모여 있는 팔달문~남수문 재래시장거리는 90년대 이후 신도시개발과 대형할인점 입지, 건축제한 등으로 상권 쇠락 및 건축물 노후화로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을 유인할 요소가 전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남수문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기존 낙후된 전통시장의 경관개선 등을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공공시설물(조형벤치, 거리조형물 등) 설치·정비를 비롯한 도로포장 정비, 가로등 정비 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5월까지 완료한 뒤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대한 가동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주요 은행들이 개성공단 입주업체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개성에 지점을 둔 우리은행은 물론이고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은행은 대출업체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서울에서 임시 영업점을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던 개성공단지점의 지점장과 부지점장을 11일 입경시켜 13일 지점을 철수토록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에는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 왔다. 앞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에도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했던 우리은행은 입주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입주업체의 모기업에 대한 여신 연장과 신규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현지 기업에 대한 여신 규모를 파악하는 등 지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해준 업체에 대한 리스트를 뽑고 있다”며 “현황이 나오는 대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속조치로 단전과 단수를 검토하면서 조만간 개성공단에 전기와 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현지에 직원 6명을 남겨둔 채 단전 여부와 관련한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수자원공사도 정부 방침에 맞춰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11일 “단전이나 전력 공급 감축에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정부 방침만 정해지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며 “단전 등이 결정되면 직원 6명은 관련 절차를 현지에서 마무리한 뒤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에는 평소 한전 직원 14명이 머무르고 있었으며 지난 설 연휴를 맞아 체류 인원이 줄었다. 개성공단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도 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간 공급 규모는 300t 가량이고, 가스공사 외에 SK 등 민간 에너지기업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차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과 함께 공단 인근에 있는 월고저수지에 취·정수시설을 설치, 개성공단은 물론 개성시민에게 물을 공급해온 한국수자원공사는 평균 1만7천t의 물을 매일 취수하고 있다. 7천t은 개성공단 운영에 들어가고 나머지 1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11일 쌀로 만든 푸딩인 ‘쁘띠첼 라이스푸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쌀로 푸딩을 만들고 현미, 고구마, 단호박 등으로 맛을 내 서구식 디저트로 알려진 푸딩을 한국인에 익숙한 맛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쁘띠첼 라이스푸딩’은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참가하는 아이디어 공모대회인 ‘온리원 페어(OnlyOne Fair)'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조사를 거쳐 출시된 제품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쁘띠첼팀 팀장은 “라이스 푸딩이 후식, 식사대용, 간식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푸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식 전문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쁘띠첼 라이스푸딩’이 한식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70대 노인이 몰고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승용차가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6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산 방향으로 향하던 K7 승용차가 앞서 가던 권모(71)씨의 125cc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 받고 도주했다. 이 때문에 권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를 낸 K7 차량은 오산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의 신원도 확인됐다”며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뒤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